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생활모음집/문화생활 171

강추★ 결혼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노년의 위기[ Hope Springs ]

Hope Springs2012 비행기 안에서 접하게된 영화HOPE SPRINGS 메릴 스트립과 토미 리 존스 라는 배우 때문에 영화를 클릭 했다.메릴 스트립이 연기도 매우 잘하지만 영화보는 안목도 나쁘지 않은편! 같은 영화가 아닐까 생각하며 보았다.너무 오랫동안 같이 잠자리를 하지 않은 부부의 옛날로 돌아가기 프로젝트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 영화다. 서양 사람들이 얼마나 섹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그리고 단순히 신체적인 활동이 아니라 정말로 마음에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느낄수가 있었다. 저 정도 오래 살았으며 서로에게 성적 매력은 못 느낄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어느 정도가 지나면 정으로 사는 것도 맞다고 생각하는데이 부부를 고치는 과정은 그렇지 않았다.물론 스킨쉽이 중요하고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시사회/ 고교야구 다큐멘터리. [ 굿바이 홈런 ]

굿바이 홈런2013 같이 가는 이는 고교야구 다큐멘터리라고 하니깐, 왠지 의대생의 생활- 처럼 지루하고 재미 없을 것 같다고 했다.고교 야구가 옛날 같이 않은 것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이고, 특히나 야구에 큰 흥미가 없는 나로써는다큐멘터리라는 이유 하나만이 이 영화를 보러 가게끔 만들었다.다큐멘터리라면 분명히 이야기가 있으니깐 만들었을꺼라고 믿었기 때문에. 죽어라고 야구만 하는 아이들.야구만 아는 아이들. 다른 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그런데 개인의 노력과 상관 없이 알게 되는 한계.주변 환경에 주는 분명한 선.고교야구의 한계.야구 밖에 모르는 인생의 투지.그리고 야구밖에 모르지만 야구를 결국 접어야하는 이야기까지.. 나를 눈물짓게 만들었고, 엉엉 울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그렇지만, 야구는 계속 가는거..

추천★ 잘 만든 한국 영화 [ 베를린, Berlin ]

베를린Berlin2013 오랜만에 정말 괜찮은 한국 영화 한편! 수 많은 헐리우드 영화, 첩보 영화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지만, 본 시리즈와 비교 될 수 밖에 없지만,그렇지만 한국 영화가 이만한 발전을 보였다는 사실에 박수를 보내야하는 건 사실류승완 감독이 무술 감독으로 정두홍 감독과 또 일 했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다. (이 두분 궁합 잘 맞아!) 무엇보다 한국인으로써 이 영화를 관람하기 즐거웠던 건 배우들의 연기가 아니였을까 싶다.잘 만들었졌지만 완벽하지 않은 영화이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어느 누구하나 쳐지지 않고 어우려져서 관람하기 좋았다.특히나 한석규나 전지현은 개인적으로는 영화에 흥미가 안 당겨지게 할만큼이나 걱정스러운 배우들이였으나, 예상 의외로! 둘 다 너무 연기를 잘 해주었다. 무엇보다 예상..

[다크 새도우. Dark Shadows,2012]

다크 새도우 Dark Shadows 2012 그다지 재미 없는 코미디.. 중간 중간 요소들은 좋지만, 전반적으로 조잡한 느낌..코미디이려 했으나 완벽한 코미디가 되지 못한 영화. 그렇다고 호러도 아니고 말이지…… 다크 섀도우 (2012) Dark Shadows 6 감독 팀 버튼 출연 조니 뎁, 에바 그린, 미셸 파이퍼, 조니 리 밀러,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 정보 로맨스/멜로, 공포, 코미디 | 미국 | 112 분 | 2012-05-10 글쓴이 평점

아카펠라팀'의 영화. [ 피치 퍼펙트, Pitch Perfect ]

피치 퍼펙트Pitch Perfect 공연할때의 기쁨연습할때의 짜증과 고통그래도 하나 될 수 밖에 없는 사람들 나의 기억들이 함께 떠오른 영화 기내에서 아무 생각 없이 이건 뭘까라고 선택 했다가얼굴이 무지하게 익숙한 안나 켄드릭이 나오길래 계속보다보니 끝까지 본영화glee도 그렇고 요즘은 아카펠라가 뜨는건지..거기다가 안무를 가미한 pop위주의 아카펠라들은 조금은 생소한 분야이기도 하고하지만 익숙한 노래를 완전 새롭게 부르는 면에서는 편하기도 하다 사람들을 밀어내기만 하던 자유롭던 영혼이동아리에서 부딪히고 힘들고 깨지면서 정이드는 과정도 함께 넣어준..드라마적인 요소가 팝적인 요소보다는 강한 영화이긴했다.수영장에서 벌이는 배틀 이외의 무대 씬들은 사실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수영장 배틀씬도 한 번도 본 적 ..

