바람: Asia, Pacific/Bali 2023 ㆍ

[여기발리] 쿠타 구경은 도보로

걷는소녀 2023. 7. 28. 13:26

 

 

 

 

 

 

 

 

 

 

 

 

 

 

 

 

 

 







10시까지 푹자주었다.

자고 나서는 이제 온 동네를 구경하기 위해서 걸으러 갈 시간이다.

짐도 단단히 챙기고 썬크림도 꼼꼼히 잘 발라주고 나간다.
가능한한 멀지 않는 시장들은 다 걸어보고 올 생각이다.

시장은 차를 타고 다니면서 여러 번 보아서 궁금했던 곳이였 다.

 

 

 

 

 

 

 

숙소를 나서면 바로 길 건너서 해변이 펼쳐져 있다.

이 동네는 다 해변 길을 따라서 성벽처럼 벽이 서 있어서 건너편에서는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입구를 통해서 보이는 푸른 물은 기분이 좋아지곤한다.

 

먼저 길이 아닌 해변을 따라서도 걷기 시작했다.

여기 저기 해변을 즐기고 서핑을 배우고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서핑을 배우라며 호객하는 사람들도 계속 해서 마주쳤다.

또 저녁이면 펼쳐지는 시장이나 음식과 술을 파는 가판들이 한가득 있었다.

아직은 낮이라서 가게들이 시작하지 않았지만 저녁에는 다들 간단히 맥주를 사서

해변에 앉아서 노을을 즐길수 있는 포인트다.

 

 

 

 

 

 

 

 

 

 

 

 

 

 

 

 

 

 

 

 

 

 

 

 

 

 

 

 

 

 

 

 

 

 

 

 

 

 

 

 

 

아직 오늘의 일과는 별로 한게 없어도 늦게 나온 김에 중간에 호텔 식당에 들러서 밥로 먹었다.

 

역시 볶은 건 다 맛있는 다는 걸 알려주는 미고랭과 치킨 윙을 시켜서 배를 채웠다.

신랑은 자기 취향을 정확히 해보기 위해서 맥주도 종류별로 마시고 나왔다.

 

밥을 먹고 나오니 비치워크가 바로 옆에 있었다.

 

 

 

 

 

 

 

 

 

 

 

 

 

 

 

 

 

 

 

 

 

 

 

 

 

 

 

 

 

 

이전에 발리를 왔을때도 비치워크 옆의 숙소를 잡아서 

정 먹을게 없으면 걸어서 비치워크에 가면 배를 채우고 더위를 시키고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도 건질게 없나 전체를 한 바퀴 둘러본다.

 

 

 

 

 

 

 

 

 

 

1층 중앙에 있는 컬러풀한 캔디 샵은 눈길을 끌어서 홀린듯 들어가보았다.

여러가지 종류의 캔디와 과자, 아이템들로 도배되어 있는 매장이였다

아이들이 본다면 놀이동산 만큼이나 신날것 같은 분위기의 가게였다.

 

 

 

 

 

 

 

 

 

 

 

 

 

 

 

 

 

 

 

 

 

 

 

 

 

 

 

 

 

 

 

 

 

 

비치워크를 나와서는 계속해서 남쪽으로 따라 걸었다.

바로 옆으로 짧은 시장 골목이 보였다.

조금 더 내려가니 드디어 하드락 카페를 만났다.

옛날에 발리에 왔을때는 하드락 카페와 호텔이 저기에 있다는 것만 알았지 

특별히 내 취향의 음식도 아니고 가볼 필요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지금의 나는 하드락 카페와 호텔의 기념품인 뱃지를 구매하러 간다.

 

 

 

 

 

 

 

 

 

 

 

 



하드락 호텔도 이번 여행 준비로 숙소를 고를때 지켜보던 것 중에 하나였다.

그래도 하드락 호텔이 우리 취향일런지 확실하지 않아서 포기했던 곳이였다.

 

 

 

 

일단은 하드락 샵을 먼저 들러서 나의 기념품들을 획득하고 나서 호텔을 둘러보았다.

 

하드락 샵은 외부에 2개 호텔 안에 1개가 있었다. 

각각 호텔연관 샵, 까페연관 샵으로 각각이 다른 곳이였다.

그래서 세군데를 다 들러서 구경을 해봐야만 하는 필수 코스였다.

 

원했던 뱃지를 다 구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하드락 샵에 직접 들어가본 것은 처음이라서

아이템 뿐만 아니라 뱃지 종류도 워낙 다양해서 구경할 것이 많았다.

시즌 아이템들도 워낙 많다 보니 그저 옛날에도 이걸 알았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뿐이다.

 

 

 

 

 

 

 

 

 

 

 

 

 

 

 

 

 

 

 

 

 

 

 

하드락 호텔은 생각보다도 호텔의 규모가 크고 잘 되어있어서 놀라웠다.

또 드넓은 야외 수영장은 해변 컨셉이라 모래사장도 존재하는 신기한 디자인이였다.

