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80

DAY 36: 우리들의 마지막 밤, goodbye brothers

DAY 36_ LA PAZ, BOLIVIA안녕, 라파즈의 밤은 언제나 무슨일이 생길수도 있다는 생각에 무섭지만서도그 불빛 만큼은 최고이며 야경은 화려하다특히나 나름 높은 곳에 위치한 우리네 숙소덕에 나가지 않아도 야경을 보기 좋았고,쌍둥이 숙소 중에서 위쪽에서 지내던 이네들 덕분에 여기 옥상에 더 좋은 view도 볼수 있었다. 이제는 한국가서 보자라는 인사는 더 이상 안하기로 한지 좀 됐지만,결국은 라파즈가 마지막이였던 우리…언니의 사고만 아니였어도;ㅁ; 연락 더 일찍만 됐었어도 같이 쿠즈코에서 좀 더 있었을지도 모른다. 이날 이시점 까지도 연락 먼저 안하고 성수 족발 안 사는 재혁이도 있지만,절대로 안 만날 줄 알았는데 계속 만나서 아직도 잘 놀고 있는 언니 만나서 좋다ㅎㅎ(언니는 여기 절대로 안 올테..

풍경 / 와라즈, 페루

2012/06 Lumix GF2 @peru, huaraz 별것없이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풍경이 있다 분명 해는 하늘 뒤로 넘어가고 있는 중이였고 친구들과 헤어져 외로운 하루였는데도 더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어보려고 이리저리 움직이며 해의 위치를 맞추고 보니 마을 전체가 고요하고 평화롭게 느껴졌다. 남미의 모든 국가가 카톨릭이라 온 사방에 iglesia로 넘쳐 질리기도 하고 몸에 안 맞는 옷을 입고 있는 마냥 종교가 이질적으로 느껴지기만 했었지만 잠시나마 이 교회가 마음의 평화를 주는 곳으로 느껴졌다 실제로 그곳의 모습과 내 기억 속의 모습과 사진 속의 모습이 모두 다르다는 점에서 사진은 자신만의 매력이 있다 한 장소를 완전히 다른 곳으로 만들 수 있으니

렌즈속 세상 2012.10.04

Book) 현대카드이야기

현대카드 이야기저자이지훈 지음출판사쌤앤파커스 | 2012-06-15 출간카테고리경제/경영책소개현대카드의 혁신 DNA을 배워라!『현대카드 이야기』는 혼창통의 ...글쓴이 평점 현대카드 같은 회사는 우리나라에 없다고 생각한다.순수하게 마케팅에 기반해서 살아남은 정도가 아니라 성장하는 카드회사가 우리나라에 존재한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였다.학연 지연 리베이트가 우리나라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니 말이다. 회사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 사내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잇었지만, 기업문화라는 추상적인 것이 기업을 살아숨쉬게 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이 책을 통해서 처음을 느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역시나 현대카드는 우리나라에는 존재하기 힘든 특별한 회사였다.그렇지만 어디선가 뚝. 떨어진 회사가 아니라 개..

DAY 65: 우리의 마지막 일정 동물 농장

DAY 65_ AMAZON, IQUITOS, PERU원숭이와 친구가 된 동물 농장. 길을 지나 동물농장에 갑니다. 원숭이 들이 생각보다 사교적이였다'ㅅ' 손뻗으면 와서 앵기고, 이것저것 잡아보고 빼볼려고 하고 안겨 있고 귀엽단 말이지. 원숭이에 워낙 흠뻑 빠져서 다른 아이들은 좀 제대로 안본, 특히나 자는 아나콘다를 깨워서 데리고 올때는…. 흐미.사진과 쓰다듬기로 오랜 시간을 보냈다~

DAY 60: 세상에서 두번째로 크다는 골짜기로 들어가다, COLCA

DAY 60_ AREQUIPA, PERU COLCA CANYON골짜기로 들어가다 한국 사람과 투어를 해 본 적은 용호를 만난 칠레에서 하루가 전부다.내가 기억하는 우리그룹의 아시아인이란, 빙하에서 만난 중국 여자애들과 라파즈에서 나에게 달려왔던 유카리, 신성한 계곡에서 영어못하던 일본애가 전부,,,길가다가 아시아인을 본적도 매우 드물다… 대체로 그래서 투어 신청하면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 나 홀로 동양인인 경우가 허다하다 정말,,(남들은 그정도 아니라는데, 남들은 한국사람도 많이 만난다는데 나는참..) 오늘도 나의 그런 기운을 제대로 보여주는 팀을 만났다.콜카로 들어가는 수많은 버스들 중에서 외국인이 없고 페루인으로만 팀에 걸렸다. 고로 나 빼고 스페인어만 하는 페루인팀.하이델 없었으면 지대로 멘붕했을듯..

