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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투어 제 4탄. (feat. 제주도)

걷는소녀 2023. 6. 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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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스템프 투어 제1탄

등대 스템프 투어의 시작은 등대 투어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사은품으로 있던 뱃지 세트였다. 뱃지 수집이 취미인 나에게 둘레길 완주품 뱃지들도 탐이 나는데 등대 세트도 그 중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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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자체가 섬이라서 섬에서 등대 투어 스템프가 2개가 있고

제주도에서 마라도와 우도 섬으로 들어가는 등대 스템프가 또 있다.

(2023년 이달의 등대 시즌 5에 3월의 등대에 비양도 등대가 추가되면서 제주도 전체에 등대는 5개가 되었다.)

그래서 등대 스탬프를 목표로 2박 3일간 제주도에 가서 재미있는 스탬프를 마무리하고 오기로 했다.

이때 당시(23년도 2월) 기념품 1000개 세트중 880개 정도 소모된 상태라서

나도 어서 선물을 신청해야겠다는 생각에 당장 그 다음주 비행기를 예약했다.

 

 

제주도 스템프의 첫번째 주자는 마라도가 되었다.

 

 

 

 

 

 

 

 

 

 

 

 

 

 

 

 

 

 


마라도 등대

 

마라도로 가는 배는 모슬포에서 있다.

운진항과 송악산 두 군데에서 출발하는데

우리는 아침에 제주공항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가는 것이였기 때문에 

각각의 도착 시간과 출항 시간을 봐가면서 결정하기로 했다.

생각보다 제주도에 내려서 가는데까지 수월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서 

운진항에서 9시 40분 출발, 11시 50분 마라도에서 출발하는 왕복 표를 사게되었다.

들어가는 시간에 맞춰서 돌아오는 배가 정해져 있어서 시간을 더 고민할 필요가 없다.

 

 

 

 

 

 

 

 

 

 

 

주차장에 도착하면 승선장이 먼저 보인다.

대기실에서 바로 승선장으로 이어지지 않고 주차장 한편은 대기실겸 표를 살 수 있는 터미널, 

그리고 반대편이 승선장이라 서로 분리가 되어 있다.

 

 

터미널안은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안내가 매우 정갈하게 되어 있다.

아니면 역시 제주라서 관광객들을 위한 체비들이 잘 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표를 사는 라인도 표시가 잘 되어서 나누어져 있고, 

눈에 띄는 색들로 나가는 곳 표사는 곳등을 잘 표시해 두었다.

우리가 표를 사는 아침 시간에도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텅텅 빈 배를 탈 줄 알았는데 표 구매하는 곳부터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이제 배를 타고 마라도로 간다.

 

 

 

 

 

 

 

 

 

 

 

 

 

 

 

 

 

 

 

 

 

 

 

 

섬에 도착했을 때 가장 큰 문제는 

도착해서 바로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계단이 짧지도 않아서 어르신들에게는 다소 버거운 섬이다.

섬의 구조상 낮은 해안가가 없어서 접안 할 수 있는 곳이 다 낮고 섬자체는 높아서 어쩔수 없는 것 같다.

제주도니 이것도 화산의 영향으로 생겨난 섬이라서 더욱 그러할 것이다.

 

 

 

전체를 한바퀴 돌아도 1시간이 안 걸리는 자그마한 섬이라서

조금만 걸어도 등대가 금세 보였다.

그리고 섬의 시작부터 유명한 짜장면 집이며 이미 관광하고 계신 분들 덕분에 지루할 구석은 없다.

 

 

 

 

 

 

등대 스탬프는 등대들로 꾸며둔 광장 앞에 위치해 있다.

우리는 해양수산부가 있는 뒷쪽으로 올라와서 바로 스탬프를 찾지 못했는데, 

섬을 전체 한바퀴 도는 코스로 천천히 걷는다면 광장을 먼저 만나고 스탬프함도 바로 볼 수 잇을 것이다.

세계의 등대들로 꾸며진 등대 광장을 천천히 구경해볼만 하다.

 

 

https://naver.me/GROeHcyS

 

마라도등대 : 네이버

블로그리뷰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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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으니 이제는 마라도를 한바퀴 돌아본다.

중간으로 질러서 바로 등대로 온 우리는 그대로 남쪽으로 남은 반을 돌아본다.

