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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가족여행] 깊어가는 첫번째밤, 망고빙수와 스린야시장 20170108

대만가족여행기20170108-20170112 첫날의 식사를 마친 이후에는 망고 빙수를 먹으러 고고엄마가 대만가면 다른건 모르겠고 망고 빙수는 꼭 먹겠다고 해서 우리의 리스트 탑에 있던 것중에 하나 유명한 Smoothie 가 바로 뒤에 있으니 가게에서 뒤돌아서 바로 들어가서 먹었다.동생은 딘타이펑-스무디-타난(?) 코스로 추천을 받았다고 하나 우리는 일차에서 너무 무리한 나머지 삼차까지 도무지가 먹을수가 없는 상태였다. 일단은 스무디 가서 대만의 망고 빙수를 먼저 영접해보기로 한다. 아래 처럼 외부로 놓인 책상과 노랑노랑한 가게가 있다.일차에서 주문한 것은 들고 이층 매장으로 갈수가 없다고 되어 있다.대만 사람들에게는 겨울이겠지만 우리는 이정도면 충분히 따뜻해서 밖에서 먹는데는 무리가 없다. 충격적이게도 ..

[11일간멕시코] 170118 오랜만에 비행기 혼자타기 day 0 on live!

Vancouver 17-01-18 13:23날씨는 흐림비는 오락가락 졸려서 눈이 뻑뻑하고 죽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 타이밍이다.눈이 너무 뻑뻑하다ㅠㅠ어제도 한시간 잔 주제에 비행기에서도 잠에 제대로 들지 못해서 뒤척 거리다가 결국은 앞으로 엎드려서 잠들었다.정말 웬만해서는 엎드리면 내 등이 납작해지는 앞에서 의자를 많이 제꼈는지 자리가 좁은건지 머리를 상에 올리면 등이 굽던지 목이 굽던지 하며 영 불편했다.그렇다고 옆으로 자는 주제에 3열중에 가운데 앉아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가운데 자리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싫다.멕시코 시티도 5시간 넘게 걸리는데 이것도 가운데 자리인데 다섯시간 내내 서서 갈 판이다-_-마음에 안들어 정말로.. 별별 생각이 다 드는 여행의 시작이다'이 순탄치 못함은 오랜만..

끄적] 기분좋게 맑은 하늘

오늘은 지하철을 타고 이동을 하고 있었다.영화라도 한편 볼까하다가 그대로 집으로 돌아가기로 하고 3호선을 타고 돌아가던 중이였다.잠시 다리를 건너기 위해 지상으로 나왔을때 맑은 하늘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하늘은 몇일간 못본 맑은 색이고 노을을 곁에 둔 색이였다.저 멀리 건물들을 넘어서서 붉은 하늘도 보이기 시작했다. 가슴이 두근두근해진다. 날씨가 좋아서 오랜만에 좋은 노을이 보일 것 같은 예감이였다.서서히 남쪽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맑은 하늘 아래에 빠알간 태양이 선명하게 보이면서붉은 뒷배경을 가진 노을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 두근두근 사진을 찍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기 시작한다.사진기를 항상 들고 싶은 순간들은 이런 순간들이다.해가 넘어가면서 하늘색이 시시각각 바뀌는 타이밍해가 넘어간 이후에 매직..

대만가족여행] 첫번째한일은 샹산의 야경과 저녁만찬 20170108

대만가족여행기20170108-20170112 일단 체크인 후에 우리가 하기로 한건샹산의 야경보러가기! 샹산을 오를 수 있는 날이 오늘 뿐이 없을 것 같아서 해가 5시 20분이면 진다는 대만에서 일단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샹샨역에 내리니깐 바로 올라갈만한 길이 보인다.올라가다가 보니 뒷 쪽으로 벌써부터 타이페이101 건물이 보이기 시작한다'ㅁ' 산 바로 밑에 좋은 아파트들이 많던데 여기서 살면 맨날 야경보면서 살겠지? 좋은 곳이여 ㅋㅋ 샹샨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아파트 단지들을 헤치고 올라가서 샹샨의 입구에 서면 샹샨 팻말도 있다.그래도 양호해 보이는 계단으로 야경을 보러 올라가기 시작.! 바닥 마다 이렇게 샹샨이라는 흔적들이 가장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내려다 보는게 가장 좋다고 하는데,이놈의 계단이 뭔가..