Movie) 여전히 날고 달리는 액션, 그러나 전편만 본한, 테이큰2, taken 2

테이큰 2 Taken 2 2012 전편만한 속편 없다. 전편도 스토리가 많지는 않았지만서도, 전편처럼 액션은 여전했지만, 전편의 아슬아슬하게 뒤를 밟아 가는 모습이 주는 긴장감은 없었다.지독하게 스토리가 없고 넘어야할 산이 없어서 지루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많았다.차라리 이스탄불에서 납치 되어서 다른 도시로 가느라 그걸 추적했으면 조금더 나았으려나.. 이스탄불이 얼마나 아름답고 신비로운 곳인지는 알 수 있었다. 물론 직접가서 보는 것과 영화를 통해서 보는 것은 차원이 다르겠지만, 이 이상의 코멘트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영화이다. 물론 액션 영화로써는 손색없다. 스토리가 아쉬울뿐, 테이큰 2(2012)Taken 2 7.2감독올리비에 메가톤출연리암 니슨, 매기 그레이스, 팜케 얀센, 라드 세르베드지야..

Book) 제목이 이해가 안가지만, 친구라는 이름의 악당들에 관한 이야기, 너무 친한 친구들, 2011

으로 넬레 노이하우스가 유명해졌고, 처음으로 읽은 그녀의 책이다.살인사건과 함께 수사를 진행해 가는 내용으로 소재와 얽힌 이야기가 특별하다제법 재미도 있고 속도도 있다. 이름들이 독일 이름이라 쉽게 와 닿지도 않고 등장 인물 구별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수사팀을 제외하고서도 비중있는 등장인물(?)이 15명은 족히 나오는 이름부터가 구별이 안 가니 그들의 관계를 머리 속에서 도식화하면서 읽는데 지장이 많았다 ㅠㅠ어디서 시작해서 어디로 가는지 감을 잡기 힘든 와중에도 사건을 진해하는 속도는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아서 재밌다. * 순서로도 이 먼저 나온 것 같은데, 이야기의 순서는 이 먼저이다.백설공주의 사건에서 만난 남자를 너무 친한 친구들에서 같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백설공주가 먼저 히트하기도 했..

남산 산책하기 /서울

2012/09/22 오랜만에 남산 산책하기 Lumix GF2@ Seoul 놀이에 나와서 신이난 형제들 가을을 알리는 바람과 꽃 파랗고 청아한 하늘과 뿌연 공기 건강한 서울 시민 :) 우리들의 남산 남미 여행 향수 돋았던 볼리비아 음악 시연 시간 온갖 종류의 사랑의 징표이 사랑의 나무는 자라기만 하는걸까? 사랑의 장소이기도 한 남산 또 다른 모습의 사랑 쌍둥이 엄마 씩씩한 걸음걸이 말이 없는 성벽 날아다니는 신발 공연 라디오 상자 남산의 노을 조잘조잘 대는 아이들

렌즈속 세상 2012.09.29

April market @garosugil

April Market 이름만으로 마음에 들었던 음식점피자가 유명했던 집이기도 했지만음식을 먹으러 가고 싶은 것보다도 이름과그린비스트로 라는 컨셉이 마음에 들었다 파릇파릇하고 치즈와 함께 있는 이 얇은 피자가 마음에 들었다:)감자 튀김도 귀엽고, 김치도 주는게 귀엽다언제나 그렇듯 자몽쥬스는 매우 좋다:) April이라는 하나의 달도 좋고, 나의 생일인것도 좋고, 에이프릴이라는 이름도 제법 스윗하다.

diary] 하는 것도 없이 뭔가 안되는날

2012.09.26달이 차오르고 있다 밥먹으러 나가려고 집어 들었을 뿐인데 손에서 슬라이딩하면서 엣지로 바닥과 키스를 해버린 나의 아이폰4소리부터가 남달랐다. 지난번에 금만 간 액정과 달리 박살이 났다.액정 커버가 없어서 한번에 다 떨어져 나온 걸지도 모르겠지만….이와중에도 터치가 되는 신기하고 강력한 아이폰…..전화로 알아보니 9월 20일자로 나의 보험은 2년만기가 되었다고 한다.(연장이나 추가 가입따위는 안되는 제도가 나의 억울함을 덜어주었다)가까운 a/s센터에 가서 일단 물어보았다.리퍼해야하고 199000원이라고 한다. 흐아. 이십만원이라니.. 정말 한 마디로 재수도 지지리 없는 상황.5는 발표만 되어 있고 출시조차 안되었고 이전처럼 1,2차 출시국 안에 한국이 안 들어가면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

