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9

즐겁게 볼 수 있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2023 귀신을 듣지도 보지도 못하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으로 온갖 사건을 해결하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빙의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 2023년 9월 27일 개봉된 한국 영화. 후렛샤의 웹툰 《빙의》를 원작으로 한다. 강동원이 나오는 퇴마사 컨셉의 미스테리 스릴러 라고 하니 앞뒤 따지지 않고 일단 영화를 봐야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거기다가 다른 멤버들도 허준호, 이솜, 김종수, 이동휘라서 이상한 장면만 없다면 즐겁게 영화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상업 배우가 상업 영화를 찍는게 뭐가 이상하냐는 인터뷰 답변을 한 적 있는 강동원 답게 전체적인 포스터에 상업 냄새가 폴폴나게 새끈하게 만들어졌다. 이럴때는 역시 '대기..

시사회 찬스로 만나게된 영화 [밀수]

밀수 2023' 영화 가 대대적인 시사회를 해서 덕분에 시사회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해녀들이 바다에 던진 물건들을 건져온다는 사실만으로도 독특하고 재미난 소재라서 너무나도 궁금했다. 거기에 류승완 감독과 염정화, 김혜수,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까지만 들어도 기대가 없더라도 영화를 볼만하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영화를 보니 조연 배우들도 박준면, 박경혜, 김재화, 김원해, 안세호 같이 이름은 잘 몰라도 얼굴은 잘 아는 배우들도 많아서 연기만큼은 믿고 볼 수 있다. 용산에서 시행했던 대규모 시사회에서는 연예인이나 감독들도 많이 참석했다고 들었는데 시사회 응모 당시에도 용산은 '레트로 시사회'라고 해서 레트로 복장을 입는 컨셉이라고 홍보가 되었었다. 왜 레트로 시사회를 할까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니 모든 것..

다들 걸캅스하세요 [걸캅스, 2019]

걸캅스 2019 영화는 항상 끌리는 것을 먼저 보고 나서 마음에 들면 영화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보는 편이다. 메인 영화 포스터의 두 사람의 진지한 얼굴과 다르게 휴양지 복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럼 차이가 영화를 보고 싶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검색하다 보니 영화의 영어 제목은 걸캅스를 그대로 영어로 변역한다고 하면 Miss cops 정도로 번역 되었을 제목이 그저 결혼 유무 때문에 (이런 영어적 표현이 정말 싫다...) Miss & Mrs로 표현 되었는데 오히려 듀오라는 느낌이 더 강해서 마음에 드는 제목이다. 이런 점들을 알아 가게 되면 조금 더 마음에 드는 영화. 라미란과 이성경의 조합만으로도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조연으로 나오 수영과의 삼각 공..

추천☆ 한번쯤은 보길,,, 마음이 벅차오르는 [야구소녀 ]

야구소녀 2020 포스터 만으로도 시선을 사로 잡는 영화 제목도 어딘지 모르게 범상치 않은 느낌도 준다. 야구 소녀라.... 학생 시절에 고교 야구를 하는 여자들의 이야기가 소재인 일본 만화를 본 기억은 있는데, (다른건 다 기억 안나고 그 아이가 투수로 다시 스카웃되었던 계기와 다시 던지는 공을 위해서 네일아트를 그 자리에서 뜯어버리고 공을 다시 던지는 장면 두 가지만 기억이 난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누구나 '주수인 선수'의 팬이 되어 있을 수 밖에 없는 영화였다. 모두가 아니라고 말할때도 나는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패기는 단지 나이나 실력에서만 나오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영화는 지독히도 현실적이다. 영화의 도입부에 프로야구에 여자 선수는 규정상 될수 없었..