수영장에 사람들로 차고 넘치고 비치 클럽 같은 느낌도 있지만

워낙 넓고 놀기에는 좋아보이는 수영장들이였다.

여러가지로 신기한 호텔.

 

 

 

 

 

 

 

 

 

 

 

 

 

 

 

 

 

 

 

 

 

 

 

 

 

 

 

 

 

 

 

 

 

 

 

 

 

 

 

 

 

 

 

 

 

 

 

다시 길을 나서본다.

 

 

길을 다닐때 거리에 있는 많은 현지 사람들이 우리가 어릴적 가지고 놀던

돌리는 구슬을 가지고 놀고들 있어서 당황스러웠달까.

지나가는 아이들 많이 사용하고 있었지만 가게에 앉아 있는 어른들로 많이 가지고 놀았다.

 

 

 

걷다보니 생각했던 시장 골목에 들어섰다.

역시나 관광지의 골목 답게 마사지샵과 기념품 가게들로 채워져 있었다.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엔틱샵을 발견해서 신랑과 함께 이것저것 건져왔다.

저렴하고 예쁜 것들이 많아서 더 많이 가져오고 싶기도 했는데 이빨 꽉 깨물고 참았다.

망원경이라던지 잠수부 헬멧 이라던지 배에서 사용하는 아이템이라던지,

우리 나라 엔틱샵에서는 만날수 없는 아이템들이 제법 많았다. 그래서 가져올 수 없는게 아쉬웠던.

 

 

 

뭔가 있어 보이거나 갈만한 골목은 다 샅샅이 돌아다녔다.

 

 

 

 

 

 

 

 

 

 

 

 

 

 

 

 

 

 

 

 

 

 

 

 

 

 

 

 

 

 

 

 

 

 

 

 

시장을 크게 돌고 이제 숙소로 돌아간다.

가는 길에 스타벅스에 이 지역 컵을 구경하러 갔지만 컵은 하나도 없고 텀블러만 있었다.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였는데, 컵을 선물로 구매하려 했던 계획은 어쩔수 없이 실패했다.

 

 

 

 

 

 

 

 

 

 

 

 

 

 

 

 

 

 

 

 

 

 

 

 

 

 

 

 

 

 

 

 

 

 

 

 

 

 

 

 

 

 

 



저녁은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에 들렀다.

코로나 전에는 호텔 안쪽에 있는 이층에 있는 오션뷰 바도 영업하고 그 곳에서 식사도 했던 모양인데

아쉽게도 지금은 아예 영업을 하지 않았다.

(구글맵을 확인 해보니 이층에 있는 바는 Veranda bar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고

그 위치의 식당과 바 둘 다 temporally closed로 나와 있었다. Veranda bar는 뷰도 좋아보이던데 아쉬웠다.)

 

그래도 길가쪽으로 나와 있어 해변 앞인 레스토랑이 하나 더 있고 이 곳이 호텔의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였다.

작고 조용하고 아담한 호텔답게 레스토랑도 전체적으로 한적하고 조용했다.

 

저녁을 먹기전에 쉬면서 방에서 맥주와 소세지를 열심히 먹은 신랑은 밥을 안 시킨다고 해서

둘다 궁금해 했던 해산물 plater는 시도는  못하고 풍기 리조로와 지중해 샐러드로 가볍게 먹으면서 술을 마셨다.

 

 

 

거의 다 먹었을 잠시 스콜이 몰아쳐서 식당안으로 도망가서 또 술을 한잔 더 했다.

역시 동남아의 날씨란.

해가 질때만해도 정말 낭만적인 색을 띄고 있더니 밤에는 몹시 쏟아 부었다.

이러고 내일 아침에는 다시 맑은 하늘이 보이겠지.

 

 

 

==============================================

빈땅 맥주 74,380

호세 쿠에보 샷 4잔 340,000

지중해 샐러드 702,41

풍기 리조또 144,628

리치 마티니 95,041

    서비스비용 72,930

    정부세금 79, 673 

 

     총 876,399

=============================================

 

 

https://goo.gl/maps/d521VQDKP8XaGmKu7

 

Papa's Beach Cafe · 75Q8+QW7, Jl. Pantai Kuta, Legian, Kec. Kut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 · 피자 전문점

www.google.com

 

 

 

 

 

 

 

 

 

 

 

 

 

 

 

 

 

 

 

 

 


비가 그치고 나니 그대로 들어가긴 아쉬워서 편의점에 들러서 추가 맥주를 구입했는데

맥주도 맥주지만 새로운 술을 사보았다.

 

 

또 처음 보는 rum을 함께 구매했다.

그리고 곳곳에서 한국 소주를 만날 수 있는데 한국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닌것이 대부분이다.

알 수 없는 브랜드를 들이라서 다소 신기한 소주들이였다.

이렇게 오늘 저녁로 신나게 마무리를 한다.

 

 

 

 

 

 

 

 

 

 

 

 

 


20230106 in Bali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