DAY 65: 떠나는 하늘, 강렬한 무지개, IQUITOS

DAY 65_ IQUITOS, PERU AMAZON 동물 농장을 끝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겹게 배를 타고 돌아와야 했다.그래도 그때 펼쳐진 하늘은 찬란했고 높게 쌓인 하얗고하얀 구름 밑에 반짝거리는 무지개를 보고 돌아왔다.돌아오는 길에 영어를 배우고 싶어서 스트러글링 하는 페루 녀석과 입씨름하다가독일 아저씨의 여행이야기를 잔뜩 듣고 카르타헤나에 가야겠다는 작정도 하게 되고 이날의 광경은 그냥 아름다워서, 별것 없는 세시간이지만 사진들이 너무 좋다 :) 해지는 광경까지 보고 바다 같은 아름다운 강과 하늘을 보고 마지막 정화를 하고 마을로 돌아간다.

DAY 05: 옛시절을 간직하고 있는 도시의 까페, Cafe Tortoni

DAY 05_ BUENOS AIRES, ARGENTINA CAFE TORTONI역사의 까페에서 쉬다 아르헨티나의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까페 중에 하나.TORTONI. 친구를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문 앞에 아저씨는 잠시 미뤄두고 내부를 한 바퀴 돌았지만, 친구는 보이지 않는다.아무곳이나 앉아도 된다고 해서 적당히 자리 잡고 앉으니깐 쾌활한 웨이터 아저씨가 메뉴판을 갖다 준다.칼라풀한 메뉴판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쾌활하고 친절하다, 라는 표현이 적절한 웨이터 아저씨 덕에 기분이 좋다.까페의 웨이터 이지만 손님을 대하는 본인만의 철학이 있는 듯하다. 늦은 점심으로 먹을 만한 것과 마실 것을 시킨다. 시큼한 레몬에이드와 피자빵.생각과는 조금 다른 피자가 나와서 당황했지만, 제법 내용물은 실한 편이라 맛 있게 ..

Place) 스페인 음식점, 오스테리아 마티네 Osteria Matinee

오스테리아 마티네 Osteria Matinee 보데가 라는 스페인 음식점을 두번이네 퇴짜 맞고 스페인을 같이 여행한 우리 둘은 빠예야pallea를 반드시 먹어야겠다는 일념하에 검색질을 마구 해도 홍대 말고는 갈만한 곳이 없어서 또 절망하고 있던 차에 청담쪽에 발견된 스페인 음식점집!! 오호!!! 오스테리아 마티네 Osteria Matinee 생긴것도 괜찮아 보여서 바로 음식점으로 향했다. 5년전에 바르셀로나에서 먹었던 먹물 빠에야 pallea와 샹그릴라 Shangri-La.심심하면 들어가서 먹었던 타파스 tapas들을 떠올리면서, 우리가 먹던 타파스와는 완전 식전메뉴에 가까운 타파스를 먹었다.( 그때는 왜 그렇게 맥주와 타파스를 즐겁게 먹지 못했을까… 아직 맥주의 즐거움도 잘 몰랐지만,, 아무리 기억해도..

Marathom Runnerñs hematuria

장기간의 운동후 발생, 주로 남성(15km/주)흔히 blood clot과 하복부 동통을 수반방광경 검사: 방광후벽의 충혈 소견기전: 방광의 부분 충전시 운동으로 인한 손상 라고 신장내과 실라부스에서 발견,소변 보고 운동하면 된다고 필기를 해 놓았다.그러니깐 방광에 반쯤 차 있어서 달리기할때 소변이 운동에너지를 얻어서방광벽을 때려서 그것으로 인해 충혈이 오고 혈뇨가 생겼다는 소리이잖아… loin pain-hematuria syndrome: Extrogen 함유 경구 피임제 복용 여성에서 흔히 관찰반복성 육안적 혹은 현미경적 혈뇨와 측복부통을 호소급성 신우염으로 오진가능성 높음단백뇨는 대개 경미