용두사미의 블록버스터 좀비 영화 [반도, peninsula]

반도 peninsula 2020 부산행도 서울역도 안 봤지만 돌아오는 영화 반도는 한 번 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에 Screen X로 예매해서 관람했다. (스크린 넓고 신기하다!.) 덕분에 영화관도 오랜만에 갔다. 가기 전에 이미 평이 별로 안 좋아서 불안불안했지만 결론만 말하자면, 왜 이렇게 만들었나 싶은 영화였다. 지인들에게는 후반 20분은 그냥 안 보고 나오는걸 추천 해 주었다. 하지만 한국 좀비 영화로써는 정말 잘만든 영화였다. 연출이며 배우들의 연기 하나하나 무엇 하나 아쉬울 것 없었고 지루할 틈 없게 만들어낸 영화였다. 몰입감도 높고 긴장감도 높아서 기대 이상이라고 생각하면서 영화 내내 집중했다. 마지막 20분만 아쉬울뿐이다. 갑자기 한국적인 신파감성을 쥐어짜냈달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

의미를 알 수 없는 [아워바디, our body ]

아워바디 our body 2018 우리의 몸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서 보게 된 영화. 그리고 그중에서도 달리기를 통한 이야기라고 해서 더더욱 궁금해서 보게되었다. 한강을 배경으로 하는 그들의 모임이나 조깅은 너무나도 풍경이 좋았다. 기분좋은 새벽 달리기의 느낌을 낸다던지 아무것도 보지 않고 달리는 밤의 무한 질주를 보여주는 씬들은 배경과 분위기 만으로 보여주고 싶은 의미가 무엇인지 읽어내기가 어렵지만 화면으로 시선을 고정시켜주는 역활은 충분히 했다. 한 사람이 자살하자 그를 동경하던 사람이 그 사람이 바라던 일을 하면서 해방을 얻게 된다는게 내용인것 같은데 내 눈에는 해방도 아니고 무의미한 행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저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이 아닌 동경하던 모습을 따라했다는데에서 자신의 틀을 ..

배우말고는 밋밋한 영화 [미드나잇선, midnight sun]

미드나잇선 midnight sun 2018 시놉시스는 흥미로운 영화였다. 이름도 자정에 뜨는 해고, 밤에만 나가야하는 여자와의 로맨스는 나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정보를 찾아보다가 일본의 영화인 를 리메이크한 거라는걸 알았다. 은 제법 흥행한 영화였던 거으로 기억하는데 그 영화에서는 어떤 식으로 풀어 냈는지가 궁금하다. 햇빛을 보면 결국 죽음에 이르는 치명적인 병인 XP를 가진 여자 주인공, 남자 주인공이 창문 앞을 지날갈때 항상 처다보기만했는데 하루는 밤 마실을 나갔다가 마주쳤고 그렇게 매일 밤 데이트를 하는 연인 사이가 되었다. 여자 주인공의 병을 모르는 남자 주인공의 실수로 시한부 인생으로 바뀌어버린 인생. 그 인생의 마지막까지 좋은 기억과 원하는 것들을 할 수 있게 길을 만들어주는 남자 ..

추천☆ [ 카메론 포스트의 잘못된 교육, Miseducation of Cameron Post ]

카메론 포스트의 잘못된 교육 Miseducaton of Cameron Post 2018 클레이 모레츠를 좋아하는 나에게 그녀 주연의 영화가 눈에 마침 확 띄었고 시간이 맞아서 보게된 영화였다. 선공개되었던 스틸컷만으로도 그녀의 연기가 궁금해지는 영화였다. 이 영화의 소재이긴 하지만 주제와도 다소 다른 소재인 동성애. 이 영화가 이슈화가 된다면 이 소재로 인한게 더 많지 않을까 싶다. 영화내에서 을 받게된 이유인 을 나타내기 위해서 부여된 소재가 동성애였다. 영화에서는 동성애 homosexuality 가 아니라 같은 성에 끌리는 감정 SSA :Same Sex Attraction(이라고 쓰고 죄라고 읽었다. 마치 이름을 부를 수 없는 볼드모트처럼 취급하면서) 이라고 표현을 한다. 아직 어린 학생인 두 여인이..

