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0- 25 등대투어다니기
<제부도항방파제등대>
제부도가 물때에 맞춰서 들어간다는 사실을 몰랐다.
그래서 첫번째 투어로 선택했던 제부도를 실패하고야말았다.
자 이대로 다음으로....
제부도는 다음번에.....
<궁평항북방파제등대>
제부도 입도를 실패하고 궁평항에 도착했더니 미친듯한 바람들이 불고 있었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머리가 휘날리고 미친듯이 추웠다.
그래서 방파제 방향도 헷갈리는데 북방파제에 들어가려고하니 방파제가 엄청나게 길고 먼 아이였다.
저 멀리 해가 지는 모습을 보면서 머리가 이리저리 휘날리면서 바람을 뚫으며 걸어갔다.
등대가 있는 마지막까지 걸어가서 인증 사진과 모바일 스탬프를 찍고서 돌아오는 길도
너무 아름답지만 너무나도 멀어서 슬픈 오후였다.
+) 국화도항방파제등대와 입파도 등대는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을까했는데 아니였다.
여기까지 왔지만 배를 탈수있는 시간도 아니지만 탈수조차 없었다.
이건 나중에 플랜을 짜서 다시 오는걸로.
해가 생각보다 너무 빨리 져서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를 했다.
<삼길포항등대>
삼길포항 등대의 스탬프는 등대가 보이는 주차장에서도 보이지 않을 만큼
꽤나 거리가 떨어져 있는 관광안내소 앞에 위치해 있다.
등대에 가서 인증샷을 먼저 찍고 나서 스탬프함을 찾아 가서 스탬프를 완수했다.
등대 앞에 이상한 조각상을 가지고 있던 등대.
<간월도항방파제등대>
물에 잠기는(?) 사찰이 있는 독특한 동네였다.
그래서인지 사찰을 보러오는 사람들도 제법 있어 보였다,
수산시장 옆길로 이어지는 방파제를 들어가면 왼쪽으로 바다를 건너 사찰이 보이고 정면에 등대가 잘 보인다.
스탬프함도 등대 바로 앞에 있어서 인증과 스탬프를 함께 하고 돌아오면 된다.
<남당항방파제등대>
여기도 다소 특이한 모양의 등대다.
이달의 등대로 선정되었던 흔적도 함께 남아 있다.
스탬프함도 앞에 있어서 어려울 것 없이 인증 완료할 수 있는 곳.
<무창포항방파제등대>
빨간색이라서 특색있지만, 이제는 빨간색 등대가 너무 많아서 헷갈릴수도 있는 등대
후다다닥 스탬프 찍고 인증하고 돌아온 등대
<홍원항마리나등대>
구조가 많이 독특하다.
등대의 다리 같이 생긴 구조물 아래에 스탬프함도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다.
모양이 특이해서 자꾸만 보게 되는 등대
이곳까지 오니 오늘의 해도 벌써 저물어 가기 시작했다.
<마량진항남방파제등대>
지는 해를 보며 마지막으로 찾아간 등대
등대도 등대지만 길다란 방파제 위에 서서 운 좋게 해넘이를 볼 수 있었다.
해넘이 방파제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는 타이밍에 도착하게 되다니
운이 좋은 날이였다.
날씨도 좋아서 넘어가는 해가 선명하게 잘 보이고 하늘 색도 너무나도 에쁜 날이였다.
<국립해양자원박물관>
해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오늘의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이다.
[재미있는 등대] [아름다운 등대] [역사가 있는 등대] 시리즈 마다
이렇게 해양이나 등대와 관련된 박물관이 하나씩 들어 있는데
[풍요의 등대]시리즈에도 국립해양자원박물관이 포함되었다.
늦게 도착해서 내부에 들어가지 못해서 스탬프는 찍지 못했지만 모바일 인증과 사진인증만 하였다.
밤이라서 타임스템프 찍기 참으로 어려웠다.
셋째날의 첫번째 스템프는 선유도에 있다.