대만가족여행] 대만 입문하기 20170108

대만가족여행기20170108-20170112 오늘은 처음으로 4명이서 같이 떠나는 여행기_ 아침부터 바지런히 준비해서 다 같이 떠난다. 11:40 EVA항공으로 출발 예정이라 8시부터 버스를 타고 인천 공항으로 향한다. 가볍게 체크인하고 면세점에서 놓고 온 선글라스도 사고 식사도 하고 비행기에 탑승한다. 다들 오랜만에 타보는 오래되고 작은 비행기에 조금 당황 스럽지만, 3시간도 안되는 비행시간에니깐 잠시 참아본다. 가는 내내 햇님이 쨍쨍하다정작 실제의 대만 날씨와는 다르게 말이다. 나오네 마네 가족들 끼리 실랑이를 벌였던 기내식!결국은 나왔고 매우 짜긴 했지만 생각보다 야채도 치킨도 실해서 다들 배를 채울 수 있었던에바 항공의 점심 메뉴_ 춥네 덥네 하며 출발하기 전부터 말이 많았던 대만은타이페이 공항에..

힐링 에니메이션, 강력 추천 [너의 이름은. 君の名は]

너의 이름은君の名は2015 어제 1월 4일 한국에서 정식 개봉하게 된 [너의 이름은.]개봉 전부터 이미 일본에서는 최고의 화제의 에니메이션이고 온갖 기록을 갈아 치웠다는 이야기는 수도 없이 들은 터였다.사실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예고편을 한번 보거나영화 포스터만 한번 봐도 신비롭고 아름다움에 끌려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은 충분히 든다. 이미 주변에 다섯번이나 본 팬도 있고 매니아층이 두텁다는 사실은영화를 보는 것은 실패 하지 않음을 넘어서 성공적일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었다. 참지 못하고 결국 영화관을 찾았고많은 사람들로 시간 마다 영화관은 만석이였고영화는 예매율 일순위에 최고의 평점을 이미 달리고 있다. 이런 사실들 만으로도 이미 사람들은 다 이 영화를 한번씩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일본 대지진..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영화 [라라랜드, lala land, 2016]

라라랜드lala land2016 영화가 이렇게 사랑 스러워도 되는 걸까요 사실은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봐서인지처음 시작하면서는 생각에 미치지 못할 것 만 같아 슬펐다. 내가 앉은 좌석 위치 탓일까 어두워 보이는 화면과raw한 느낌의 보컬들 때문에 기대했던 만큼의 영화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ost를 통해서 익숙해진 another day fo sun으로 시작하는 기대만큼의 영화는영화관에서도 돈을 지불하고 볼만한 이유는 충분히 주고 있었다. 생각보다는 스토리 위주의 영화였다.마냥 노래와 춤으로 모든 걸 이끌어가진 않았다.또한 마냥 이쁘고 행복하고 해피엔딩 일꺼라고 생각했지만인생의 굴곡과 성공이 적당히 함께 묻어 있었다. 테마 송들이 흘러가면서 점점 드는 생각은어쩌면 이렇게 사랑스러운 커플이..

그랜드캐년가족여행] 20160620 그랜드캐년의 일출, 그리고 자이언 캐년

미국서부 캐년 투어 가족 여행 20160618-20160625 일출을 본다고 일찌감치 일어났다. 일출을 보러 가는 길이니깐 깜깜하고 보이는 것도 별로 없다. 그런데 간과 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썸머 타임이다. 썸머 타임에 맞춰서 일출 시간을 생각했어야하는데 원래 시간 대로 기상을 한거다. 덕분에 우리 가족은 1시간반은 족히 어둠속에서 기다려야했다. 일출은 워낙 순식간에 일어나니깐 설마하는 마음으로 30분 넘게 기다리다보니 이미 다시 숙소에 들어갔다 올수 없을 정도의 시간이 되어서 밖에 오래 있었다. 붉은색 동이 튼 다음에 일출을 보기위한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오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얼마나 일찍 나온건지 새삼스럽게 다시 느꼈다. 일몰의 감동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내 취향일지도 모르지만) 일출이 주는 새로움..

