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뚤룸한달살기/ 20190703 집과 뚤룸 적응 타임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6 뚤룸한달살기/ 20190703 DAY 2, 집과 뚤룸 적응 타임 새벽 4시에 깬 신랑의 움직임과 방의 양방향에서 7시부터 들이 닥치는 햇살 때문에 도무지 잠을 계속 잘 수가 없다. 그렇다고 아침을 만들어 먹고도 특별히 나가지도 않는다. 새벽부터 바스락 대던 신랑은 계란 후라이 두개와 소세지 두개를 구워서 먹더니 다시 잠을 잔다. 우리의 한랑랑하고 여유로운 뚤룸한달살기 휴가의 시작이다. 세워놓은 계획이 없으면 많이 움직이지 않는 나와 할게 없으면 정말 아무것도 안하는 신랑의 조합은 우리집에는 없는 대형 LG티비에 전원을 켜고 영화를 틀어보게 만들었다. Netflex까지 다 있다고 하는 이 airbnb는 지난 한달간 겪은 것들과 달리 너무 현대적이라서 적응이 안될..

뚤룸한달살기/ 20190702 해산물음식점 바라쿠다 La Barracuda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1 뚤룸한달살기/ 20190702 DAY 1, La Barracuda 해산물음식점 바라쿠다 뚤룸에는 해산물 전문 음식점이 많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오로지 해산물만 있고 모든 음식이 해산물이 되는 스타일은 아니고, 타코나 브리또에 해산물 메뉴가 있고, 돼지와 소도 있으면서 메뉴에 생선이나 문어가 포함되어 있는 정도이다. 집에서 큰길로 나와서 오늘의 식사를 떼우기 위해서 가까운데서 괜찮아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큰길에 있고 오픈 식당은 사람도 있고 괜찮아 보였고 그대로 앉아서 밥 먹기로 했다. La Baracuda는 생선의 이름이다. 바라쿠다라고 바다에 있는 귀한 생선중에 하나이다. Taco calamari와 Britto Pescado를 시켰다. 주문하면서 순..

뚤룸한달살기/ 20190702 멕시코 입국 via 칸쿤 국제공항, 뚤룸입성

[부부의 배낭 메고 두달 방랑기] DAY31 뚤룸한달살기/20190702 DAY 1, 멕시코 입국 via 칸쿤 국제공항, 뚤룸입성 아침부터 짐을 챙겨서 체크아웃을 하고 까사 파티쿨라, casa particular를 나선다. 우리들의 호스트인 Guick이 우리를 공항으로 차로 데려다 준다. 물론 교통비 지불하고 말이다. 마지막으로 맞이하는 쿠바의 아침은 여전히 끈적하기만 하다. 여기도 이렇게 끈적하고 기분 나쁜데, 방콕에서 5월에는 도대체 어떻게 있었는지를 모르겠다. (방콕은 최고 기온 38도, 쿠바는 잘해야 31도) 멕시코의 저가 항공인 interjet은 체크인 알림판이 뜨고나서 1시간 이후부터 체크인을 해준다. 후하. 저가항공이라서 그런 것인지, 여기가 쿠바라서 그런것인지, 알수가 없다. 옆에 AA와 ..

2019제주> 지나가는길에 마주친 [미엘드세화]

2019제주> 지나가는길에 마주친 미엘드세화20190204 명진 전복 대기표를 들고서 주변을 탐방하던 중에 발견한 카페에 급정차보이는대로 일단 들어갔는데 가고 보니 여기가 들어본적 있는 [미엘드세화]였다. 주택을 개조해서 집 같은 느낌에 아기자기한 느낌까지드는 곳인데넓은 식탁에 앉아서 차를 마시니 집 식탁에서 마시고 있는 느낌이 드는 곳이였다.창도 많아서 제주스러운 가정집에서 식사라도 하는 기분이 들었다. 밀크티와 따뜻한 차 하나씩 시켜서 노닥노닥내가 결국 신랑의 차를 다 엎어버렸지만-_-;;;;어쨌든 노닥노닥 놀은 곳..(물을 바닥에 엎어서 사장님께 죄송해진 ㅠㅠㅠㅠㅠㅠ) 명진 전복 대기 시간을 잘 지낼 수 있었던 아기자기하고 잔들도 예쁘고 맛도 좋았던 미엘드세화 시간 소비를 위해서 들어갔지만제한 시간..