서울에 있는 선유도가 아닌 전북 군산에 있는 선유도다.
<선유도항방파제등대>
일명 소원등대로 불리고 있고 소원은 두 손 모아서 소원을 비는 형상이라서 붙여진 이름일 것이다.
이름대로 선유도에 있는 등대라서 군산에서 출발해서 새만금방파제를 따라서 바다를 가로 지른 이후에도
신시도와 무녀도를 넘어서 선유도까지 들어가야했다.
옛날에는 다 섬으로 이루어진 마을 들이였을 텐데
이제는 길이 다 놓여져서 배를 타지 않고도 방문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한 곳이였다.
등대를 찍고 나서 다시 굽이 굽이 바닷길들을 따라서 다시 육지로 나왔다.
<격포항북방파제등대>
격포항은 관광객도 많고 차량도 많은 아주 번잡스러운 동네였다.
간식도 제법 많고 하고 사람들이 구경이 많이 온 것을 보고 있으면
관광지로 제법 많은 곳인것 같다.
<구시포항남방파제등대>
튤립방파제로 알려지니 구시포항남방파제등대는
항구 자제도 튤립모양으로 생겼다.
<대신등대>
[풍요의 등대]에 해당하는 대신등대는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등대가 보이는 거리에서 차를 세우고 다소 걸어 갈 수 있었다.
<톱머리항방파제등대>
우주선 모양을 닮은 톱머리항방파제등대
문이 안 열려서 순간 당황했던 곳이다.
다행히 스탬프함이 외부에 있었고, 모바일 인증도 외부에서 가능했다.
인증샷도 가까이 가지 않고 밖에서 찍고 마무리했다.
방파제가 자주 잠기는 곳이라서 스탬프함을 밖에 둔건지 보호를 위해서 밖에 둔건지는 모르겠지만
다행이 아닐수 없었다.
바로 앞 주차장에서 보이는 파란 건물 옆에 빨간 스탬프함이 있으니 놓치지 않고 스탬프 찍고 가시길
<암태도등대>
신안을 잇는 천사의 다리가 완공된지 삼년정도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이 다리가 아니였더라도 암태도 등대는 배를 타고 들어와야만 찍을수 있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이 등대 스탬프가 아니였더라면 천사의 다리를 건너볼 일이 안 생기지 않았을까도 싶다.
다리를 건너서 바로 우측으로 내려오면 주차장이 바로 보인다.
이곳에 차를 주차해 두고서 엣길을 따라서 10분여를 올라가야지만 암태도 등대를 만날수 있다.
섬 투어 스러운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암태모실길 1코스라고 씌인 안내판을 보니 섬 둘레길이 존재하는 듯했다.
해가 질 시간에 구름이 낀 날씨라서 빨리 어두워지는 탓에 축지법이라도 쓰는 마냥
빠르게 올라갔다가 빠르게 인증사진만 찍고 내려왔다.
암태도등대까지 가고 나서야 스탬프함이 함께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검색을 통해서
주차를 해둔 선착장 쪽에 스탬프함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내려와보니 선착장에
<목포북항동파제등대>
밤 늦게 목포에 도착해서 마지막으로 북항의 등대를 찍고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북항동파제등대는 풍차 모양으로 유명한 아이로 개인적으로는 낮의 모습이 더 예쁘다고 생각한다.
밤의 불빛은 멀리서도 잘 보이지만 촌스럽달까, 포장마차 동네가 연상되는 느낌이였다.
밤이라서 얼굴 들어간 인증샷이 엉망이지만, 인증샷 찍고 돌아왔다.
이날이 설 전날이라서 오픈한 가게가 별로 없었는데
육전 집이 눈에 들어와서 맛있는 육전을 두판이나 시켜서 먹었던 그런날.
<목포구 등대>
목포의 등대지만 목포 시내랑은 거리가 많이 있는 등대
이 목포구등대 바로 앞에 여러가지 등대 모형들이 함께 있고,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어서 실제로 옛날에 사용했던 자그마한 등대도 함께 존재한다.