그랜드캐년가족여행] 20160619 그랜드 캐년의 밤

미국서부캐년 투어가족 여행20160618-20160625 다음날로 넘어가기전에!그랜드 캐년 노스림 grand canyon north rim일몰 먼저 보고 갑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보고 가죠~ (엄마 아빠 마저도 노을에 취해 사진 찍어대고사진 마음에 들어서 들떴던 순간들) 한쪽으로는 달이 뜨고 한쪽으로는 해가 지는그 신비로운 풍경은 진짜 언제고 여기 와서 또 자고 싶다는 생각을우리 가족 모두에게 심어주었다. 노스림으로 떠나라고 강추 강추 또 강추하는 이유이다.여름에 가신다면 꼭 그랜드 캐년은 노스림으로! 저녁을 먹고 나서 다시 한번.이번에는 별을 보러 마당에 나왔다들어 눕다 시피한 의자에 앉아서 별들을 본다옛날 부터 느꼈지만 야맹증인 나로서는남들보다 별을 덜 보는게 맞는거 같다안보여ㅠㅠㅠ그래서 사진을..

미국 서부 여행기_ 1주일만에 그랜드 캐년 보기

미국서부캐년 투어가족 여행20160618-20160625 20160618 여행의 시작! 미국으로 들어가기 - Las Vegas20160619 도시를 떠나 그랜드 캐년으로 출발, North rim의 매력20160620 엔탈롭은 버렸지만, 너는 안 버린다. 자이언 캐년과 만나기20160621 오늘도 우리는 끝 없이 달린다. 브라이스 캐년20160622 데스 벨리는 그저 덥구나. 달리기만 하는데 보는데 마다 진경20160623 땅은 넓고 볼것은 많다. 새로운 아름다움 요세미티 국립공원20160624 이곳이 샌프란시스코! 먹고 즐기고 마지막 관광20160625 언젠가는 다시 만나자며, 미국아 안녕 목표는 하나 다같이 그랜드 캐년을 자동차를 타고 보도록 하자 여기서 시작해서 온갖 욕심과 보고 싶은 것들을 버리고너..

남을 돕는 또 하나의 방법. 희망나비팔찌

희망나비팔찌 이러니 저러니 하면서 실질적으로 누굴 돕거나어딜 나가서 하거나 할 처지나 성격이 못되다 보니내가 할 수 있는 것기부 하나 더했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모금 희망나비팔찌 두가지인데 두가지 다 구매했다물론 앞으로도 내가 할 일도 잘 없을 것 같고 나랑 어울리지도 않지만의미가 매우매우 많은 팔찌인 것만은 자명하니깐 도움 주시고 싶은 분은 http://www.anyhuman.co.kr/m2/ 여기에서 구입 :) 세상은 작은 것 부터 변할테니깐

[Diary] 사람의 변하는 가치관

살아가다 보면서 사람의 가치관이 바뀌는 것은 큰 일인 것만은 아니다. 특히나 자기 스스로 바뀌었다면 자신은 큰 어려움 없이 새로 자신에게 적응했을 것이다. 그 새로운 자신을 만드는게 어려울 지언정...여기서 문제는 주변 사람들은 새로운 자신을 어떻게 받아 들이느냐에서 생겨난다. 불친절한 사람이 친절해지면 어색하면 다들 결국에는 좋아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는 옳고 그름이 있는 지도 모른다.왼쪽으로 가던 사람이 오른쪽으로 돌아서게 되면 친구가 바뀌고 주변이 불편할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옮고 그름이 없다.맨날 너무 매운 음식을 먹던 사람이 아픈 이후로 절대 맵게 안 먹으면 처음에는 어색해도 모두가 수긍할 것이다. 여기에도 옮고 그름은 없다. 가치관이 바뀌는 것은 꼭 큰일에서 시작하지 않더라도 나이가 들면 ..

그랜드캐년가족여행] 20160619 그랜드캐년으로 가는 첫날

미국서부캐년 투어가족 여행20160618-20160625 오늘부터는 머나먼 길을 달린다.매일 300-500 키로씩 달리는 그랜드 캐년 돌기그랜드 캐년은 아는 사람들과 차를 빌려서 가야한다고 막연하게 늘 생각했었다.투어를 따라 돌지 말고 세명쯤으로 차를 타고 천천히 하나씩 보고, 보고 싶은 것들을 보고, 라고 생각했었다.실제로 캐년을 돌아다닐려고 공부하고 찾다가 보니 길도 멀고 할것도 많아서 잘하는 짓인가도 싶었다.혼자하는 것도 스트레스 인데 같이하면서 더 힘들어해야하나 싶기도하고,투어를 따라 돌면 이동 간에는 걱정하거나 생각하거나 스트레스 받아야하는 일은 적어도 없어서.. 일단 대도시 Las Vegas 를 떠난다앞으로도 다시 안 올것 같은 그런 도시.한번 발 도장 찍은 걸로 끝낼 도시 ㅋ 도시를 떠나는 ..

