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9 목요일 ~ 20220613 월요일
대화 끝에 제주도! 갑자기 되면서 휴가 하루를 쓰고 제주도를 가기로 했다.
한달 반 전에 비행기표는 일찌감치 예약해버리고
그때부터 한달전부터 예약 창이 열리는 휴양림 예약을 매일 들여다 보았다.
모든 스케쥴 정리와 예약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휴가인 듯 휴가 아닌 제주도를 간다.
근로자가 빡빡하게 끼워 넣은 스케쥴을 한번 구경해 보자.
20220609 김포발 6시 비행기.
신랑의 아시아나 마일리지 소멸 예정인지라 마일리지 석으로 예약하다 보니 비즈니스 석을 예약하게 되었다.
비즈니스 석에서 정말 꿀 잠을 자고 7시 경 제주공항 도착 이후 비즈니스석이라고 일찍 미스테리 렌치를 픽업한다.
그렇게 미스테리 렌치를 하나씩 메고 걸어서 렌트카 회사에 번호표 불 들어 오기 전에 도착하게 된다.
1번으로 렌트카를 받은 다음에 스타벅스에서 마실 것 한잔씩 들고 일정을 시작한다.
아침 9시 예약이였던 서귀포 치유의 숲을 방문하고
13시 예약이였던 두엔데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15시부터 체크인이 시작되는 서귀포 휴양림에 도착해서 체크인 및 텐트 정박을 하고
서귀포시에 들러서 뱃지도 사고 저녁 거리도 사서 캠핑장에서 즐거운 저녁.
2206010 밤새 내린 비에 촉촉해진 공기 마시면서 일어나기
아침 커피 마시고 멍때리다가 아점심까지 챙겨먹고는
오후에는 운전면허 시험장 들러서 제주도 오토바이 면허 도전
아쉽게 탈락해버려서.. 서울 가서 마저 다시 시험 보는 걸로..
애월 쪽으로 올라가서 해녀의 집에서 해산물 먹기
먹을꺼 포장해서 캠핑장에서 한잔 더하기
220611 오늘도 아침 커피 마시고 휴양림 산책로 걸으면서 땀 마저 빼고는
오늘은 목욕탕 검색해서 씻으러 내려 갔다 오기
씻고 나서는 카페에 들러서 문명의 맛을 마저 맛보고
220612 오늘 드디어 체크아웃.
하기 전에 전망대까지 돌고 나서 짐을 잘 정리해서 차에 싣고 내려온다.
동쪽에 가서 해산물을 먹으려던 계획은 배고픔과 선물 아직 사지 못한 초조함으로
바로 제주시로 가는 걸로 계획이 변경 되면서 점심은 길가다가 아무곳에나 있는 식당에서 해결
제주시 숙소 체크인 하고 씻고 둘다 뻗었다가 다시 주섬주섬 챙겨서
몽그레에서선물 사고서는 곶자왈에서 반딧불이 행사 보고 숙소 돌아오기
오늘은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기름 쓰는 날이네
220613 7시 제주발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새벽 4시반부터 기상해서 바로 출근 하기 위해서 씻고,
짐들을 공항에 내려 놓고, 신랑은 렌트카 반납하고 걸어서 돌아오고,
비가 오기 시작하는 제주도를 떠난다.
이번에는 비즈니스 석이 아니지만 비행기에서 열심히자고
김포 공항 내려서도 택시타고 택시에서 열심히 자고
짐만 정리하고 바로 출근하는 빽빽한 일정의 제주도.
바람이 불면 또 다시 만나자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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