2019제주> 드디어 방문한 전복맛집 [명진전복]

2019제주> 드디어 방문한 전복맛집 명진전복 20190204 맛있는 전복을 먹고 싶어서 오래전부터 위시리스트에 들어가 있던 명진 전복 빈자리에 쏙 주차를 하는 순간부터 주변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충분히 보였다. 모든 블로그 글들에 나와 있듯이 한시간은 대기를 할것이라고 생각했었고 역시나 한시간에서 한시간반은 걸린다는 말에 대기표를 들고 근처 카페에서 놀고 나서 찾아 갔다. (오후 3시는 다되었는데도 한시간 대기라니.. 대단한 집인 것은 확실하다. ) 대기표 받으면 전화를 해주시기 때문에 전화 받으면 바로 갈수 있는 곳에만 있으면 된다. 동쪽 바닷가에 존재하기도 하고, 대기 시간이 길기도 해서 큰 마음 먹기 전에는 찾아가서 먹기가 쉽지만은 않은 식당이다. (대기는 미엘드세화에서 했습니다) https:..

그때 그 시절의 영화, 호주영화관에서 즐긴 [Open season]

Open Season 2006 한국에서는 부그와 앨리엇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애니메이션 호주에서 여행을 하던 2007년 1월에 혼자 남은 시간에 영화관을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에 영화관에서 보기 쉬우누 애니메이션으로 선택해서 관람했다. 생각보다 광고를 많이 하고 있던 타이밍이고 좋은 관에서 보았던것이 기억난다. 영화보는게 편안해서 한국에서는 영화관이 왜 이런 느낌이 안나는 걸까 고민도 잠시 했었던걸로 기억한다. 오픈 시즌이란 사냥 허가 시즌이라는 뜻인데 이제는 내용이 가물가물하지만 나름 재밌던 경험이였던 것과 애니메이션이 생각보다 재밌었던 것은 기억이 나는 영화다.

치킨 말고는 기억이 나질 않는 [극한직업, 2019]

극한 직업 2019 즐거움 돌풍을 일으켰지만치킨 돌풍 마저도 일으킨 영화극한직업. 드라마 [도깨비]에서 유인나가 사장으로 있는 치킨집을 보면서저런 미모의 여사장이 있는 집이 장사가 안된다는 설정보다도 대한민국 치킨집이 저렇게 손님이 하나도 없다는 설정이 더 비현실적이라고 했던 것처럼한국 사람들은 누구나 치킨을 좋아한다. 영화가 재밌다는 입소문도 탔지만, 공개된 레시피를 따라하면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는 입담이 돌고 돌아서치킨으로 궁금증을 더 자아내는 영화였다.수원의 치킨집은 실제로도 대박이라고 하니 말 다했다. 유투브에서도 레시피를 따른 치킨들이 등장하고 리액션들을 보자니 한 번 먹고 싶은 생각이 들긴하지만게으른 탓에 실행에 옮겨 보고 있지는 않다. 여하튼 그정도로 치킨을 사랑하는 나라에서 치킨도 ..

카페겸 와인바, 느슨, Neusn/인천구월동

느슨, Neusn구월동 카페, 와인바 오후 7시까지만 운영하는 카페를 위한 카페 메뉴와 원래의 목적에 충실한 와인바 메뉴 두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와인들 설명이 다소 웃기다 첫 방문은 할로윈 쯤이라서 할로윈 디스플레이로 거미줄이 여기저기 쳐져 있었다. 겨울에는 거울에 트리모양도 만들고 장식들이 있었는데 사진을 찍어두질 못했다. 아인슈페너 맛이 좋다. 달달한 커피라서 실패하기 어렵기도 하지만 맛은 좋은 편이다. 뱅쇼내 사랑 뱅쇼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는 좀 약했다.프랑스인들의 감기 특효약 답게 마셨을때 특유의 몸이 치유 되는 느낌을 좋아하는데 감기약이기 보다는 그냥 싱거운 음료수의 느낌이여서 기대한 만큼 실망했다 오픈샌드위치이름이 오픈 샌드위치가 아니였던거 같은데^^;;;요즘 유행하는 오픈 샌드위치로 만들어..

