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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투어 3탄은 <동해안을 달리다> 입니다.
2탄은 <서해안을 달리다, 곁들임 남해안>의 느낌이였다면
이번에는 7번 국도를 따라가는 동해안의 등대를 찾아 갔다.
오늘의 첫번째 등대는 속초 등대
서울에서 동쪽으로 직선으로 달려서 첫번째 도착한 것이 속초다.
속초 근처에서만 3개의 스템프를 찍을 수 있다.
그 중에 가장 북쪽에 있는 등대가 속초 등대다.
도착하니 아직 밤이나 다름이 없고 등대의 불도 환하다.
내비게이션대로 도착한 곳에서는 불도 안 켜진 계단을 올라야하는 포인트였다.
어둠속에서도 언덕 위에 있는 등대를 향해서 열심히 걸어 올라 갔다.
아침 여섯시반인데 새벽 운동 확실히 하게 되었다.
올라가서 등대 인증샷을 먼저 찍고 스탬프함을 찾아보니
다행히 스템프함이 등대 밖에 있고 스탬프함 표지가 명확하게 있어서 어둠 속에서도 금방 찾아 낼수 있었다.
여권에 스템프도 착실하게 찍고
뷰가 좋은 속초항도 내려다 보고서 다음을 위해서 서둘러 내려온다.
다음은 2022년도 12월 이달의 등대에 선정 되었던 대포항동방파제등대다.
아침에 정신도 없고, 이달의 등대라서 바람 불고 추운 방파제에서 그냥 언능 내려와 버렸다.
속초에서 마지막으로 찍고 떠날 등대는 물치항 방파제 등대
이제 동이 트기 시작하는 바다의 오묘한 색을 바라보면서 방파제를 열심히 걸어서 인증사진을 남겼다.
세번째 등대까지 왔는데 이제서야 해가 뜨다니 오묘하다.
그리고 이제껏 다니면서 잘 못 봤던 등대스탬프 투어 팻말이 여기서는 잘 보여서 너무 좋았다.
상대적으로 최근에 리뉴얼 한 것들에 있는 표지판인것 같은데
덕분에 스탬프함 위치도 명확하고 조금더 찾기 쉬운 곳에 있는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강릉으로 넘어 와서 주문진 등대
내비게이션 검색을 해서 찾아갔더니 더이상 차가 들어가지 못한 만한 길로 안내를 해줘서
차를 세워두고 걸어 들어갔다.
주문진 등대는 해파랑길과 강릉 바우길 위에 있어서 여기저기 깃발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까는 동이 트는 타이밍이였다면 이제는 구름 위로 해가 떠오르는 타이밍인데
주문진 등대가 높은 곳에 있어서 일출도 제대로 구경하는 날이되었다.
역시나 차로 등대까지 접근에 안되는 것만큼, 입구가 반대편이 맞았다.
그쪽이 방문객들 주차장이 있는 곳이였고, 주차장 쪽에서 올라는 계단 앞에 스탬프함이 있어서
이번에도 등대 인증 사진을 찍고나서 스탬프함을 찾아서 살짝 돌아다녔다.
등대 뒤편으로 다른 곳과 같은 등대안내판이 보이긴했지만
바로 눈에 띄지 않아서 두리번 거릴수밖에 없었다.
다시 돌아나오면서 해가 떠오르는 것을 다시 한 번 보면서 차로 향했다.
일출 풍경이 너무 좋아서 이렇게 구경하면서 해파랑길을 걸으면 좋지 않을까 잠시 상상해보았다.
국립해양과학관도 스탬프에 포함이 되어 있다.
아침부터 일찍 움졌지만 거리가 좀 있어서 다행히 오픈 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다.
내부에 들어가니 전방에 보이는 것들이 많고 안내하시는 분이 있어서 스탬프의 위치를 물어보니
입장하면 정면에 보이는 곳들이 아닌 입장해서 바로 왼쪽에 있는 안내데스크 위에 스탬프함이 놓여져 있다.
해양과학관 크기가 제법 큰 것이 구경하는 것도 괜찮을 것도 같지만
오늘 우리의 갈길은 머니깐 스탬프와 인증만 마무리하고 떠난다.
