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생활모음집 461

diary] 하는 것도 없이 뭔가 안되는날

2012.09.26달이 차오르고 있다 밥먹으러 나가려고 집어 들었을 뿐인데 손에서 슬라이딩하면서 엣지로 바닥과 키스를 해버린 나의 아이폰4소리부터가 남달랐다. 지난번에 금만 간 액정과 달리 박살이 났다.액정 커버가 없어서 한번에 다 떨어져 나온 걸지도 모르겠지만….이와중에도 터치가 되는 신기하고 강력한 아이폰…..전화로 알아보니 9월 20일자로 나의 보험은 2년만기가 되었다고 한다.(연장이나 추가 가입따위는 안되는 제도가 나의 억울함을 덜어주었다)가까운 a/s센터에 가서 일단 물어보았다.리퍼해야하고 199000원이라고 한다. 흐아. 이십만원이라니.. 정말 한 마디로 재수도 지지리 없는 상황.5는 발표만 되어 있고 출시조차 안되었고 이전처럼 1,2차 출시국 안에 한국이 안 들어가면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

Place) 스페인 음식점, 오스테리아 마티네 Osteria Matinee

오스테리아 마티네 Osteria Matinee 보데가 라는 스페인 음식점을 두번이네 퇴짜 맞고 스페인을 같이 여행한 우리 둘은 빠예야pallea를 반드시 먹어야겠다는 일념하에 검색질을 마구 해도 홍대 말고는 갈만한 곳이 없어서 또 절망하고 있던 차에 청담쪽에 발견된 스페인 음식점집!! 오호!!! 오스테리아 마티네 Osteria Matinee 생긴것도 괜찮아 보여서 바로 음식점으로 향했다. 5년전에 바르셀로나에서 먹었던 먹물 빠에야 pallea와 샹그릴라 Shangri-La.심심하면 들어가서 먹었던 타파스 tapas들을 떠올리면서, 우리가 먹던 타파스와는 완전 식전메뉴에 가까운 타파스를 먹었다.( 그때는 왜 그렇게 맥주와 타파스를 즐겁게 먹지 못했을까… 아직 맥주의 즐거움도 잘 몰랐지만,, 아무리 기억해도..

Marathom Runnerñs hematuria

장기간의 운동후 발생, 주로 남성(15km/주)흔히 blood clot과 하복부 동통을 수반방광경 검사: 방광후벽의 충혈 소견기전: 방광의 부분 충전시 운동으로 인한 손상 라고 신장내과 실라부스에서 발견,소변 보고 운동하면 된다고 필기를 해 놓았다.그러니깐 방광에 반쯤 차 있어서 달리기할때 소변이 운동에너지를 얻어서방광벽을 때려서 그것으로 인해 충혈이 오고 혈뇨가 생겼다는 소리이잖아… loin pain-hematuria syndrome: Extrogen 함유 경구 피임제 복용 여성에서 흔히 관찰반복성 육안적 혹은 현미경적 혈뇨와 측복부통을 호소급성 신우염으로 오진가능성 높음단백뇨는 대개 경미

Medical) 족저 근막염

오늘 누군가가 발바닥이 아프다고 물어봤다. 누르면 아픈게 가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족저 근막염 아니냐고 물어봤다.순간적으로 응? 했지만, 근막염 같아 보이지는 않았다.인대와 근육에 염증반응이 있꺼나 근육통이꺼라고 했다. 증상이 얼마 안되었고 눌러서 안 아프기때문에 일것 같지는 않다고,근막염이 근막에 생기는 염증이라고 아닌것 같다고 설명하니깐족저 근막염의 증상이 뭐냐고 물어본다. 이 사람 나를 시험해보고자 하는건가한번도 병원에 가보지도 않았다고 하면서 인터넷 써칭을 했겠지.. 집에 있는 정형외과 관련이라고는 실라부스가 전부이니 거기서 찾기는 힘들어 보이고인터넷에서 나도 써칭해보기. planter Facitis (출처 : pubmed ) 저 두꺼운 plantar fascia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그 환자..