그랜드캐년가족여행] 20160618 라스베거스로 출발

미국서부캐년 투어가족 여행20160618-20160625 2016 여름 휴가 오랜만에 가는 가족 여행여행에 대한 준비예쁜 손톱과 예쁜 발톱좋은 고프로새로산 칼라 트렁크 공항에서부터 있는 빠찡코들 ㅋ여기저기서 땡겨주세요하고 있는 도시 공항에 내려서는 짐을 후다다닥 챙겨서 차를 고르러 엄마아빠랑 숑 하루 일찍 출발한 엄마아빠와 달리 직항 비행기가 없어서 LA에서 경유그것도 대한항공 연결선이 아니라 미국 국내선이라 시간 늦지 않을까 새로 찾아야하나 하고 타들어가는 LA에서의 마음 ㅋㅋ도착했더니 생가한것보다 너무너무너무너무 비행기가 오래 남아서 -_-싼 그 비행기 값 만큼 더 지불해야했지만 한시간반은 더 일찍 갈수 있었으니 ㅎㅎ 차를 고를때는 예약한거랑 또 다르고 GPS도 찾아야하고GPS도 안되서 다시 들어가고..

어느 순간 결심하고, 인생 반전 [조이, joy]

조이Joy2015 인생 간지나게 사는 제니퍼 로렌즈가 나오는 영화라서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챙겨보게된 영화였다.덕분에 통쾌한 영화를 한편 보게 되었다. 사실은 영화에 통쾌하다는 표현은 부적절하다영화를 보는 내내 분노와 좌절에 함께 빠져든다말도 안되는 가정사와 현재의 상황속에서개발을 시작한 그녀가 그저 대단할뿐이다그리고 온갖 방해 공작과 부당한 현실속에서사기도 당하고 트러블도 생기고 문제도 많지만결국 그녀는 당당하게 성공한다는 것이 결말사실 그래서 통쾌한 것이다어찌되었던, 사회적 통념과 야멸찬 시선들위선적인 가족들까지도 모두 결국 엎어버리고그녀는 그녀대로 그녀 방식대로 성공하고만다는다소 신데렐라스러워 보일 수도 있는 한줄 정리같지만절대 하루밤에 공주가되는 벼락부자 신데렐라가 아니라 온갖 노력 인내의 신데렐라..

추천★★ 충격적인 반전과 아름다운 복수 [드레스 메이커, Dress maker, ]

드레스 메이커 Dress maker 2015 드레스메이커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대장장이 처럼 옷 만드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올랐다. 그리고 시놉시스를 읽고 사진을 봤는데 케이트 위슬렛이 주인공인 복수극 영화였다. 그래서 이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 대신 재봉틀을 든 억울한 피해자가 복수를 해 나가는 방식은 짜릿하다. 러브라인이 형성되어 가고 마을의 여론이 바뀌는 시점까지는 이 여자 멋지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다. 옷 한벌로 마을을 휘어잡는 멋진 여자에게 박수를 칠수밖에 없었다. 러브라인 붕괴 될때는 내 멘탈도 붕괴되는 느낌이였다. 여기서 이렇게 또 무너진다고? 하는 생각이였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처절하기만 복수극이지만 아름답지만 완벽한 복수극이니 적극 추천하는 영화다. 주인공의 잘 풀리지..

생각하고 다시 보게 만드는 영화 [디테치먼트, Detachement, 2012]

디테치먼트Detachement2012 ] 조금은 따스한 영화 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깊게 소외된 사람과 무너진 교육 사이로 파고 들어보이는 이를 먹먹하게도, 우울하게도, 불편하게도 만드는 영화 detachement라는 제목을detach-ment라고 끊어서 쓰는 영화의 마지막 엔딩이 눈에 콕 박혀 버린 영화다 네이버 영화의 줄거리를 보자면, [ 새로운 학교에 배치된 교사 헨리는 학생들을 다루는 데 능숙하지만 과거 힘들었던 기억 때문에 정규직이 아닌 기간제 교사로서의 삶을 살아간다. 유난히 문제아들만 모여있는 학교는 교사도 학생도 서로를 포기한 암담한 상황. 그러나 때로는 엄하고 때로는 부드러운 헨리의 모습에 학생들은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더 이상 학생들에게 애정을 주지 않으려 했던 헨리 역시 왕따 메..