추천★★★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음악 [싱스트리트, Sing Street]

싱스트리트 Sing Street 2016 이 영화는 나에게 아무 정보 없이 집어 들었다가 갑자기 당첨된 복권이 되었다. 그러고 다시 확인하니 감독이 원스와 비긴어게인의 감독이였다. 이 한 마디로 모든게 갑지기 설명이 되었다. 원스나 비긴어게인과 다른 점은 대상이 방황하고 자신이 원하는게 무엇이지 찾아가는 것은 같지만 그 주인공이 그런 과정의 당연한 청소년들이라는 점이다. 학생들의 노래라는 점이, 노래에 꿈이 있어서가 아니라 좋아하는 여자한테 자랑 좀 해보려고 음악을 시작했다는 점이 영화에 대한 경계심을 낮추는 동시에 황당함을 끌어 올리지만 아마추어라는 타이틀이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변해 버리는 영화다. 일단 영화를 한 번 보고 나면 흥얼거리는 노래에서 벗어날수가 없어서 노래를 듣고 듣고 또 다시 듣게 드..

추천★★★★★ 사랑스럽고 교훈적인 디즈니 최고 만화 [코코, coco]

코코 coco 2018 처음 볼때부터 너무나도 충격적이였던 영화 너무 좋아서 몇번이나 다시 보게되는 영화 모든 노래를 계속해서 읊조리게 되는 영화 보면 볼 수록 이해 하게 되는 영화 보면 볼수록 또 보고 싶어 지는 영화 영화가 끝나고 나면 나도 모르게 '마마코코'를 계속 외치게 되는 영화 사후 세계에 대해서 즐겁게 embrace 할수 있게 되는 영화 가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영화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영화 영화 코코 COCO 입니다. 처음볼때 부터 바로 반하게 되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영화가 있다. 성인이 되어서 기억하는 영화 중에서는 디즈니 '업' 같은 영화가 그랬다. 전반 5분만에 영화를 사랑할수 밖에 없었다. '코코' 같은 경우는 영화 전반의 엔딩까지 가고 나서 마음 문을 부셔 버린 부분이 없었..

여성들.의 영화 [밤쉘, bombshell ]

밤쉘 Bombshell 2019 영화자체는 여러번에 나눠 보느라고 큰 감동은 없었고 대사에 집중하느라고 편하게 보지 못해서 내용도 재미가 없었다. 실화를 베이스로 한 영화인데다가 무거운 주제이기 때문에 더욱 더 그러했을 것이다. 하지만 거의 희대의 스캔들을 보고하는 멋진 자리에 대한 영화임은 확실하다. 밤쉘을 보게된 이유는 포스터 때문이였다. 이 영화는 뭐하는 영화인데 샤를리즈 테론,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가 나오는 걸까. 영화 자체는 사건에 대해서 공부해보는 용도 정도가 되겠지만 배우들의 매력을 보기위해서 보기에는 추천해줄만한 영화다. 실존 인물들을 표현하기 위한 극 사실주의 영화라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각 배우들의 매력이 보였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하게 만들어준 영화이..

한번은 감상하고 생각해볼만한 [ 문신을 한 신부님, Corpus Christi ]

문신을 한 신부님 2019 Corpus Christi 현재 아카데미 시상식을 기생충이 휩쓸어서 그 어느때보다 한국사람들이 관심이 높은때다. 그런 기생충과 함께 아카데이 국제장편영화 부분에서 같이 노미네이티드 되었던 문신을 한 신부님도 드물게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중인거 같다. 아카데미 노미네이티드란 이유만으로 나는 영화를 보고 싶었고 보고나와서 찾아본 영화의 평가는 만족 일색이였고, 실제로 '기생충과 나란히'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별였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감독 얀 코마사는 폴란드의 작은 거장으로 떠오르며 이 영화로 로튼 토마토 신선도 95%, 관객스코어 100% 놀랄만한 점수를 받으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제 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레이블 유로파 시네마'상(Label Europa..

동양인판 신데렐라 같은 [크레이지리치아시안, Crazy rich asian]

크리이지리치아시안 Crazy Rich Asian 2018 평범한 남자친구가 사실은 아시아 최대 부호였다는 설정의 영화 그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것으로 안다. 하지만 여자는 이민 가서 홀어머니 밑에서 성공한 최연소 경영학 교수다. 우리 흔히 말한 흙수저 이지만 본인의 인생은 본인이 개척하고 흔히 생각하는 미국적인 마인드로 자라난 여성은 결혼 문제에 와서는 가부장적인 아시아 문화권에 부딪히고 마는 스토리인데 가부장적인 문화에 도전하고 본인의 강점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사이다 스러운 부분도 있으면서 결국 수긍하고 아들의 선택을 존중하는 어머니를 보여주는 것 같고 프로포즈를 받아 들이고 파티를 하는 모습은 그저 신데렐라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 아시아 최대 갑부 다운 모습들을 보..