알콜릭스의 이야기, [술이 깨면 집에 가자]

의료인의 시선으로 바라봐서 그랬을까. 안타깝고 답답하기만한 영화였다. 알콜 중독자와 그의 가족들. 그들의 힐링 과정. 술은 역시 많이 마시면 안됩니다!! 술이 깨면 집에가자 (2012) Wandering Home 7 감독 히가시 요이치 출연 아사노 타다노부, 나가사쿠 히로미, 이치카와 미카코, 리즈 고, 타카다 쇼코 정보 드라마 | 일본 | 118 분 | 2012-07-12 글쓴이 평점

Book) 맹인 러너, 신의 숨결 사하라

신의 숨결 사하라송경태 2011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맹인 러너 송경태의 에세이로 5일간의 사막 레이스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이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사막 레이스 빙극 레이스와 같은 극지 레이스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그리고 그런 극한에 도전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책에서도 표현하고 있듯이 돈 내고 목숨에 대한 보장도 받지 못하면서 사서 고생하는 이 사람들은 미친 것이 틀림이 없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힘든은 지나고 나면 다시 매료 되는 구석이 있듯이 그랜드 슬램을 향해서 다들 움직이나 보다.고통의 기억은 없어지고 희열의 기억만 남는 인간. 극한의 달리기를 하는 것도 힘들지만, 앞이 안 보이는 상태로 달리는 것은 더 힘들 것이다. 단순히 안 보이는 것이 문제..

가족적인 애니메이션 [ 몬스터 호텔, Hotel Transylvania ]

몬스터 호텔Hotel Transylvania 2013 운좋게 비행기에서 보게된 영화. 몬스터 호텔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나 했더니 만화 영화 다운 일들만 일어난다.딸의 사랑하는 아빠의 뭐든지하는 모습과 Zing-하고 평생에 한번 온다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 한국에 돌아 오고 나니 아직은 상영중인 영화인데 정말 가족적이다.인간은 절대 접근하지 못하는 안전한 호텔을 만들어서 딸의 생일에는 모든 몬스터들이 호텔에 모여서 생일 파티를 한다.그래서 이들은 이곳이 너무나도 편안하고 모두가 드라큘라 딸의 삼촌이나 다름 없는 식구들이다.그런면에서부터 무척이나 따뜻한 영화^_^ + 딸이라면 물불안가리고 하면 안 될 짓까지하게 되는 딸바보아빠.+ 116살이니깐 이제 바깥 구경하고 싶다는 딸 + 생각 없는-_- 이상한 곳에..

말랑말랑 [ 시작은 키스;La delicatesse, Delicacy ]

시작은 키스La delicatesse2011 마음을 닫고 일만 하는 한 여자가 직장 동료와 키스를 한 이후에마음을 열기 시작한다는,, 그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 키스를 하는 시점까지의 서두 부분이 많이 존재한다. 기나긴 시간의 부분은 중요부분만 싹둑싹둑 잘라서 보여주지만그 간의 시간의 변화는 오히려 싹둑 잘라서 보여주므로써 알아채기 쉽다.그리고 키스 이후의 변화는 하루하루 단위로 보여주게 된다. 미묘한 박자로 음악에 맞춰서 몸을 움직이는 그녀의 모습은 아름답다.무엇보다 뒤의 커플과는 완전 다른 리듬으로 몸을 흔드는 것이 내 눈에는 매력적이였다.불어라 어감까지 따라 잡을수는 없지만, 사장이 독백으로 '아름다워'라고 말할때는 오드리 토투에게 정말 어울리는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프랑스 여인 특유의 무언가~ ..

이건 도대체 뭐하는 영화인지 모르겠다 [반창꼬]

반창꼬2012 비현실적으로 책임감 하나 없이 넉살만 있는 뻔뻔한 의사와앞뒤안 가리고 무식하게 돌진하고 주변 사람 안 돌아보는 멍청한 소방관.거기다가 비현실적인 장면들까지 더해지고 나니(현장에 반팔 옷 한장 덜렁 입고 들어가는 메딕, 두통 때문에 죽어가는 환자한테 사진 한장 안찍고 퇴원시키는 모습… 에효. 등등…)어느 한 부분 감정 몰입이 안되어서 짜증만 나는 영화두 주연 배우의 얼굴만 뜯어 먹는 영화 개인적으로는 엽기적인 그녀가 지독하게 생각나는 영화하지만 힐링도, 감정도 엽기적인 그녀만도 못하다고 생각하는 영화 한가지 얻은 것은 사운드 트랙! 노을의 노래가 너무 좋은 영화 :)(물론 노래가 나의 PS 파트너에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 노래 맛배기 'ㅅ' 반창꼬 (2012) 8.9감독정기훈출연고수, 한..