Book) 위험한 관계, a special relationship

위험한 관계A Special Relationship + 스포 있습니다. 더글라스 케네디의 빅픽쳐를 좋아해서 이번에는 이 책을 읽어보았다.이번 책은 조금 괴로웠다. 열성적인 세계 기자가 한순간에 산후우울증의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과정은 고통스럽기 그지 없었다.특히나 어두운 늪에 빠져버린 그 심경 표현과 처음부터 끝까지 화자의 시점을 보여주는 것도 엄청난 감정이입이 되었다.우울증에 빠진 그녀는 분노 폭발과 그 사이사이에 무언증 증상일떄 모든 말 한마디한마디에 우울증의 비틀린 심경을 그대로 나타낼때그녀의 코멘트 코멘트 한줄에 감정 이입이 너무 많이 되어서 역겹기 까지 했다.무너진 그녀가 점차 생활로 돌아왔을때는 나도 마음이 한결 놓였었다.그녀가 중간 심리에서 졌을때는 한 사람에게 줄수 있는 세상의 절망을 다 ..

* 독서전등!

책상에 꽂는 전등!내 책상이 작았다면 이녀석도 매우 좋았을꺼라고 생각한다.내 책상은 넓으니 이건 필요 없고,,,, 스탠딩 전등도 좋아~철골로된 검은색 둥그런 전등 이런거 좋은데ㅎ똑딱 거리면서 키는 전등은 기분이 좋다발밑이라도 전등을 세워두면 좋을듯'ㅅ'물론 그러면 옷장문 때문에 거기 계속 못 있겠지만;;그래도 불 다 끄고 전등만 키고 책 읽는건 역시 좋은 환경일듯! 그런 방에서 살고 싶다. 이 커다란 책상을 없애고, 침대는 작은 쇼파로 바꾸고 기타등등…역시 방 꾸미는 건 재밌는 일이지 :) 전등. 시계. 책상……

Movie) 한마디로 매력적인 영화 클로이, chloe, 2010

클로이 CHLOE 이 포스터를 무지 좋아했다. 아마다 사이프리드를 좋아하기도 하고, 영화 자체가 주는 매력도 많아 보여서 나의 리스트 언제나 있던 영화였다.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두 여자의 관계가 더 메인이 되었던 영화.개인적으로 아만다가 정말 예쁘게 생기고 매력도 매우 있다고 생각한다.이 영화는 역활 때문인지 매력이 철철 넘쳐난다. 말투가 특별하지 않으면서도 매력있다고 생각했는데, 특히나 여기에서는 더더욱 상황을 설명하는 말투가 매력있다.자신감 있는 여자에서 대학생같은 풋풋함과 사랑에 미치는 광끼까지 영화 속에서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진짜 예쁜 아마다'ㅅ' 백치미 폴폴 넘치더너 여자가 어느샌가 매력적인 여인이되었다. 이 여인도 나이가 있어서 그렇지만 예쁘다.그리고 보면 볼 수록 매력 있는 ..

Movie) man in black 3

맨 인 블랙 3 (2012)Men in Black III 7.4감독배리 소넨필드출연윌 스미스, 토미 리 존스, 조쉬 브롤린, 엠마 톰슨, 제메인 클레멘트정보액션, 코미디, SF | 미국 | 106 분 | 2012-05-24 글쓴이 평점 맨 인 블랙은 맨 인 블랙이니깐 봐야지 :)여러번 여기저기 쪼개서 봐버리는 바람에.. (남미의 장거리 버스 안에서 틀어 줄때는 3인 줄도 모르고 몇번씩만 눈길을 주고 내 할일을 했다ㅠ)어느 정도 내용을 알고 있어서 완전 흥미 진진 하지는 못했지만그래도 맨 인 블랙 이니깐 :)