그때 그시절 대단한 영화 [300]

300 2006 영상이 쿨하다고 기록했던 그때 그 영화 2007년도 영화로 당시 영화관에서 찾아보았고 개봉하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특히나 몸이 좋은 전사들로 화면을 가득 채운다고 관심 세례를 잔뜩 받았었다. 이라는 대사와 사람을 깊은 웅덩이로 걷어 차버리는 장면이 너무나도 유명한 그영화. 이시절의 젊은 사람들이면 누구나 영화를 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적이면서도 환타지스럽거나 인간적이거나 그래픽적이지도 않은 모든것들을 가지고 있고 화려하지 않지만 영상이 스타일리쉬하다고 기억해두었던 영화다. 화려한 장면은 페르시아군이 나타나는 그 장면 분으로 어렸을때 책에서나 한 번 쯤 마주 했을 과거 중동의 화려함 모두 몸에 두르고 나왔다. 원래의 페르시아 자체도 그렇게 화려한 국가였나가 궁금해지면..

2019제주> 처음으로 방문한 제주도 시장 [동문시장]

2019제주> 처음으로 방문한 제주도 시장, 동문 시장20190203 우리가 떠나기 한 주 전에 '나 혼자 산다'에서는 최강창민의 제주도 탐방을 방영했다.시작부터 시장을 누비고 다니면서 무난히도 많이 먹던 모습을 보여주었다. 제주도를 많이 가보는 동안 시장을 가볼 일은 없었다.시장에 관심 있는 사람 자체가 없었던 것 같다. 시장을 가는 것이 사서 먹을 것들도 많지만 집에 돌아와서 해 먹을 수 있어야하는 것들도 많다 보니아무래도 여행가서는 시장에 안 가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해외가서는 그렇게 시장 구경도 잘하고 먹을 것도 잘 사 먹으면서 말이다. - 그러고보니 신랑은.....시장에 주점 부리에 관심이 없다....ㅠㅠ 안한다. 이번 '나 혼자 산다'가 아니더라도 효리네 민박에서 보고 한번은 구경 가면 재밌..

바보 어른이

성취감도 의욕도 목표도 없는 요즘은그간 한 것들로 현실을 간신히 유지하고 살고 있는 바보 처치 물건이 된 것 같다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무언지도, 그렇다고 철들지도 못하고, 성장하지도 못하고중간계에서 탈출 포트를 잃어버려서 떠돌고 있는 바보 어른이가 된 것 같다. 이런 상태들은 옆에 있는 사람들도 좀먹어 갈텐데태생적으로 bright and shiny한 상태가 아닌 사람으로서혼자서 온전히 좋은 상태로 나를 뒤집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거 같다. 이럴때는 나를 굴릴 트리거를 걸어줘야하는데 요즘은 그게 무엇인지 조차 모르겠을 정도로 게으르고 늙어버린것 같다. 역시 잡 생각들이 가장 많이 날아 들어와서 꽂히는 타이밍은 몸이 아픈 전 후인 것 같다. 언제쯤이면 안 골골 댈수 있는건가라는 생각을 하기에는 점점 더..

