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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서촌의 한옥 스테이 [정가헌 바이 버틀러리 by BUTLER.LEE]

걷는소녀 2023. 8. 7. 11:59

 
 
 
 
 
 
 
 
 
 
 
 
 
 
작년에 이미 서촌에서 버틀러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진서재>를 이용한 적이 있었다.
이번에도 버틀러리를 이용할 수 있어서 작년 멤버들에 미국에서 잠시 들어오는 친구까지 더해져서 
한 번더 방문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작년과 다른 곳을 선택해보기 위해서 <정가헌>으로 선택을 하였다.
 
https://walkgirl.tistory.com/751

[숙소] 버틀러리 서촌 한옥 스테이 BUTLERLEE - 진서재 숙박 후기

이런 저런 기회로 버틀러리의 숙박권이 생겼다. 이 핑계로 친구들과 서울에서 하루밤 함께 노는 걸로 정해졌다. 그중에서 도 선택한 곳은 진서재였다. 버틀러리는 한옥들을 리모델링해서 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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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을 하면  이렇게 비대면으로 체크인을 할 수 있게 끔 시간에 맞춰서 비밀 번호가 전송된다.
메일로도 안내가 오지만 문자로도 오기 때문에 알람을 확인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특별히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정해진 시간 동안만 조용히 한옥을 즐기고 돌아가면 되는 시스템이다.
사람을 만나거나 따로 설명을 듣지 않아도 되서 체크인에 대한 피로도가 떨어진다.
요즘은 집도 대부분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니 어렵지 않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외형 부터 지난 번 보다 더 단아했다.
딱 봐도 정말 자그마한 집이였다.  지난 번에는 옆 집과 담장이 이어지는 느낌이라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주변 건물들과 별로 어우러지지도 않았다. 그렇다가 위화감이 있지도 않았다
그저 별 고민 없이 저곳이 한옥 숙소구나라는 것을 알아 볼 수 있는 곳이였다.

 





비밀 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니 자그마한 마당이 있었다.
앉아서 차를 즐길 수 있는 작은 툇마루가 있고, 한켠으로는 대나무로 꾸며진 벽이 있었다.
날이 선선하다면 이 곳에 앉아서 저녁에 차나 맥주를 즐겨도 너무 좋을 것 같은 곳이였다.
공간이 다소 작아서 펼쳐 놓고 즐길만큼의 툇마루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실외에 앉아서 즐 길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거니까 그것이 이곳만의 매력이 되어 준다.


이전에 방문했던 곳은 야외에는 앉아서 즐길 공간은 없었다.
그곳의 특징으느 자쿠지가 넓고 한쪽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밖을 보면서 즐길수 있다는 것이였다.
밖도 마당을 향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ㄷ자 형태로 안쪽을 바라보고 되어 있어서 안락한 구조였다.


곳곳마다 다른 디자인과 다른 매력이 있는 것이 버틀러리의 매력인것 같다.



 
 
 
 
 
 
 
 
 
 
 
 
 
 
 
 
 
 
 
 
 
 
 
 
 
 
 


 
 
4인이 사용가능했던 지난번 과는 달리 3인까지 사용이 가능한 이번 숙소는 내부도 무척이나 아담했다.
오히려 아담해서 지난 번보다 더 좋은 느낌이였다.
 
지난번은 거실이 통유리라서 툇마루의 느낌이 조금 더 강했다면
이번에는 한옥 집안에 들어와서 지내는 느낌이 더 강했다.
 
아담하게 느껴지는 다른 이유는 아마도 방이 하나 적은 구조라서 그럴 것이다. 
그래도 자쿠지와 샤워실 화장실도 작지 않게 만들어져 있었다.
전반적으로 모든 사이즈가 2인이서 방문하면 모든 것이 알맞게 사용될만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방에 딱 맞게 들어가는 침대도 그러했고 작아보이지만 두명이 놀기에 넉넉한 자쿠치가 그러했다.

