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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발리] 우붓에서, 탐방보다는 걷는 날, 그리고 몽키 포레스트

걷는소녀 2023. 9. 26. 10:48

 
 
 

 

 

 

 

 

 

 

 

 

 

 



오늘의 목표는 아침 요가가기.

하지만 전날 발동걸린 신랑 때문에 늦게 자고,

아침에 정면에서 그러오르는 해 덕분에 일찍 깨고,

도무지 일어나기가 괴로워서 요가가 끝날 시간에 일어났다.

 

 

오늘의 최대목표였던 요가를 지나쳤으니 조식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로비층 위에서 이루어지는 뷔페는 전날 공연을 보았던 곳이랑 동일한 장소이다.

도착해 보니 뷔페식일거라는 예상을 엎고  세트로 되어 있고 그 중에서도 선택해서  주문 할 수 있었다.

세트마다 가격도 약간 다르지만, 우리는 조식 포함이라 마음껏 골를 수있었다.

 

 

그냥 평범하게 contenicental과 American 으로 주문했다.

신랑은 계란, 나는 팬케이크다. 커피나 먹고 끝내려던 조식은 거대한 코스가 되어버렸다.

 

선택한 음식들도 자리로 가져다 주어서 아침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역시 휴양지와 힐링의 아이콘에 어울리는 아침이다.

 

 

 

 

 

 

 

 

 
 
 
 
 
 
 

 

 

 

 

 

 

 

 

 

 

 

 

 

 

 

 

 

 

 


 
 
 
 
아침을 먹고 잠시 소화의 시간을 거친후에

짐과 요가를 하는 곳에 들러 각자의 운동을 간단하게 해보았다.

제대로 갖춰진 호텔을 잘 가지 않다보니 gym을 가는 일이 잘 없는데,

이 곳은 약소 하더라도 운동기구와 공간이 갖춰져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요가공간로 거창하지 않지만 창없이 트인 공간에서 정글과 햇살을 느낄수 있어서 소중한 공간이다.

 

https://walkgirl.tistory.com/968

 

[여기발리] 우붓의 하늘 수영장 호텔 [카스타라 Kastara resort]

우붓은 발리하면 생각나는 그런 멋진 호텔들이 많은곳이다. 라이스필드를 내려다보는 호텔이나 정원뷰가 있는 멋진 호텔이 많이 있다. 우리도 어떤 곳으로 갈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발리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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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제 한번 갔던 길로 오늘은 우붓 시내로 가본다.

본디는 택시를 타고 가야할 줄 알았던 우붓이 걸어서 30분 거리라는 말에

전날에도 그러 했듯 우리는 주저없이 걷는 것을 선택했다.

 

 


서양 사람들이 좋아하고 잘 볼 일이 없다는 라이스필드, 일명 논뷰를 보면서 내려간다.
우리내 논과 다른 점은 논이 제법 높다는 것이다.
우리는 대부분 도랑 위헤서 논을 내려다 보는 높이감이 있는데

이곳은 길과 논의 높이가 다르지 않아서 갈대 숲을 지나듯 논을 지나쳐 가는 느낌을 받게된다.
논에 빼곡히 벼들이 심어져 있으면 그 나름의 차분함과 뷰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서 걷는 중에도 기분이 좋다.

 

언덕 위에서 정글과 계곡을 내려다보는 곳에 숙소가 있어서 트래킹코스를 따라서(사실상의 직선코스다)

계속 내려가다보면 다리 하나를 건너서 차가 가득한 우붓의 시내와 만날 수 있다.

 

 
 
 

 
 
 
 
 
 
 
 
 
 
 
 
 
 
 
 
 
 
 
 
 
 
 
 
 
 
 
 
우붓 에서의 관광이라면 역시나 몽키 포레스트라고 생각이되어서 첫번째 행선지는 몽키 포레스트이다.

그리고 어차피 우붓을 다 탐험하고 다닐꺼라서 가장 멀리 있기도 한 포레스트가 먼저다.

 

가는 동안에는 구글지도에서 busy area로 표시된 길 을 선택해서 계속 걷는다.

가는 길은 상점보다는 소박한 식당들과 숙소들이 많은 거리였다.

 

처음 혼자 우붓에 왔을때 생각보다 너무 많은 사람과 차가 놀랍고, 갈만한 곳이 별로 없어서 당혹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몽키 포레스트만큼은 우붓 특유의 정글 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있다.

 


 
 
 
 
 

 

 

 

 

 

 

 

 

 

 

 

 

 

 

 

 

 

 

 

 

 

 

 

 

 

 

 

 

 

 

 

 

 

 

 


 
 

 

 

 

 

 

 

 

 

 

 

 

 

 

 

 

 

 

 

 

 

 

나무의 분위기들이 몽키 포레스트에 가까워져았다는 것을 알려준다.

 


 
 
 
 
 
 
 
 
 
 
 
 
 

 

 

 

 

 


부지런히 걸어서 원숭이 숲에 도착했을땐 걸어서 힘든 것보다는

태양 아래에서 걷느라고 지쳐버렸다.