2019제주> 이번 숙소는 [안녕, 김녕sea]

2019제주> 이번 숙소는 안녕,김녕sea20190203~20190207 호텔 말고, 시내 말고, 새로운 숙소에 가보고 싶었고독채나 별채 숙소들은 대부분은 일박에 15~30만원 사이로 숙박에 많은 돈을 쓰기에는 마음에 들지 않은 가격이였다.그러던 중에 찾은 바다 앞에 있고 일박에 8~12만원인 숙소 발견2층에 오션뷰 방도 있는거 확인하고 바로 예약 고고모든 방이 오션뷰인데 1층은 아무래도 낮아서 내려다 보는 뷰는 없고2층은 방 크기와 베란다의 차이로 방가격에 차이가 있다. 나름 건물도 여러채이고 방도 여러개숙소는 들어갈떄부터 실내화로 갈아 신고방안에는 턱이 또 있어서 한번더 실내화를 벗고 더 깨끗하게 지낼수 있다. 귀여운 길 조명도 있고1층에는 테이블과 의자들도 마련되어 있어서 여름에는 자연을 즐기기에 ..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인터넷 세계 [주먹왕랄프, 2018]

주먹왕 랄프2Ralph breaks the internet2018 아이디어가 빛나던 주먹왕 랄프는 너무 나도 재미 있었기 때문에2도 나오자 마자 찾아보게 되었다. 요즘 세상에 맞춰서 인터넷 세상으로 들어간 두 친구. 1에서는 아이디어가 빛나고 저녁에는 게임 친구들끼리 모여서 논다는게 재밌었다면2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의 시각화를 한것이 너무너무도 엄청났다. 인터넷으로 연결된다는 것 자체도 시각화하고게임도 전원 포트에 모이는 것 처럼 인터넷도 센터가 있어서그곳에는 여러가지 인터넷 사이트들이 존재하고 사람들이 웹서핑을 하고 있었다. 시대에 흐름에 맞추어서옥션에서 배팅 잘못해서 주문한 물품도인터넷 방송 컨텐츠를 통해서 돈을 벌어서 지불한다옛날 캐릭터임에도 유행 아이템들은 모두 따라해서좋아요를 잔뜩 받아서 돈을 버..

최고 마음에 드는 캐릭터의 등장 [아쿠아맨, AQUA MAN, 2018]

아쿠아맨Aquaman2018 마블에서 최초로 악당의 등장이라면서아쿠아맨이 나오기 직전에 베놈이 나왔고영화는 흥행을 하지 못하고 사라졌다.최초의 악당, 매력적인 악당 등의 수식어를 사용했는데, 아쿠아맨이야말로 최고의 양아치 히어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등장부터 악당같은 양아치맨의 등장과 대업이나 좋은 길 따위는 관심 없고 내갈길 가겠다는 등치만 좋은 거친 바다 사나이 양아치이게 아쿠아맨이 한줄 요약이라고 할 수 있다. 캐릭터 하나만으로도 하드캐리하는 영화이런 메인 포스터를 만드는 캐릭터가 어딨던가악인 같은 느낌의 분위기와 성격인데 결국은 히어로가 된다는 양아치 정의로운 성격은 아니지만본인이 생각하기에 잘 못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해결을 하는흔히 말하는 츤데레 양아치 라고 하겠다. 심해에 들..

[신비한 동물 사전2 Fantastic Beasts, the Crimes of Grandelwald]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Fantastic Beasts, the Crimes of Grandelwald 2018 해리포터를 좋아하고 신비한 동물사전 1을 좋아하고 에디 레이메인을 좋아한다면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판타지 영화가 주는 특유의 비현실적이면서도 이루어질 것만 같은 세계가 팬들의 마음을 언제나 사로 잡는 것 같다. 마법의 세계라는 단어만으로도 얼마나 신비로운가 한국 배우의 캐스팅이라고 화제가된 내기니! 동양인의 눈에는 그다지 뱀의 이미지가 아닌것 같다. 서양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동양사람의 까만 머리와 까만 눈 만으로도 뱀의 이미지를 형성화 하기에는 충분할 것 같다. 이 영화에서 조니뎁까지 나오는건 반칙이 아닌가라고 생각했었다. 너무 거대 캐스팅을 한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끝 부분..