우리 말고도 등대공원에 나온 사람들이 가장 많았던 등대였던 것 같다.
여기까지 내려왔는데 찾아가는 양조장이 있으니 갔다가 가기로 결정했다.
진도와 해남은 여행하러 오기도 쉽지 않은 거리에 있다보니
왔을 때 스템프도 찍을 겸 양조장을 방문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추석 당일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오픈해서 술도 얻고 스탬프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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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항방파제등대>
완도항방파제 등대는 노래 등대라는 별칭을 가진다.
모양부터가 독특해서 잊어 버릴수 없는 등대다.
밤에 불이 켜진 모습도 예쁘던데 우리는 오후에 도착해서 이렇게 빨간색 모습만 보고 왔다.
스탬프함은 방파제로 진입하기 전에 오른쪽에 있다는 안내문이 있다.
스탬프함의 안전을 위해서 건물 옆에 붙여서 설치한 것 같다.
도착해서 스탬프를 먼저 찍고 걸어서 방파제를 걸어 들어가 사진 인증까지 하고 나왔다.
더 늦기 전에 완도에서 밥을 먹고 가기로한다.
브레이크 타임 겸 설 연휴 겸 하는 식당이 많지가 않았다.
그 중에 한군데를 골라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굴국밥이 맛있다.
역시 전라남도는 어디서 먹어도 잘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술상항남방파제등대>
완도에서 열심히 달려서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경남 하동이다.
멀기도 멀다. 오늘은 모든 거리가 멀다.
밤이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등대가 별 특색이 없어 보인다.
오늘은 하루는 여기서 마무리하기로 한다.
오늘은 거리 문제로 많은 등대를 찾지 못했다.
남해는 섬에 있는 등대들이 많기도했고, 거리도 길기도 하다.
잠은 조금 더 가서 사천에서 자고 내일은 통영으로 넘어간다.
다음날 첫번째 등대는 통영가기 전 입구에서 시작된다.
<포교항방파제등대>
빨간 네모 박스가 매우 인상적인 방파제등대
이날도 바람이 불어서 가는 길에 바람 맞느라 힘들었지만
첫날 만큼 거센 바람은 아니여서 다행이였다.
스템프도 빨간 네모박스처럼 네모나고 귀여운 우표 모양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도남항동방파제등대>
일명 연필 등대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등대다.
통영의 도남항에 위치해 있고 이곳은 사실 한려해상 배를 타고 한상항 등대를 찍으러 가는길에도
모바일 스템프가 가능한 곳이라서 묶어서 인증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우리는 배 스케쥴에 맞춰서 온 것은 아니라서 한상항 등대를 눈앞에 두고
도남항동방파제등대만 인증하고 돌아와야했다.
다음 통영 스케쥴에는 꼭 한산항 등대를 하고 올 예정이다.
역시나 방파제 등대 답게 방파제 가는 길이 제법 먼 등대다.
<구조라방파제등대>
거제도에 잇는 구조랑 방파제 등대
남파랑길 위에 존재하고 있었고 엄지를 치켜 들고 있는 엄청 귀여운 아이였다.
아쉬운건 멀리에서만 정면을 볼수 있고 방파제에서는 정착 얼굴을 보기가 어렵다.
구조라항은 자그마한 항이였는데 그래도 남파랑길을 비롯해서
산책하면서 구경할 것들이 조금 있는 항구였다.
이곳의 스템프함은 구조라항 안에 위치하고 있었다.
역시나 인증 사진 먼저 찍고 항으로 이동해서 스탬프까지 완료했다.
이렇게 거제도 까지 마치고 나서
부산 지인의 집에서 오후 부터 파티를 해서 부산 등대들은 이전에 이미 했던 것들이 있으니
5일간의 등대 투어는 여기서 마무리하였다.
다음은 동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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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0- 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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