그때 그 시절의 영화, 호주영화관에서 즐긴 [Open season]

Open Season 2006 한국에서는 부그와 앨리엇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애니메이션 호주에서 여행을 하던 2007년 1월에 혼자 남은 시간에 영화관을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에 영화관에서 보기 쉬우누 애니메이션으로 선택해서 관람했다. 생각보다 광고를 많이 하고 있던 타이밍이고 좋은 관에서 보았던것이 기억난다. 영화보는게 편안해서 한국에서는 영화관이 왜 이런 느낌이 안나는 걸까 고민도 잠시 했었던걸로 기억한다. 오픈 시즌이란 사냥 허가 시즌이라는 뜻인데 이제는 내용이 가물가물하지만 나름 재밌던 경험이였던 것과 애니메이션이 생각보다 재밌었던 것은 기억이 나는 영화다.

치킨 말고는 기억이 나질 않는 [극한직업, 2019]

극한 직업 2019 즐거움 돌풍을 일으켰지만치킨 돌풍 마저도 일으킨 영화극한직업. 드라마 [도깨비]에서 유인나가 사장으로 있는 치킨집을 보면서저런 미모의 여사장이 있는 집이 장사가 안된다는 설정보다도 대한민국 치킨집이 저렇게 손님이 하나도 없다는 설정이 더 비현실적이라고 했던 것처럼한국 사람들은 누구나 치킨을 좋아한다. 영화가 재밌다는 입소문도 탔지만, 공개된 레시피를 따라하면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는 입담이 돌고 돌아서치킨으로 궁금증을 더 자아내는 영화였다.수원의 치킨집은 실제로도 대박이라고 하니 말 다했다. 유투브에서도 레시피를 따른 치킨들이 등장하고 리액션들을 보자니 한 번 먹고 싶은 생각이 들긴하지만게으른 탓에 실행에 옮겨 보고 있지는 않다. 여하튼 그정도로 치킨을 사랑하는 나라에서 치킨도 ..

추천★★★소소하고도 아름다운 영화 [원더, wonder]

원더 Wonder 2018 영화를 보고 싶었던 단 하나의 이유는 예고편에서 만난 두가지 대사 때문이였다. You can't blend in when you are outstanding 아.. 이토록 방황하는 아이들에게 얼마나 적절한 말인가.. 이상하게 생겼다고 왕따당하기만 하는 동생에게 너는 충분히 멋지다는 이야기를 등교 첫 날에 귀에 속삭여 주는 누나의 대사인데, 알을 깨고 나오는 어린 시절에 힘들어하고 속상해하는 자녀들에게 해줄수 있는 최고의 이야기중에 하나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예고편에서 가슴에 날아와 꽂혔던 대사. It counts the most, because I'm your mother. 다소 띵~ 하게 얻어 맞은 기분이였다 엄마니깐 나를 못 생기지 않았다고 하는거고 모두 나를 못 생긴..

조용하고 소박한, 하지만 먹고싶어지는 [카모메식당, かもめ食堂, Kamome diner]

카모메 식당 かもめ食堂 Kamome Diner 2006 엘리제궁의 요리사와 줄거리를 잠시 헷갈려서 영화가 시작되었는데 '이건 무슨 소소한 전개인거지?' 라고 생각하면서 관람을 시작하였다. 괜찮아요 열심히 하다가보면 잘 되겠죠 잘안되면 그때는 가게 문 닫아야죠 라며 나홀라 폴란드에서 일본 식당을 하는 여자 영화 초반에는 일본 특유의 정적이고 소박하고 조용한 분위기에 이 영화에 계속 집중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마저도 들었었다. 하지만 소박한 주인공을 제외하고 나면 어딘지 모르게 정상 범주 밖에 있을것만 같은 주연들 덕분에 영화는 심심치 않게 흘러간다. 주연들을 보고 있자면 일본영화를 많이 안 본 나지만 사람들이 달팽이로 변하던 충격적인 일본 공포 영화가 연상되는 것이 다들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