 

 
 
 
 
 
 
 

옆에 층수가 있는 건물이 있어서 그런지 이곳은 마당에서 다 들여다보이는 구조 보다는 전반적으로 가리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곳이 많았다.
이전에는 옆으로 줄줄이 단층 주택이다 보니 마당이나 통창안으로 집 안이 들여다 보일 일이 없었다.
이번 숙소는 옆에 붙은 건물이 4층은 되다 보니 쉬이 들여다 보일 가능성이 있어 모두 가려두는 방식을 선택한 듯하다.
그래서 하나 뿐인 방은 나무 블라인드로 가려 두었고 덕분에 밝고 깔끔한 느낌 보다는 단아하고 아늑한 느낌을 더 주고 있었다.

 

 
 
 
 
 
 
 
 
 
 
 
 
 
 
 
 
 
 
 
 
 
 
 물론 그런 면 때문에 마루 쪽은 다소 어두운 느낌을 주기도 했다.
그래도 원한다면 문을 열어서 빛이 들어오게 하면서 식탁에서도 밖을 구경할 수 있을 듯했다.
방문한날은 역대급 서울이 더운 날 중에 하나라서 도무지 문을 열수가 없었다.

마루에는 즐길 것들이 모두 구비되어 있었다.
프로젝트와 스크린이 있고 프로젝트는 요즘 티비가 되어서 유투브, 넷플릭스, 티빙 말고도 여러가지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여전히 스피커는 보스 스피커가 숨겨져 있었고, 쇼파 베드 위에서 모든 것을 즐 길 수 있게 셋팅되어 있었다.


세탁기와 전자레인지를 포함해서 간단한 식기들과 커피머신과 캡슐까지 구비되어 있어서 사실 호텔 못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하루밤 자는 비용이 워낙 비싸서 오래 있는 것은 엄두를 내기 힘든데 해외에서 체험을 목적으로 왔다고 하면
몇일간 머물면서 한옥 생활도 즐기면서 식사도 해먹고 빨래도 하면서 관광을 다닐 수 있을 듯한 곳이다.

 















쇼파 베드 구역도 깔끔하고 위의 디자인까지도 한옥에 어울리게 디테일들을 뽑아놔서 마음에 들었다.
연장선에 있는 화장실문의 디테일과 일치하는 면도 마음에 들었고
화장실문 고리가 너무 예뻤다.
저런 문고리라면 집에서도 너무 예쁘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였다.

 
 
 
 
 
 
 
 
 
 
 
 
 
 
 
 
 
 
 
 
 
 
 
 
 
 
 
 
 
 
 
 
 
 
 








화장실은 건식으로 관리되었고, 담을 넘듯이 들어가야하는 자쿠지가 같이 있었다.
지난번에는 자쿠지가 통유리 안에 있어서 내부에 있었는데
이번에는 문을 열고 나가면 외부였다. 한면은 거울과 필요한 어메니티들이 있고 한면은 밖에서 보이던 대나무숲이 있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전체적으로 가려져 있는 형태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자쿠지가 건물 외부에 있지만 가려져서 아늑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오늘도 자쿠지를 이용할 생각으로 수영복도 가지고 왔는데
이 더운 날씨에 외부 자쿠지라서 그냥 포기하기로 했다.
아늑해서 혼자 놀기에도 둘이 놀기에도좋아 보였지만 어쩔수 없었다.

 
 
 
 
 
 
 
 
 
 
 
 
 
 
 
 

 
 
 
 
 
 
 
 
 
 
 
 
 
 
 
 
 
 
 
 
 
 
 
 
 
 
 
 
 
 
 
 
 
 아담하고 안락한 이 곳에서
친구들과 하루밤 즐겁게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잠시 들렸던 친구의 예비 신랑도 출장에 이런 곳을 이용해 보고 싶을 정도로 특별한 숙소인 것 같다며 극찬을 하고 돌아 갔다.

 

 
  
https://www.butler-lee.com/

버틀러리 북촌/서촌 한옥스테이 | BUTLE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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