Medical) 족저 근막염

오늘 누군가가 발바닥이 아프다고 물어봤다. 누르면 아픈게 가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족저 근막염 아니냐고 물어봤다.순간적으로 응? 했지만, 근막염 같아 보이지는 않았다.인대와 근육에 염증반응이 있꺼나 근육통이꺼라고 했다. 증상이 얼마 안되었고 눌러서 안 아프기때문에 일것 같지는 않다고,근막염이 근막에 생기는 염증이라고 아닌것 같다고 설명하니깐족저 근막염의 증상이 뭐냐고 물어본다. 이 사람 나를 시험해보고자 하는건가한번도 병원에 가보지도 않았다고 하면서 인터넷 써칭을 했겠지.. 집에 있는 정형외과 관련이라고는 실라부스가 전부이니 거기서 찾기는 힘들어 보이고인터넷에서 나도 써칭해보기. planter Facitis (출처 : pubmed ) 저 두꺼운 plantar fascia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그 환자..

* 우루과이만의 몇가지.

우루과이의 날씨.부에노스아이레스보다 따스한곳제법 관광하기 좋은 온도구름이 살짝 끼었지만 햇님이 쨍한 날씨 수도라서 몬테비디오에 들렀고,가장 가깝고 페리가 많이 가는 휴양 도시라서 콜로니아에 들렀다.전세계날씨가 손안에 있는 날씨 어플은 멋지다고:) 버스안에서 만난 사랑스럽기 그지 없는 아가처음에는 엄마랑 조금 놀더니 조금 지나 바로 엄마에게 기대에서 도착할때까지 잠을 자던 아가.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단 하루 사용하게된 우루과이 화폐비행기 안의 기부 봉투에 모두 내어버린 남은 동전들 혼자 놀기의 달인아름다운 풍경속 즐거운 날:)

DAY 05: 아름다운 휴양도시 콜로니아, Colonia Del Sacramento

DAY 5_ COLONIA DEL SACRAMENTO, URUGUAY휴양도시로 아름 다운 곳이라는 콜로니아 관광/휴양도시 답게 자그마한 마을. 콜로니아.지도에서의 포인토도 몇개 되지 않고 걸어서 돌아다니만할 사이즈의 자그만하고 아름다운 마을이다.처음 페리에서 내려서 항구에서 나올때 방향 감각이 제로여서 보이는데로 걸었는데 운 좋게 그 방향이 바로 버스 터미널에 있었던 것이다!바로 거기에서 몬테 비디오로 가는 버스를 예약하고, 콜로니아 관광의 타임 리미테이션을 얻었다.사실 이게 없었더라면 조금더 여유롭게 주변을 돌아다니고 산책 했을 것 같다.제법 여유럽게 구경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걸어서 돌아갔다.놓친것이 많기는 했지만, 자연적으로 황토빛을 띈다는 이곳의 바닷물과 구름이 뭉..

DAY 55: 리마에서의 단 하루, LIMA

DAY 55_ LIMA, PERU리마에서의 단 하루 # 뻘짓으로 느즈막히 숙소로 옮기고 체크인,알아서 이것저것 하기가 영 귀찮아서 남미사랑 리스트에 있는 HQ로 그냥 찾아 갔다. MAIN에서는 약간 먼 곳. 일단 씻고, 너무 이른 시간이니깐 침대에서 좀 잔다.10인 실인데도 한명 뿐이 없고, 양쪽으로 난 큰 창옆에 침대가 2개가 있어서 거기에 누웠다.옆으로 햇살이 들어오면서 하늘이 뻥 뚫리게 보인 이곳이 매우 맘에 들었다'ㅅ'씻고 짐을 풀고 어디갈까 정리하고도 한참을 쉬다가 나왔다. 더블 트래킹에 나이트 버스.. 피곤이 절정에 달하긴 했다.약간은 주택가 동네 같은 곳. 메인에서는 멀어도 조용하고 사람도 없고, 비싼 동네 같다. 큰 바로 하나 뒤에 있어서 큰길로 나가니 이렇게 현수막이 걸려져 있다. 매주 ..

* a child

2012.06 Lumix GF2 @ Peru love a child take care of her hug her, kiss her, love her never leave her in the loneliness because she needs you 외국 아이들이 커다란 눈 때문에 동양 아이들보다 귀여워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연민과 동정을 얻기가 쉽다. 하지만 그 유무를 떠나서 이제는 외국에 많은 굶주리고 사랑받지 못하고 자라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그들을 도와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옛날에 어느 배우가 왜 우리나라아이들말고 아프리카 아이들을 도와주냐고 했을때, 가보면 안다고 했던말.. 여행다니면서 조금은 이해가 되기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도 힘들게 살아가는 소년소녀가장부터 사랑과 보호를 ..

렌즈속 세상 2012.09.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