누군가의 부재

나는 늘 떠나감을 아쉬워 했었다. 그냥 당연스럽게도 그곳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꾸 떠나가는 것이 이해 할 수 없는 때도 있었다. 지금도 다시 들여다 보면 그곳에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부재가 당황 스럽기 그지 없다. 하지만 지금은 정작 내가 그 자리지킴을 하지 못하고 떠나간 이가 되었고 지금도 다음곳으로 떠나갈 것만 생각하고 있는 나를 자각하게 되었다. 내가 변한건지,,, 인생이 원래 그런 것이였던 건지,, 알 수는 없다. 이제는 그들의 떠나감이 이해가 되고, 어린 마음에 누구에게나 사연이 있고 세상이 변해 간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던 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도 사라진 가게, 가면 언제든 있을것 같던 그때 그사람, 그들의 부재가 아쉽기만 하면서도 나는 이곳에서의 '정착' 보다는 다음..

렌즈속 세상 2018.12.03

2018 JEJU) 제주시와 서쪽 해넘이 바다까지 내려다 보이는 어승생악

20180924 오름에 가자는 생각을 처음 할때 검색하던 곳 중에서 추천 받았던 곳이다. 어승생악 그까짓꺼 한 번 올라가보지 라는 생각으로 갔다가 오름이 아니라 등산 코스라는 것을 나중에 알고 당혹 스러웠지만 정상에 오르니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한 곳이였다. 어승 생악 가는 길에 사진도 몇장 더 찍어주고 어승생악으로 차를 몰아 본다. 어리목탐방소에서 시작되는 어승생악은 입구에서 주차 비용을 지불하고 들어가야하는 곳이다. 비용은 1800원 주차를 하면 어리목 탐방소 방향이 잘 보인다. 우리는 반대쪽에 있는 어승생악 입구로 향한다. 자 다 함께 어승생악 등산을 시작해보자. 사실상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생각보다 많이 우거진 숲길과 계속 이어지는 나무 계단이 다소 당황 스러웠지만 못 올라갈 정도로 험란한 ..

내가 꿈꾸는 식탁 (feat. 윤식당)

집에 넉넉한 식탁을 놓는 다는 것은 어릴때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이다 4인용 식구에는 4인용 식탁을 놓고 살아야한다는 고정 관념을 가지고 살았었는데 커가던 어느 시점 부터 집에 있던 4인용 식탁이 그렇게도 작게 느껴졌다. 어쩌면 그때부터 테이블은 클 수록 좋다 라는 생각을 갖기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세상이 자꾸만 바뀌면서 인테리어도, 디자인도, 인식도 바뀌고 티비에서 노출되는 많은 집들에 길다란 테이블들을 많이 보아서 인지 현재 둘이서 살아가는 우리집에는 6인용 식탁을 사용하고 있고 다음 이사 할때에는 8인용 식탁을 꿈꾸고 있다. 빽빽한 집에는 생각하기 어려운 거대함이지만, 그래도 다른 가구들에 욕심이 없는 나나 나의 신랑에게는 충분히 실현 가능한 가구가 될 것 같다. 물론 이것도 10평짜리 집에 산다면..

역시 탐크루즈, [미션임파서블 폴아웃, Mission Impossible fall out, 2018]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Mission Impossible FALLOUT 2018 미션 임파서블은 시리즈가 진행되더라도 실망 따위는 없는 영화 입니다. 사실 나도 조금 더 어릴 때는 미션 임파서블 따위.. 라고 생각하면서 본시리즈가 훨씬 좋지! 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다. 하지만 성실함과 꾸준함을 이길 것은 없다고 하지 않았던가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고 등장인물들도 유지되는 시리즈의 매력은 한번 빠져 들면 나오기 힘든 면모를 가지고 있다. 마치 본 시리즈 4로 나온 것이 사실은 번외 편 이야기이고 입맛만 버려서 다시 본 시리즈를 다시 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 정도로 실망 스러웠다. 그에 반하면 미션 임파서블은 실망 시키는 법이 없는 우등생 같다. 무엇보다 항상 몸을 사리지 않는 톰 아저씨의 열연이 꾸준함의 핵..