전시) 현대카드 컬쳐프로젝트 9번째 이야기. Tim Burton..

2011년 1월 뉴욕 MoMA에서 만났던 팀버튼 전..이런 전시가 가능하다는 것이 충격적이였다. 흠사 모마에 있지만 지브리 하우스엔 간 것 처럼 오롯이 팀버튼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 진 것이 신기했었다.그리고 2012년 12월 그 팀버튼 팀이 한국에 왔다. yeah~ MoMA에서 팀버튼전 구역의 시작을 알렸던 그 문을 다시 만났다. 완전 매력적인 녀석_여기에 들어가면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걸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그런 문이다.조금 애석한 것은 두층에 나누어져 있느라고,, 이 녀석의 입안에서 모든 걸 구경하는 기분은 아니라는 점 이랄까_ 저 굴 소년을 처음 만났을때.. MoMA의 그 커다란 창문 앞에 파랗게 앉아 있어서 정말 커보였는데,,지금 보니 상자 안에 갖혀 있는 아이 마냥 조금해 보인다.그때.. 혼자 ..

Concert) 박정현과 김범수. 두 미친 보컬의 콘서트 [ 그해, 겨울 ]

박정현, 김범수 그해, 겨울 구성이 정말 재밌거나 볼거리가 넘쳐나는 무대는 아니지만, 두 사람의 미친 가창력만으로도 가득한 무대. 무대가 조금은 불만이였지만.. 워낙 노래를 잘하니깐 모든 것이 커버 가능. 어찌나 잘 하던지;ㅅ; 감동감동. 역시 라이브로 듣는 모든 노래는 아름답다 :)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엔딩으로 불러 주는 멋진 모습!RETRO가 테마 였지만, 과거 노래를 꺼내기 위한 테마였을뿐 진짜 테마는 연애_둘이 사겨라 >_< 잇힝. 김범수 박정현 콘서트 - 그해 겨울 장소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제1체육관) 출연 박정현, 김범수 기간 2012.12.23(일) ~ 2012.12.25(화) 가격 - 글쓴이 평점

강추★ 뮤지컬을 스크린에 옮겨 놓은 [ 레미제라블, Les Miserables ]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2012                     책 그리고 뮤지컬로 사랑받는 레미제라블. 이미 고전이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그 내용이 영화로 옮겨 졌다.책을 베이스로 만든 것이 아니라 뮤지컬을 베이스로 만들었다.'레미제라블'이라는 타이틀만으로도, 출연진의 이름 만으로도 영화를 선택할 만한 소재는 두르 갖추고 있다.  일단 출연진이 매우 매력적이다.휴 잭맨과 러셀 크로우의 대결을 일단 볼 수 있고, 두 여주인공이 앤 헤서웨이와 아만다 사이프리드라는 점! 개인적으로는 존재감 강한 헬레나 본햄카터도 무섭지만서도 배우로서 매우 좋아한다.여느 뮤지컬 영화가 그러하듯 배우들이 직접 부른 뮤지컬노래도 기대할 만했다. 노래로만 들으면 뮤지컬 배우들에 비해 부족할지는 몰라도 직접 부른..

시사회] 난해하고 어려운 [클라우드 아틀라스, Cloud Atlas]

클라우드 아틀라스 Cloud Atlas 2012 한줄 : 난해하고 어려운 영화 시사회를 통해서 보게된 영화. 쟁쟁한 헐리우드 배우들과 배두나가 나오는 것으로 충분히 시선을 끄는 영화. 영화에 대한 정보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영화를 보게 되어서 기대나 예상을 전혀 할 수 없던 상황에서 본 영화는 난해함 그 자체였다. 6개의 시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하나에 담아서 우리의 삶이 우리만의 것은 아니라는 주제를 담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6개의 시공간의 사람들은 모두 다른 사람들이지만, 같은 배우들이 연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 볼만하다. 배우가 가지는 캐릭터의 중요도가 씬마다 중요하지 않지만, 끊임 없이 같은 배우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면이 있다. 캐릭터의 중요도가 배우의 일치 하지 않아서 머..