코미디, 배우, 액션, 노래, 즐거움이 모두 있는 [킬러의 보디가드 / the hitman's bodyguard]

킬러의 보디가드the hitman's bodyguard2017 시작하기 전부터 많은 사람의 관심을 사던 영화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L 잭슨 만으로도 볼만 했을 영화 영화 제작 전에도 감독들 사이에서는 관심이 많았던 영화라고 한다. 영화는 괜찮은 배우 두명이 나와서 투닥 거리면서원 없이 싸우고, 원 없이 죽이고, 원없이 욕하고한도 끝도 없이 재미 있다. 인생을 계획적으로 치밀하게 사는 인생 망한 보디가드인생을 꿀리는 대로만 살고 사랑을 따라 갔다가 감옥 신세가 된 저격수그들의 서로의 인생관을 서로에게 관철 시키면서 투닥 거리면서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가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면서 나아간다. 욕을 끝도 없이 하는 걸로 유명한 영화이긴 한데그것만이 아니더라도 철천지 원수 같던 두 사람의 브로맨스 아닌 개그는 재..

추천★ 사랑스럽고 먹고 떠나고 싶어지는 영화 [파리로 가는 길, 2017 / paris can wait]

파리로 가는 길paris can wait2017 영화 예고편을 보는 순간 아 저영화도 봐야할 영화구나 라고 생각 했다 영화가 시작할 때 영제가 'paris can wait'을 보는순간아 정말 로맨틱한 영화겠구나 라고 생각 했다. 장미를 제일 좋아하는다는 전날 이야기에주유소 들리는 길에 혼자 가까운 정원에서 한가득 차에 장미를 싣어 오는 남자 가는 길에 장미향을 내내 즐길 수 있어!라며 모자를 건네고 컨버터블의 뚜껑을 열어서 드라이빙 하는 남자 음식을 너무 사랑해서 가는 길 마다 음식을 사고맛있는 것을 먹여주고 좋은 것들을 대접하면서이런 것들은 어떤게 맛있고 얼마나 맛있고 이것도 먹어보라며음식의 대한 애정을 잔뜩 선사하면서끝도 없이 둘이서 와인을 마셔대면서불어를 휘날리며 와인 지식도 자랑한다. 어찌나 좋은..

여러가지로 생각해보게 만든 영화 [헬프, the help]

헬프The Help 영화가 나오던 처음부터 찬사가 이어졌던 영화,그래서 처음부터 보고 싶고 궁금했던 영화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왜 사람들이 그토록 극찬했는지 알것 같다.결국은 펑펑 울고 말았던 영화 과연 나는 저 시대에서 저렇게 행동 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나의 나약함과 그들의 안타까움에 눈물이 많이도 흘렀던 영화다. 다시 한번 느끼고 싶어서 책도 샀다.세상은 좋은 방향을 향해서 가고 있는건 필시 맞지 않을까 생각하는 바이다.그리고 나도 그렇게 노력해야 할 것 이다. You is kind. You is smart. You is important...

시리즈물은 묻지 말고 봅시다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 pirates of the caribbean]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Pirates of the CaribbeanDead Men tell no Tales 2017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라면 당연히 봐주는 것이 인지상정 포스터들을 찾아보니 포스터들도 오랜만에 즐겁다 바다를 소재로 하는 영화라서 별거 없을 것만 같은 영화이면서도온 사방에 신경 쓴거 같은 소재들과 디자인 디테일들을 보면보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바다가 갈라지고 삼지창을 마주했을때의 즐거움이란,, 늘 상당히 칙칙해 보이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지만사실 옷이며 머리며 CG며 그런 것들을 보다 보면 눈이 즐겁다.좋은 영화의 요소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이런 연기나 배우 외적인 요소들은 언제나 +@@@의 즐거움을 준다. 여러종류의 포스터들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무슨 설명이 필요하랴오락 영화..