[3일간의 멜버른] 20151007 멜버른 탐방하기

AustriliaMelburne20151004-100820151007 그렇게 춥고 지치는데도뭔가 해야한다는 의무감과 선물 사기 퀘스트를 마쳐야한다는 생각에 계속 나도 모르게 뽈뽈뽈뽈 돌아다니게 된다. 걷던 중에 발견한 초콜렛집!멜버른의 초콜렛집이라고 해서 선물을 위해서 들어감. 먹고 싶은 초콜렛들이 많았다.열심히 선물 용으로 골라 들고 나온다. 나름 비싼 호주 물가때문에 내가 먹고 싶은 것들은 고르지 않고 선물만 골랐다.. 오늘도 같은 곳을 어제와 같은 곳을 돌아본다. 전날 걸어서 집에 돌아오던 길이 나름 다 유명한 곳이였고 뚝방을 따라서 걷다보니 본건 많이 봤던 듯St. paul cathedral와 federation square, circle line, Flinder station, Banking m..

그냥 아기낳기 프로젝트가 아니였던 [굿바이싱글, 2016]

굿바이싱글2016 싱글 스타 여배우가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서 아이를 갖겠다는 것이 영화의 컨셉 CGV 에서하는 시사회에 당첨되어서 가게된 영화관 사실 이런 종류의 코미디는 돈 주고도 안 보는 편이라서... 일단 영화를 보다보니 정말 미친듯이 때려주고 싶은 철딱서니 없는 40살짜리 여배우가 있었다.그리고 김혜수랑 이상하게도 너무너무 잘 어울리는 배역이고 김혜수는 몸매가 정말 대박이였다.그리고 생각한것보다 다른 캐릭터가 하나더 있고 그 캐릭터로 감동을 끌어내는게 이 영화의 진행 방향 이 영화 숨은 캐릭터는,, 역시 마동석.아 얼마나 웃기던지.. 그 와중에 생각 많고 따뜻한 캐릭터라는 사실 ...플러스 점수 팍팍 받는 캐릭터 여기는 스포일러- 미혼모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밖에 없다생각보다 많은 미혼..

[3일간의 멜버른] 20151007 마지막 관광.. 바다를 보러 출발

AustriliaMelburne20151004-100820151007 새로운 날이 산뜻한 아침어디로 가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안에서 조금은 늘어져 있었다늦잠 잔 김에 학회도 그냥 띵까 버리고,,,,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오늘의 목표를 바다! 그러고 식사! 그리고 전망대!놀이 동산에 놀아 온듯한 기분이 들면서 동선 정말 잘 짜야겠다는 생각이... 검색하다보니 역시나 트램을 타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서 고고씽 사실 막상 밖으로 나와보니 자전거가 생각나서 자전에 도전하려고 했었다.그런데 이건뭐.... 결제는 됐는데 대여는 안되고 바로 취소되고,, 시간만 잡아 먹고 짜증이 나서 더 도전 않고 그냥 돌아섰다나중에 보면 자전거 타면 신났긴 했을텐데 바람이 부는 것이 추워서 죽었을지도 모른다.직접 추위보다는 지속..

지나가는 영화지만 볼만한,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2016]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2016. 그냥 흔한 소재 만으로도 가볍게 보기 좋을거라고 생각했다.홍길동과 활빈당이라니 말이다 ㅋㅋ 별 애기 없더라도 해피 엔딩이 되고 가볍고 기분 좋게 볼수 있다는것이 확정되어 있는 영화 게다가 코멘터리에서 아역들의 활약을 보고나니더욱더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이 되었다. 역시나 연기가 처음이라는 귀염둥이 꼬맹이툭툭 치고 나오는데 완전 귀엽다 여기서 좀 아쉬웠던건피도 눈물도 없고 차가운 이제훈이 이 귀엽둥이한테 한번씩 무너지고 웃겨야하는데,,그부분에 대비가 극명하지 않아서 효과가 너무 떨어진다.아무래도 배경음향 탓인듯;차갑고 냉정한 킬러는 영상과 연기 뿐만 아니라 음향이 받침이 되어야 더 음산하고 무서워지고허당이 되는 순간 그게 깨져야하는데 그런 부분이 너무 부족했던듯그래도 의도는 ..