 

잠시 리프레쉬의 시간을 갖고 난 후 숲으로들어갔다.

내가 기억하는 것보다는 원숭이들이 순하고 숲은 더 작은 진것 같았다.

규모나 개체수가 바뀔 사유가 되진 않았겠지만, 코로나의 영향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우리가 걸어온 길은 gate 2 방향이였는데 폐쇄되어 있어서

gate 1 에서만 입장이 가능했다.

 

그 여파인건지 gate 2 방향의 상점들이 많이 쇠퇴한 듯 보였다.

나중에 gate 1중심으로 반대 방향으로 가보지는 않아서 정확히 모르는 일이지만,

확실히 gate 2 근처는 활기가  떨어져 있었고, 코로나 탓은 충분히 할 수 있을 듯했다.



 


 
https://walkgirl.tistory.com/1015
 
 

 

[여기발리] 몽키포레스트, 우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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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7maMDnqU6vwjRZsh8
 

 

 

Sacred Monkey Forest Sanctuary · Jl. Monkey Forest,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 · 자연보호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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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키 포레스트 구경을 마치고 나서 

우붓의 중심지 쪽으로 걸음을 옮겨 보았다. 

 

이 길에는 우붓가면 들린다는 종류의 기념품 가게들도 많아 보였고 

전체적으로 2층의 식당가에도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붓 스타벅스로 유명한 따만 사라스와띠 사원도 구경하고,

전에도 연꽃이 별로 없을때 왔었는데, 연꽃이 가득 피면 정말 예쁜 정원이 될 것 같다.

 

 

 

 

 

 

 

 

 

 

 

https://maps.app.goo.gl/PQrssQnGDbC8Yv1C9

 

따만 사라스와띠 사원 · F7V6+PJ4, Jl. Kajeng,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 · 힌두교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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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XuG1tFYCPdtPPdoRA 

 

우붓 왕궁 · Jl. Raya Ubud No.8,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이쯤되니 볼만큼 보고 걸을 만큼 걸은 것 같아서 이제 돌아가기로 한다.

우붓을 크게 돌아서 이제 숙소에서 걸어내려온 길 방향으로 다시 간다.

 

 

 

 

 

 

 

 

 

 

 

 

 

 

 

 

 

 

 

 

 

 

 

 

 

 

라이스 필드는 우리 처럼 줄을 세워서 벼를 심지는 않아 보엿다.

그래도 곳곳에 돌아가면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숙소를 올라가는 길에 식당에서 밥을 먹고 가기로 했다.

이 길에서 별점이 좋은 식당이 있어서 전날 부터 눈 도장을 찍어 두었다.

그냥 길에 있는 식당인데 식당의 위치가 좋아서 라이스 필드뷰가 좋은 곳이였다.

분위기도 시골의 한적한 시골 집 같은 분위기라서 혼자와서 식사하고 가는 사람들도 있는 듯했다.

 

 

전날도 숙소에 들어가는 길에 맥주를 사서 들어갔던 식당인데

오늘은 앉아서 노는 곳으로 고른곳이다.

 

 

 

 

 

 

 

 

 

 

 

 

 

 

 

가게에는 강아지가 한 마리 있었는데  사람들이 들어오면 옆에 가서 누워서 오랫동안 누워있다가

또 새로운 사람이 오면 또 그옆에 가서 오래 누워있다가 

동네 친구 강아지가 오면 같이 놀다가 다시 와서 옆에 눕기를 반복하는  귀여운 녀석이 있었다.

 

 

 

 

 

 

 

 

 

 

 

 

 

뷰가 좋고, 더운 날씨에 시원한 맥주를 마시니  그것만으로도 좋은 그런 가게다.

우붓에는 여유를 찾아 오는 사람들이 많으니 사람이 없는 여유로움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의  제일 안쪽에서 자리를 잡고서 마실 것을 마시면서 혼자서 뷰를 즐기면 너무 좋을듯하다.

우리는 음식에 맥주를 즐기는 그것도 또 다른 여유로움이다.

 

 

 



https://maps.app.goo.gl/g5dyU9eaKyuFkwqd7

 

Rare Angon Warung · Jl. Bangkiang Sidem, Keliki, Kec. Tegallalang,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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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돌아와서도 포장한 것들과 맥주를 한잔 더 한다.

여행지는 역시 늘어지는 여유가 제맛이라서 

이렇게 방에서 먹을것을 셋팅해두고 유튜부를 보면서자기 전까지 팅자 팅자한다.

 

 

 

 

 

 

 

 

 

 

 

 

 

 

 

 

 

 

 

덕분에 술을 마시다가 말고 이렇게 별구경도 테라스에서 해본다.

우붓 시내의 밝은 빛 덕분에 쏟아지는 밤 하늘까지는 아니더라도 

정글의 밤 하늘 답게 볼 만한것들이 가득하다.

 

 

 

 

 

 

 

 

 

오늘은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해본다.

 

 


 

20230111 in B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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