추천★★ 충격적인 반전과 아름다운 복수 [드레스 메이커, Dress maker, ]

드레스 메이커 Dress maker 2015 드레스메이커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대장장이 처럼 옷 만드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올랐다. 그리고 시놉시스를 읽고 사진을 봤는데 케이트 위슬렛이 주인공인 복수극 영화였다. 그래서 이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 대신 재봉틀을 든 억울한 피해자가 복수를 해 나가는 방식은 짜릿하다. 러브라인이 형성되어 가고 마을의 여론이 바뀌는 시점까지는 이 여자 멋지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다. 옷 한벌로 마을을 휘어잡는 멋진 여자에게 박수를 칠수밖에 없었다. 러브라인 붕괴 될때는 내 멘탈도 붕괴되는 느낌이였다. 여기서 이렇게 또 무너진다고? 하는 생각이였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처절하기만 복수극이지만 아름답지만 완벽한 복수극이니 적극 추천하는 영화다. 주인공의 잘 풀리지..

생각하고 다시 보게 만드는 영화 [디테치먼트, Detachement, 2012]

디테치먼트Detachement2012 ] 조금은 따스한 영화 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깊게 소외된 사람과 무너진 교육 사이로 파고 들어보이는 이를 먹먹하게도, 우울하게도, 불편하게도 만드는 영화 detachement라는 제목을detach-ment라고 끊어서 쓰는 영화의 마지막 엔딩이 눈에 콕 박혀 버린 영화다 네이버 영화의 줄거리를 보자면, [ 새로운 학교에 배치된 교사 헨리는 학생들을 다루는 데 능숙하지만 과거 힘들었던 기억 때문에 정규직이 아닌 기간제 교사로서의 삶을 살아간다. 유난히 문제아들만 모여있는 학교는 교사도 학생도 서로를 포기한 암담한 상황. 그러나 때로는 엄하고 때로는 부드러운 헨리의 모습에 학생들은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더 이상 학생들에게 애정을 주지 않으려 했던 헨리 역시 왕따 메..

지나가는 영화지만 볼만한,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2016]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2016. 그냥 흔한 소재 만으로도 가볍게 보기 좋을거라고 생각했다.홍길동과 활빈당이라니 말이다 ㅋㅋ 별 애기 없더라도 해피 엔딩이 되고 가볍고 기분 좋게 볼수 있다는것이 확정되어 있는 영화 게다가 코멘터리에서 아역들의 활약을 보고나니더욱더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이 되었다. 역시나 연기가 처음이라는 귀염둥이 꼬맹이툭툭 치고 나오는데 완전 귀엽다 여기서 좀 아쉬웠던건피도 눈물도 없고 차가운 이제훈이 이 귀엽둥이한테 한번씩 무너지고 웃겨야하는데,,그부분에 대비가 극명하지 않아서 효과가 너무 떨어진다.아무래도 배경음향 탓인듯;차갑고 냉정한 킬러는 영상과 연기 뿐만 아니라 음향이 받침이 되어야 더 음산하고 무서워지고허당이 되는 순간 그게 깨져야하는데 그런 부분이 너무 부족했던듯그래도 의도는 ..

2013년형재난좀비호러영화 [월드워 Z, World War Z ]

처음 광고할때만해도 그냥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내용에 대해 알고 나니... 흠.... 솔직히 말해 영화 별로 안 땡겼다. well made 라고 해도 재난 영화라니.. 브래드 피트라니.. 좀비-_- 라니.. 거기다가 어지럽고 졸립기만 한 이 주간에... 아름다운 파리영화나 보면서 쉬고 싶었는데 말이지... 일단 재난 영화는 ....... 다 때려부시고 다 망가지고 재네만 살아 남는 영화라서 싫고ㅠㅠ 무엇보다 이렇게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나오는 재난 영화는 더욱 싫음-_- 거기다가 좀비 호러라서 텐션 잔뜩-_- 결론도 황당 스럽게 병에 걸려서 위장을 해서 싸우는거라니...쩝 우리가 다 없애버린 질병들을 일부러 백신처럼 만들어서 맞다니... 거기다가 생존자들은 싸우라는 교훈적인 결말이라니.. 마음에 ..