성당, 교회, 비석, 박물관 등등 예상했던 것보다는 다수의 것들을 구경할 수 있었고,

바람 불고 주변이 바다 뿐이 안보이는 마라도에서 산책하기가 꽤 괜찮았다.

배편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 수많은 짜장면 집 중에서 한 군데를 골라 식사를 하기로 했다.

 

 

 

 

 

 

 

 

 

 

 

 

 

 

 

 

 

 

 

 

 

 

 

 

 

 

 

 

 

 

 

 

 

 

 

 

 

 

 

 

서바당횟집

마라도 하면 짜장면이지만 

해산물이 먹고 싶은 신랑을 위해 리뷰 좋은 집에서 골라서 해산물 모듬도 하나 주문했다.

그리고 생각보다 날이 너무 추워서 국물이 더 먹고 싶었던 나는 짬뽕을 주문했다.

언젠간 마라도에서 짜장면 한 번 먹어보자고 했었는데 결국 짜장면 없는 마라도 식사가 되어 버렸다.

시간도 있으니 마라도에서 먹을 수 있다는 방풍막걸리도 하나 주문했다.

전체적으로 생각보다 먹을만 했다.

섬 안에서 구할 수 있는게 거의 없는 이곳으로는 이 정도면 제법 풍족한 맛을 내는거 아닌가 싶다.

 

 

https://naver.me/xnKnemn0

 

서바당횟집 : 네이버

방문자리뷰 326 · 블로그리뷰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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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배를 타고 다시 제주섬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제주도에서 멀지 않다보니 마라도의 모든 북쪽 면에서는 제주도가 선명하게 보인다.

 

편의점 고양이까지 완벽한 마라도!

 

 

 

 

 

 

 

 

 

 

 

 

 

 

 

 

 

 

 

 

 

 

 

 

 

 

 

 

 

 

 

 

 

 


우도 등대

 

제주도에서 두번째 등대 투어는 우도다.

제주도 자체도 섬인데 섬 등대가 2개나 있는 등대 투어 중에서는 어려운 코스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다행인건 우도 가는 배는 30분에 한번씩 뜨는, 버스나 다름 없는 들어가기 쉬운 섬이라는 점이다.

 

이 곳은 터미널에서 기념품샵을 만날수 있었다.

뱃지, 마그넷 외에도 여러 기념품이있어서 가게는 작지만 한번 구경할만은 하다.

 

 

 

 

 

 

 

 

 

 

 

우도해양공원은 편도 배가 4500원

일인당 왕복 9000원이다.

 

그리고 입장료가 존재해서 일인당 10000원이 필요하다.

 

 

우도는 차가 입장할 수 있는 섬인데

그 사실을 몰라서 비를 뚫고 배를 탔는데 덕분에 많이 젖었다.

우도에 도착해서 전기차를 타기 전까지는 후회했던 부분이다.

 

 

차 입도 가격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전기차를 저렴하게 빌려서 그래도 나름 만족 스러웠던 투어였다.

 

 

 

 

 

 

 

 

 

 

 

 

이제 시간이 되었으니 우도로 출발.

 

 

 

 

 

 

 

 

 

 

 

 

 

 

 

 

 

우도에 도착해서는 비를 뚫고 걸어 가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서

전기 바이크를 바로 앞에서 빌리기로 했다.

우리가 빌릴기 위해서 가게에 들어서니 사람들이 우르르르 들어와서 다들 전기 바이크를 빌렸다.

사실 비가 와서 가게를 정리하고 계시는 중이였는데 비가 오니 사람들은 더더욱 걷기 보다는 이동수단이 필요한 상태였다.

또 오후 늦은 시간이다 보니 대여 시간을 충분히 줄수 없던 터라 가격도 저렴하게 받을 수 있었다.

이렇게 앞뒤로 앉는 2인용 전기 바이크를 타고 이제 출발해 본다.

 

 

 

 

 

 

 

 

 

 

우도 등대는 새악보다 높은 곳에 있었다.

전기 바이크로도 제법 많이 올라갔느는데도 주차를 하고도 오르막을 또 많이 올라야만했다.

 

 

 

 

 

 

 

 

 

 

 

이렇게 우도 등대 확인하고 주변을 내려다 보니 정말 높다.

이걸 선착장 부터 걸어오려고 했었는데  정말 아찔하다.

중간에 걷다가 포기할뻔했는데 비 덕분 이라고 해야하는건지.