맛있는 빵들이 있는 카페 모엘루 MOELLEUX /청라, 인천

모엘루MOELLEUX 청라, 인천 맛있는 빵집을 검색하던 중에 찾은 청라의 한 카페빵들이 맛있어서 보여서 주말에 차를 타고 슝슝 들어가면 빵부터 보이는 이곳 생각보다 빵 종류는 많지 않았고디저트 빵뿐만 아니라 실한 식사용 빵들도 많았다. 하지만 하나 같이 맛있어 보였던것은 여전했다. 일단 진정하고 커피와 함께 빵 주문 크로아상이 유명하고 베이직 제품이므로 크로아상 하나인스타에서 늘 먹어 보고 싶었던 밀푀유 하나내가 좋아하는 까놀레가 있길래 까놀레 하나애플파이 같은 아이가 있길래 이거 하나 씬난다~~~ 생각보다 크림이 부드럽고 맛있고 배부른 밀푀유앙꼬가 역시 딱 내스타일인 애플파이 비슷한 아이실망시키지 않는 까놀레 너무 배불러서 크로와상은 그냥 조용히 포장해서 집에 온 ㅋ 인스타에도 모두가 대리석 테이블을..

추천★★★가슴이 미어졌던,, 현실적인 고민도 드는 [스틸 앨리스, Still Alice]

스틸앨리스 Still alice 처음 이 영화 제목 봤을때처럼.... steal alice가 아닌 still alice.. Why should life has to be to tough. 늙어가는것도 충분히 슬픈데, 병이 진행하는건 가슴이 너무 미어진다 Growing old is sad enough. 그녀의 speech가 너무 분명하고 잘들려서외우고 싶어만진다. 마치 아빠가 great speech들을 모으고 외우는 것처럼,, 어째 이해가 되는 기분이다. 이래서 명작이고 고전이고 대작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and life goes on…. sadly… support from the loved ones가 쉽지 않고 외부의 help과 support 없이는 힘들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 이 식구들은 elig..

[나를 차버린 스파이, The spy who dumped me, 2018]

나를 차버린 스파이 The Spy who dumped me 2018 B급 영화고 그냥 그럴꺼라는 생각에 킬링 타임 용으로 보게된 영화 기대안한 B급 영화치고는 재미있는 요소들이 제법 있었다. 얼렁뚱땅 허당 같은데 무언가 해결이 되어가는 방식은 일반 코메디 스파이 영화와 같지만, 대사에서도 나오듯이 조금은 과한 두번째 여주인공 때문인지 몰라도 오버가 조금은 과한거 같다는 느낌을 주는 영화였다. 처음에 제목을 보고는 전남친에게 복수하려고 쫓아가면서 스파이일을 하거나, 실제로 복수를 위해 스파이가 되거나 둘중에 하나일거라는 나의 추측과는 매우 다르게 제목속 전남친은 영화 전체에서 매우 조금만 나타나며 제목을 왜 저렇게 뽑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긴하다. 제목에서는 나를 차버린 스파이가 괘씸한..

2018 JEJU) 애월해안산책로

20180924 카페에서 멀리 곽지해수욕장도 보이고 그쪽을 보다 보니 좋은 산책로가 보인다.그래서 배도 마저 꺼뜨려야하고 하루에 만보 이상 걸어야하니깐 산책로 탐방을 다녀 오기로 했다.가보니 이름은 애월해안산책로지도를 보다보니 올레길에 속해 있는 해안 산책로 였다.구름만 가득하던 하늘도 구름이 조금씩 걷히면서 파란색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산책할 맛이 더 나는 길이 잘 깔린 해안 길이였다. 산책로를 걷다가 보니 올레길 전체 종주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새록새록 들었다. 그건 제주도 살때에나 하게 되겠지? 제주도 살면 한달에 1오름 1종주 하기로 하면서 산책을 마쳤다. insta: @______walkgirl