The Firenze] 올 여름 휴가는 피렌체로 나홀로

The Firenze20150822-20150829 올해 여름 휴가의 행선지를 고민하던 중에유럽에서 혼자 갈만한 곳, 춥지 않은 곳을 찾아 찾아이전에 갔던 지독히도 싫었던 이탈리아 중에서도 (2005년도여 그게.....)유일하게 하루 종일 혼자 걸으면서 좋았던 피렌체에 가기로 결정 그렇게 피렌체가 좋다고 하니.. 기억말고 감정만 남아 있는 피렌체에 다시 가보기로 한다 알이탈리아 타고 직항으로+_+!!!!!캬 역시 그나라 국적기 타고 여행가는게 최고로 좋은 방법인듯하다 ㅎㅎ 그것도 대한항공 공동운항이라서 가는건 대한항공으로~돌아오는 비행기는 알이탈리아 타고서, 어쨌든 직항인것만으로도 행복하기 그지 없는 비행기이다. 혼자 공항 가고 혼자 비행기타고 가는 내내 혼자노는 것 정도는 이미 도가 틀 데로 텄기 때문..

[3일간의 멜버른] 20151006 펭귄 퍼레이드의 현장

AustriliaMelburne20151004-1008 20151006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펭귄 아일랜드에서의 섬의 바다가 보이는 끝 부분잠시 내려서 해가 지기전에 관광을 하자고 해서 내렸는데어후... 바람이 그냥..... 섬은 필립아일랜드, phillip island natural parkpenguin parade라고 치면 여기저기 나온다. https://www.google.co.kr/maps/search/penguin+parade/@-38.2224168,144.5858351,9z?hl=ko 느무나 귀여운 펭귄 물품들이 잔뜩온갖 인형들에 눈독만 들이고 사지도 못했지만서도 ㅋ 선물하기에도 좋은 녀석들이 제법 많았다게다가 할일이 꼬딱지만한 푸드코트에서 저녁 요기거리를 채우고, 이런 기념품들을 사는것 밖에..

[3일간의 멜버른] 20151006 새로운 날의 여행

AustriliaMelburne20151004-100820151006 구연도 마치고, 학회 구경도 하고 오전 섹션 끝내고 학회장 떠나기!오후에는 선생님들과 펭귄 구경을 가기로 했다.뭐했는지 잘 기억이 안나면서도 이전에 했던 관광들은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서 유일하게 꼭 하고 가야할 것이 펭귄 구경인것 같았다.밤에만 나온다는 작은 펭귄의 행진들.. 투어 이름도 그래서 penguin parade이다. 학회장을 뒤로 하고 숙소에서 옷도 갈아 입고 요기도 하고 미팅 장소로 고고 미팅 장소로 가는길에 이해할수조차 없는 눈꽃송이 떨어지듯한 커다란 꽃가루들이 날렸다.눈을 뜰수 조차 없고, 목은 아파서 숨쉬기도 힘든 ㅠㅠ 미칠것 같은 꽃가루는 돌아서서 그냥 숙소를 가고 싶게 만들 정도였다ㅠㅠ어찌나 힘들던지.. 다음날..

잡스러운 기분과 생각들의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The Revenant]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The Revenanat2015 2016년 첫번째 영화로 관람하게된 레버넌트 디카프리오의 출연 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갖는 영화 트레일러를 보고 나면 이게 무슨 영화인가 싶어지면서,과연 톰하디와 디카프리오의 대결인가 싶어지면서한번 쯤은 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였던 것이 어느 새인가 아카데미 주연상을 위해 기를 쓰고 만들었다는 소문과 함께그간의 아카데미상을 언제나 안타깝게 받지 못한 디카프리오에 대한 애도 아닌 애도와이번은 더 얼마나 대단한 짓을 하였을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많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모았다. 디카프리오와 톰하디 만으로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도어두운 분위기의 영화에 잠시 미루아 두던 차에 관심이 점점 올라가면서 주변에서 함께가자고 하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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