 

 

 

 

 

 

 

 

 

 

 

 

 

 

이 공원 안에는 한국에 있는 등대들의모형으로 꾸며진 공원이 있다.

사실 비가 안 온다면 모형들도 다 둘러보고 구경도 조금 더 재밌게 했을텐데

이미 비가 와서 체력이 깎이고 있는 상태라서 초입의 몇개만 보고 돌아서 내려왔다.

우리가 여지껏 스탬프 투어를 통해서 만났던 등대들이 사람 키 만한 모형으로 있어서 재밌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다.

 

자 이제 어서 내려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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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등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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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보니 이곳은 올레길의 일부였다.

우도 안에도 올레길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새로운 발견이였다.

섬 전체를 다 도는 것이 짧지도 않지만 한 코스는 충분히 될만한 길이니깐 코스로는 안성 맞춤인것 같다.

우도 등대가 있는 높은 곳까지 올라가야한다는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우도 미션은 완수 했지만 전기 바이크를 빌린 김에 섬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비가 와서 습한데 사람둘이 타느라고 안에는 더워서 

창마다 김이 서려서 시야도 방해가 되고 우리는 비를 안 맞지만 땀때무에 축축한 기분이고

배 시간도 놓치지 않고 나갈꺼고 여러가지가 신경 쓰이는 와중에도 섬 한바퀴를 전체 다 돌 수 있었다.

나는 이전에 우도를 아주 맑은 날에 와서 일인 전기 바이크를 타고 바람을 만끽하면서 다녔는데

우도에 처음 온 신랑과 함께 완전 반대의 무드를 느끼면서 다녔다.

 

 

 

 

 

 

 

 

 

 

 

 

 

 

 

휘리릭 돌고 바이크를 반납하고 빠르게 내려왔더니 저멀리 배가 마무리 승선하는 것 같아서 열심히 뛰었다.

그래도 승표해주시는 분이 조심해서 오라며 우리와 우리 뒤에 뛰던 커플까지 태워서 출항했다.

이 비오는날 타지 못하면 또 30분을 기다려야 했을텐데 정말 다행이였다.

멀어지면서 바라본 우도등대는 역시나 매우 높았다.

 

 

 

 

 

 

 

 

 

 

 

우도부터 먹을 것을 따라서 제주도 까지 오는 갈매기들이 어찌나 웃기던지.

배를 타는 동안 그래도 비가 안와서 바이크를 탈때보다는 조금은 정리가 되는 느낌이였다.

 

다음은 제주시에 있는 등대를 향해서 간다.

 

 

 

 

 

 

 

 

 

 

 

 

 

 

 

 

 

 

 

 

 

 

 

 

 


산지등대

 

산지등대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였다.

다시 비도 많이 오고 있고

아침부터 이제는 피곤해진 상태. 게다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정신이 없다.

헤매고 정신이 없는데 등대는 이미 닫혀서 순간 당황했다.

그래도 모바일 스탬프가 찍히고 사진 인증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스탬프 함이 철문 밖에 있어서 도장을 완수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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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등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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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니까나 빨리 다음으로 가자.

 

 

 

 

 

 

 

 

 

 

 

 

 

 

 

 

 

 

 

 

 

 

 

 

 

 

 

 

 

 

 

 

 

 

 

 


이호랜드방사등대

이호테우의 말 모양 등대는 제주도하면 떠오르는 관광지 중에 하나라고 보면되겠다.

이 곳을 알기만했지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는데 이런 이벤트 덕분에 처음으로 방문하게되었다.

비는 그쳤지만 여전히 바람이 미친듯이 불고 있어서 또 다시 머리를 휘날리며 인증과 스탬프를 찍고왔다.

이번에는 스탬프가 등대 바로 앞에 있어서 바로 앞까지 뛰어가서 스탬프를 휘릭 찍고 돌아왔다.

주차장에는 정말 우리 말고는 아무도 없었던 그런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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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테우 빨강말등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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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주도 4종 등대 마무리.

등대 핑계로 제주도 와서 하루 더 놀고 갈 예저이지만

등대도 하루에 다 완수 할 수 있어서 뿌듯했던 하루다!

 

 

 


2210212 제주도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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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재미있는 등대 투어> 완주 선물을 신청했고

기다림 끝에 약 2달 이후에 뱃지 세트를 손에 받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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