2018 JEJU) 구경거리와 뷰가 가득한 애월 봄날카페

20180924 아침에 체크아웃을 하고 아점 삼아서 고기국수를 먹고 서귀포로 넘어갈 계획이였다.근데,,, 근데,,, 근데,,, 누가 추석 당일 아니랄까봐한집은 오후부터 연다고 하고 다음 집은 그냥 닫혀 있고후하후하.. 그래서 애월에 해물라면을 먹으러 움직이기로 했다.도착한 애월은 라면집은 대기 번호가 10번 뒤인데 재료 소지으로 1시간 뒤부터 시작이라고 한다.하아.. 이제 1시인데 더이상 기다리는고 새로운 걸 찾는 건 무의미한것 같아서 가까운데 아무곳에서나 먹었다.근데 맛이 없다. 슬프다. 이렇게 맛없는 한끼를 먹다니.... 제주에서는 하나하나 다 맛있는 것을 먹어도 모자란데 이렇게 실패하다니... 그렇게 점심을 실패한 다음에 봄날 까페에서 헛헛함을 달래고 앉아 있어 보기로 한다.주차장이 없어서 여기저기..

2018 JEJU) 제주시 드라이브와 인제돼지고기

20180923 체크인해서 배를 채우고 나서 산책을 나가본다. 근데 산책 나가니 저멀리 비가 쏟아지는게 보인다ㅠㅠ 한담해안길을 걷고나서 저녁 먹는게 계획이였는데! 걷는 것은 드라이브로 변경되었다. 바다 구경 달 구경 할려고 차 잠시 세웠으나 비떄문에 결국은 망,,,,, 후,,, 이것저것 다 안되어서 잠시 밥도 별 생각이 없어질려던 찰라에 주차가 많이 되어 있는 돼지고기 집이 포착되었다! 얼른 차를 돌려서 들어가서 밥을 먹기로 한다. 주차하고 나니 비도 안온다. 자리도 지붕이 있는 제일 바깥자리에 잡고 앉아서 먹기로 한다. 여름에만 한정적으로 상을 밖으로 다 꺼내서 먹는 듯이 홀 쪽에는 테이블이 많이 비어 있고 오늘은 비를 맞아서 애석하지만 넓은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마당에는 자리들이 잔뜩 있다. 이름은 인..

현실안주.,.

안에 있을때는 당연하던 것들이 밖에 나와서는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새삼스럽게 느끼게 된다.나에게 필수 였던 교육들, 아무 생각 없이 들었던 내용들, 모두가 당연하게 하고 있던 많은 방법들은 많은 사람들은 모르는 방법이였고, 너무나도 어려운 것들이였고, 들어보지도 못한 것들이였다. 그곳에서 한발 나온게 아니라 아예 튕겨져 날아간 나로서는 다시 돌아가는 노력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고민들이, 이런 다른 점들을 느낄때 한 번씩 나타나곤 하지만, 다시 돌아가는 것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그런것들을 누리기 위해서 어떤 희생이 필요한지 다시 한번 되짚어보다보면현실에 안주하는 것이라고 보일지도 모르는 현재의 생활을 유지하겠다는 결론에 달한다. 어려운 상황에 맞다들인다고 해서 포악해지는 것은 환경 탓이 아닌 내 탓이겠..

2018 JEJU) 김만복 김밥 먹어보기

20180923 제주도 도착해서 렌트카를 받은 이후에 첫번째로 한건 김만복 김밥 사러가기 벌써 4개의 지점이 있는 김만복 김밥 내가 전에 검색했던 것은 동문시장 점이였던 것 같다. 카카오 내비게이션에서 검색해서 바로 뜨는 곳으로 갔는데 그곳이 우연치 않게 본점이였던 것. 현대백화점에도 들어온것 같던데,, 역시 유명한 김밥! 김밥을 사서 가는 길에 요즘 핫한 제주 위트 에일도 편의점에서 사서 숙소에 체크인을 하러 간다. 숙소는 생각보다 깔끔해서 들어가자마자 음식 셋팅! 오징어무침은 신의 한수! 맛있다!! 전복 김밥을 먹은 많은 사람들이 (...) 한 반응을 보여주곤 했는데 그 이유를 알만 했다. 생각보다 튀는 맛이나 진한 맛이 없는 김밥. 특히나 전복 김밥이다 보니 특유의 전복의 어떠한 맛을 기대하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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