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은 발리하면 생각나는 그런 멋진 호텔들이 많은곳이다.
라이스필드를 내려다보는 호텔이나 정원뷰가 있는 멋진 호텔이 많이 있다.
우리도 어떤 곳으로 갈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발리 전통 가옥 모양인 2층짜리 오두막에는 별로 흥미가 없었던 상황이였다.
그리고 나는 야외 풀장이 좋은 곳을 가고 싶어서 열심히 서치하다가 이곳을 결정하게 되었다.
이곳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에
뷰가 좋은 수영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컸다.
우붓 시내에 없지만 시내를 걸어가는게 멀지 않았던 것도 마음에 드는 것 중에 하나 였다.
좋은 호텔들은 주로 시내를 나가지 않고 숙소에서만 노는 경우도 많은데
우리는 호텔에만 있고 돌아다니지 않는 일은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멀지 않은 곳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수영장은 기대 했던 것보다 더 멋졌다.
아마도 날씨가 너무 좋고 머리 위로 하늘 밖에 없어서 날씨가 크게 한 몫을 한 것 같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맑은 수영장에서 여유롭게 놀 수 있는 이 곳 로비 옆 수영장은 아주 매력적이다.
구름에 태양이 가려지면 가려진데로 해가 비추면 비추는데로 기분 좋은 구조였다.
해가 드는 곳에 잇는 개인 선베드와
그늘 아래 있는 대왕 선베드로 나뉘어 있어서 원하는 곳에서 즐길수 있다.
우리는 주로 그늘에 있는 대왕베드에서 맥주도 마시고 드러누워서 책도 보고 아이패드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룸은 수영장이 있는 룸과 일반룸이 있는데
일반 룸도 베란다에 욕조가 있는 구조라서 수영장이 부럽지 않다.
욕조에 앉아서 하늘을 구경하면서 목욕을 즐길수 있고 베란다가 외부로 나온 형태가 아니라서
탕에 앉아 있다고 해서 주변에서 들여다 볼만한 구조가 아닌 점도 마음에 든다.
그것이 하늘이 탁 틔인 느낌은 주지 않다지만 안전하게 목욕할 수 있는구조이다.
오히려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면 아랫층의 수영장들이 보이는데
그곳의 구조들은 다른 곳에서보다 볼 수 있는 오픈 구조라서 이 방들이 더 나은 것 같다.
기본방을 선택했지만서도 사이즈도 적당하고 베드가 창밖을 향해서 있고 샤워실도 넓은 동굴 구조라서
발리스러운면서도 깔끔한 최신호텔의 느낌도 있어서 만족 스러웠다.
1층에는 풀사이드바 겸 식당이 있다.
이곳에서 술과 식사를 즐기기에는 충분한 공간이였다.
풀 장의 베드에 누워서도 술이나 마실 것을 시킬수 있는 곳이여서
우리는 맥주를 여러개 시켜서 마시게 되었다.
버거와 옥스테일스프도 먹었는데 맛은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분위기와 뷰가 좋으니 그 맛으로 먹고 즐기기에 충분한 식당이다.
오픈형 로비에는 사람들이 상주해있다.
정면에 있는 왕 의자는 봐도 봐도 어색하다.
이굇에서 유료나 무료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은 이 로비에서 확인과 신청이 가능하다.
물론 무료로 진행하는 것들은 신청 하지 않더라도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 오기만해도 된다.
무료로는 요가 클라스나 마을 걷는 경험등이 있다.
우리는 일주일에 두번 있는 춤과 함께하는 저녁식사를 신청해서 첫날 경험했었다.
예술의 도시 우붓 답게 곳곳에 이 곳 출신의 예술가들의 그림이 걸려 있기도 했다.
요가 클래스는 일주일에 2번 아침에 진행된다.
매트는 모두 그 곳에 있어서 가서 사용하면 되고
클래스에 맞춰서 물도 준비가 되는 듯했다.
요가를 진행하는 헬스장에는 가벼운 운동기구들도 함께 있다.
그래서 원할때는 언제든지 들어가서 이용이 가능하고
실내이지만 오픈 창문들이라서 (우붓다운) 대형 강풍기를 틀어놓고 더위를 식히며 운동이 가능하다.
오픈 공간이고 밖이 모두 숲이다보니 요가 할때는 힐링하기 좋지 않을까 싶다.
우리도 하루 요가 클래스가 있어서 아침에 가볼까했지만
막상 아침이 되니 잠이 더 자고 싶어서 포기했었다.
그래도 지나가면서 보니 앞에서부터 뒤에까지 사람들이 가득차 있었던 걸로 보아서
투숙객들의 대부분이 참여하지 않았나 싶었다.
자전거를 밟으면 기록도 되지만
대형 선풍기가 휠처럼 돌아가면서 시원하기까지한 자전거
2층에는 호텔의 기본 식당이 있다.
낮에는 운영을 하지 않고 저녁 공연할때와 조식 시간에 운영을 한다.
그래도 바테이블도 밖으로 나있는 공간도 따로 있어서
이 곳에 앉아서 수영장을 내려다 보면서 칵테일을 한잔해도 될 것 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어쨌든 낮에는 사람들이 없는 공간이다.
매일 아침에 조식을 착실히 먹었던 곳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테이블 바에서 내려다보는 뷰가 참 좋은 곳이였다.
밤도 운치가 있는 카스타라 호텔
그리고 나중에도 다시 가고 싶은 텔 중에 하나이다.
https://goo.gl/maps/CpVmprwQY4qRtFn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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