시사회] 난해하고 어려운 [클라우드 아틀라스, Cloud Atlas]

클라우드 아틀라스 Cloud Atlas 2012 한줄 : 난해하고 어려운 영화 시사회를 통해서 보게된 영화. 쟁쟁한 헐리우드 배우들과 배두나가 나오는 것으로 충분히 시선을 끄는 영화. 영화에 대한 정보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영화를 보게 되어서 기대나 예상을 전혀 할 수 없던 상황에서 본 영화는 난해함 그 자체였다. 6개의 시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하나에 담아서 우리의 삶이 우리만의 것은 아니라는 주제를 담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6개의 시공간의 사람들은 모두 다른 사람들이지만, 같은 배우들이 연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 볼만하다. 배우가 가지는 캐릭터의 중요도가 씬마다 중요하지 않지만, 끊임 없이 같은 배우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면이 있다. 캐릭터의 중요도가 배우의 일치 하지 않아서 머..

추천☆ 기대한 것과는 다른 것들이 들어 있던 [ 나의 PS 파트너 ]

나의 PS 파트너2012 *자극적으로 만든 로맨스그냥 로맨틱 코메디에 은근한 무언가이기 보다는 대사만 쎄게 만들어서 19금 영화가 된 기분오프닝 멘트와 영상들만 과도하게 자극적으로 만들었어! * 전화연애하는 건 좋은듯^_^평상시에 연애하듯, 다정다감한 통화를 보여주는것이 좋다 *생각보다 지성의 대사 전달력이 무척 좋다는거.특히 김아중과 비교해서 대사 읊는게 좋다.지성은 쇄골이 제일 이쁘다.근데 얼굴에서 송승헌이 보인다. *김아중 이제는 너무 말랐다. 근데 얼굴 어쩔꺼야…..보는 내내 박봄이랑 오버랩 되면서 내가 인기가요를 보는건지 영화를 보는건지. * 오랜만에 재밌게 풀어낸 한국 로맨틱 코메디상처 받은 두 영혼의 치유?생각한 것처럼 싸구려(?) 영화는 아닌..처음부터 끝까지 공감하기는 힘들었지만성적인 소..

* 갑자기 영화가 생각날때

가끔씩 영화가 뜬금 없이 생각이 날때가 있다. 좋은 영화였기 때문에생각나는 것이다. 평소에 기억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급격히 기억나면서 얼마나 영화에 감명받고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했던지 깨닫는다. 문제는 영화의 제목이나 언제 봤는지 전체 줄거리와 결말등은 떠오르지 않는다. 그 영화 뭐였지? 이렇게 되기만 한다. 오늘은 에비에이터가 떠 올랐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열연. 에비에이터 (2005)The Aviator 7.8감독마틴 스콜세지출연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블란쳇, 케이트 베킨세일, 존 C. 라일리, 알렉 볼드윈정보로맨스/멜로, 어드벤처, 드라마 | 미국, 독일 | 169 분 | 2005-02-18 다음 영화는 뭘까. 좋은 영화인데 어찌 잊을 수있을까라고 생각이 드는 그런 영화들이 생각나서,..

스탠리의 도시락!!!!!! HIS TIFFIN BOX!!! Stanley Ka Dabba, 2011

아이들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영화. 그러나, 생각을 해봐야하는 영화. 내 이름은 칸'의 제작팀이 만들었다는 것 인도영화라는 것 등이 상당히 매력적인 영화여서 오늘은 부모님과 함꼐 관람을 했다 이전에 시사회가 당첨되었으나 이래저래하다가 가지 못했던 적이 ㅠㅠ 어쨌든 매력적인 영화이므로 가족들과 관람 인도에서는 아직 우리나라의 60년대 처럼 아이들의 노동착취가 일어나고 있는 것을 소재로 한 영화였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스탠리가 도시락을 못 싸오는데에는 써줄만한 부모님이 안 계셔서 일 것이라는 예상쯤은 금방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새로 싸온 도시락의 주인과 ㄱ귀엽고 씩씩하고 인기 많은 스탠리가 어떻게 생활하는지 나왔을 때에는 마냥 밝고 귀여운 영화가 아닌, 짠하고 슬픈 구석이 있는, 도시락을 못 싸오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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