지나가는 길에 있는 울진술도가에 들렸는데,
오늘 주중인데 열지 않아서 찾아가는양조장 스템프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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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말 등대
왕짜증이 나버린 등대가 되었다.
대게가 유명한 울진에서 게 모양을 형상화 한 등대였는데
대게 다리를 나름 잘 표현하고 잘 만든 등대로 생각했다.
색 조화도 적당하면서 눈에 잘 띄는 그런 등대였다.
문제는 스템프에서 일어났다.
바로 앞에 있던 등대 스템프 함에서 여권직인을 누르는데
잉크가 새고 있었어서 종이가 완전히 젖어 버리고 인장은 형태를 알아 볼 수 없게 잉크가 묻어 버렸다.
휴지로 남은 잉크들을 흡수해 내고 차에 탔는데
문제는 이미 새고 있던 잉크가 여권을 내려 놓는 바닥에 이미 흘러서 여권 뒷면에 잔뜩 묻었던 것이다.
그런데 여권 표지는 코팅지여서 흡수가 되지 않고 전부 옷과 피부에 흡수가 되었던 것이다.
하아...
피부는 둘째고 회색 바지도 그렇다고 하지만, 흰색 티셔츠에 묻은 것이 가장 큰 문제다... 하아...
등대 박물관
그리고 호미곶 등대
호미곶 등대가 있는 곳에 있는 등대 박물관.
호미곶 등대까지 인증하고 돌아왔던 곳이다.
국립등대박물관의 스탬프는 박물관을 바라 보고 왼쪽에 있는 건물이다.
박물관에서 10시 방향 왼쪽이 아니라 8시-9시 방향에 있는 건물이다.
외부의 첫 문을 열면 바로 스탬프가 보이고, 그 다음 문은 관계자만 들어가는 문이라서 고민할 것이 없다.
호미곶 등대가 바로 옆에 보인다.
여기서 조금 더 나가면 호미곶이 있다는 것도 알지만
전에 와본적있으니 오늘도 인증과 스탬프만 하고 돌아가기로 한다.
감포항남방파제 등대
등대에 왔더니 스탬프는 건너편에 다른 등대 있는 곳에 있다고 한다.
왜죠? 오늘도 하루 종일 쉽지만은 않다.
석탑을 가지고 있는 등대의 인증 사진을 찍고 조금 전에 들렸던 송대말등대 쪽으로 다시 돌아간다.
송대말등대는 이달의 등대라서 다른 스탬프나 인증이 없어서 근처까지만 갔다가 돌아와서
스탬프함을 따로 보지도 않았던 상황이였는데 이렇게 그곳에 있을 줄이야.
다니고 다녀도 이렇게 당황스러운 아이들이 계속 나타나는 것 같다.
저 멀리 감포항 등대를 바로보며 스탬프를 찍어야한다.
정자항북방파제등대
일명 빨강 고래 등대. 이상하게 난 그 걸 보고 귀신고래가 생각났다.
고래 등대는 제법 귀여웠다.
도착해보니 빨간 고래만이 아니라 하얀 고래도 존재했다.
남방파제등대가 하얀고래인듯하다.
쌍둥이 같이 서 있는 두 고래는 아주 귀여웠다.
1탄에서 타임 스템프 인증을 잘 몰라서 사진을 못 찍었던 아이들을 찍으러 마저 갔다.
칠암항북방파제등대와 서암항남방파제등대다.
하나는 야구 등대고 다른 하나는 젖병등대다.
그리고 여권 표면 지도에 없어서 직인을 안해도 되는줄 알았는데 해야했던
수산과학관까지 인증하고 스템프를 다찍고 오늘을 마무리 한다.
서암함에서 해산물 저녁을 먹고 싶다는 신랑 때문에
원래 집으로 돌아가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숙소를 예약했다.
오늘 처음 계획은 당일치기로 새벽부터 밤까지 돌고 서울로 돌아가는거였다.
서암항 근처는 항구 마을인 덕에 횟집들이 많은 작은 항구였는데
그중에서 평점이 좋은 극동횟집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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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투어는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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