Movie) 탄식만 내뱉게되는영화, 본 레거시, 2012

THE BORUNE LEGACY, 본 레거시, 2012 본 시리즈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 본 아이덴티티를 우연히 보고 그대로 빠져들어서 한번에 세 시리즈를 다 보았던 사람으로써, 사실 주인공이 바뀐 것 부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제레미 레너가 한국에서는 에드벤져 이후로 반응이 매우 좋은 배우이긴하지만,,,,거기다가 여기저기에서 반응이 좋지 않아서 불안해 하고 있었다. 보지 않을 작정까지 하고 있었지만, 보게 되었다. 본시리즈는 생각하지 말고 미션임파서블을 보는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마음을 먹고 영화관에 갔다. 본 얼티메이터와 패럴하게 진행되는 이야기에서 몰입하기가 좋았다.깨알같이 한두장면이 등장하는 얼티메이터의 영상'ㅅ' 본이 뉴욕본거지까지 쳐들어가서 부수는 동안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

Book) 유쾌한 성장 소설,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2007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 정유정 한번 책 소개에서 읽은 적이 있었던 소설.알라딘에서 지나가다 문득 보여서, 가격도 착해서 바로 데리고 집에 왔다.페이퍼 북인데다가 작고 가벼워서 여러가지 책 중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다.그리고 한번에 후딱 다 읽어 버리고 말았다. 저녁 늦게 읽기 시작해서 잠을 자야하는 바람에 한번 쉬었을뿐, 다른 것이 없었더라면 한번 다 읽었을 것이다. 한마디로 간추리자면 가출에 가까운 중학생 3명과 한 할아버지의 미션성공하기 여행. 사고뭉치들이 모여서 좌충우돌 부딪히면서 성장하고 훗날은 오히려 베스트로 남은, 뭐 그런 흔한 줄거리지만,학생운동, 광주 사태 등 의 우리나라의 실제를 배경으로 가지고 있어서 인지 친근하게(적어도 잭이 여행을 하는 영국 횡단은 아니니깐) 읽힌다. 한 숨에 이 ..

mind] 사람과 사람

grey's anatomy season 7에서 trauma관련 의사가 총격사건의 충격으로 회복된 의사들을 clearing 하는 부분이 있다.여기서 메레데스는 끝까지 certification을 못 받고 있는데, 그의 주장은 모든 이야기를 다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그녀 안에 남은 이야기(감정덩어리)가 위험요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기에 이야기를 모두 할때 까지 clearing을 하지 않는다. - 사실 이 부분은 아직도 이해는 잘 안된다. 아기를 무척이나 원하는 그녀라서 유산이 충격일 수도 있겠지만, 이걸 왜 숨기며 이것을 말하지 않는다고 얼마나 이 사람이 감정적으로 해소가 안 된 상태라고 말할 수 있는건지.. 물론 크나큰 사건이긴 하지만, 그 때의 상황으로 생긴것이고, 그것으로 인한 분노를 보이지 않았는데 ..

diary] 뿌듯한 하루?!

+알라딘에서 처음으로 책 팔아보기.책장에 이것저것 정리하고 보니 한 박스면 다 들어 갈 줄 알았던 책과 씨디가 넘쳐나서 전략을 바꾸었다.천봉투 들어갈 만큼만 책과 씨디를 집어 넣고 집을 나섰다.주말 답게 바글.바글.바글.바글.바글. 하던 알라딘 강남점에서 번호 표 뽑고 가서 카운터에 섰다. 씨디는 다른거 안 보고 일일이 열어서 CD의 기스 여부만 확인 한다.기스 간것은 매입 안한다고, 두장 리젝 당하고.등록했더니 세장은 정보 찾을수가 없어서 등록이 안된다며 리젝.2000년대 앨범도 정보가 없다고 리젝 당했다. 뭐야 이게. 저런게 없을리가..그래도 등록 된 것은 모두 최상으로 매입 해주었다 :) 책도 바코드 투국 찍어서 등록. 책은 전부 매입 되었다 ! 돈받고 돌아서니깐, 좋은 일 한 것도 같고, 돈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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