추천☆ 기대한 것과는 다른 것들이 들어 있던 [ 나의 PS 파트너 ]

나의 PS 파트너2012 *자극적으로 만든 로맨스그냥 로맨틱 코메디에 은근한 무언가이기 보다는 대사만 쎄게 만들어서 19금 영화가 된 기분오프닝 멘트와 영상들만 과도하게 자극적으로 만들었어! * 전화연애하는 건 좋은듯^_^평상시에 연애하듯, 다정다감한 통화를 보여주는것이 좋다 *생각보다 지성의 대사 전달력이 무척 좋다는거.특히 김아중과 비교해서 대사 읊는게 좋다.지성은 쇄골이 제일 이쁘다.근데 얼굴에서 송승헌이 보인다. *김아중 이제는 너무 말랐다. 근데 얼굴 어쩔꺼야…..보는 내내 박봄이랑 오버랩 되면서 내가 인기가요를 보는건지 영화를 보는건지. * 오랜만에 재밌게 풀어낸 한국 로맨틱 코메디상처 받은 두 영혼의 치유?생각한 것처럼 싸구려(?) 영화는 아닌..처음부터 끝까지 공감하기는 힘들었지만성적인 소..

Special Day] YB/Lessang 쇼케이스. DAKGONG

DAKGONG YB & LESSANG 소리바다에서 진행한 쇼케이스에 당첨되어서 간곳.ELLUI CLUB5시반까지 오라고 해서 일찍 나섰다가 본의 아니게 밖에서 (이 추운 날씨에ㅠㅠ)밖에서 문 열어 줄때까지 기다리는 사태가 벌어지긴 했지만, 멤버가 일단 매우 좋고, 안에 들어오니 따스해서 마음이 좀 풀려서 재미지게 보고 돌아왔다. 그 어떤 스텐딩이 그러하듯이 잘 안 보여서 허덕 대고 머리를 이리저리 움직였지만,(약간은 멀뚱히 있는 내앞의 커플과 그 앞에 키큰 남자 덕분에 더블 태클을 받았지만)작은 클럽 공연이다 보니 YB와 리쌍 둘다 매우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ㅅ'진행으로는 노홍철이 등장하였고, 응원차 온 김제동도 잠시 무대에 올라왔다. 각각 겸손은 힘들어'와 It Burns'를 부르고같이 부른 som..

Book) 행복한 프랑스 책방

두 싱글 남의 한 지붕 밑에서 다른 이야기상상만 해도 즐거운 두집의 한지붕 밑 이야기 소소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프랑스 스러운 이야기. 어린이 동화 같으면서도 슬그머니 웃음 짓게 해준다 행복한 프랑스 책방저자마르크 레비 지음출판사노블마인 | 2008-08-1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한 지붕 아래 두 친구의 좌충우돌 동거 이야기! 프랑스의 인기...글쓴이 평점

Song) J Rabbit - White Christmas & Rockin' Around the Christmas Tree

J Rabbit White Christmas& Rockin' Around the Christmas Tree 처음으로 듣게된 제이레빗의 노래작년 크리스마스에 노래를 찾다가 우연히 본 동영상에 바로 노래를 다운 받아서 듣게 되었다.담백하지만 따뜻한 그녀의 목소리는 어떤 노래보다도 캐롤에 잘 어울린다 :)healing music~ 그리고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__^

결혼 서약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하는 [ 서약. the vow ]

서약The Vow 2012 둘이 너무너무 사랑해서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영화특히나 레이첼이 너무나도 사랑스럽게 역활을 소화해서 더 사랑스러운 영화 당신이 기억에서 나를 지워도 처음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사랑하는 남자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렸으나 결혼 서약으로 남편은 아내의 사랑을 되찾기위한 고군분투를 하고,,,, 까지가 공개된 스놉시스이다. 그들이 정말 열렬히 사랑을 해서 그 사랑으로 기억상실마저도 극복하는게 기본 줄거리이지만, 열렬하게 사랑했던 부분이 오히려 기억상실의 부분과 함께 나오는데 사랑을 다시 얻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채이닝 테이텀의 모습이 너무나도 안타까웠다.기억을 잃은 레이첼이 사랑하는 남자만 잊어 버린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람으로 바뀌기 전의 모습,, 채이닝을 만나기 전에 완전히 다른사람으..

남들보다 뒤늦게 보고 남들보다 펑펑 울게된 [ 늑대소년 ]

늑대 소년2012 영화에 목말라서.. 만화를 영화로 만든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하지만.. 볼 영화가 없어서.. 늑대소년을 보러가게 되었다.글쎄다.. 연기 호평을 받고 있던 터라 기대를 하게 되어서 그럴까. 상상한 것보다는 약한 느낌이였다.뭔가 소통이 더 안되는 늑대에 가까운 늑대 소년을 기대 했는데, 사람에 더 가깝고 말만 못하는 소년이있었다. 영화 자체도 감정이입이 크게 않았다. 그러다가 철수를 살리기 위해 부정적 반응으로 철수를 떨어뜨려 버리는 순이의 감정과 이성이 다르게 행동하는 모습에서 펑펑 울고야 말았지만,,엉엉 울면서 스스로 마음을 붙잡기위해 소리를 지르지만, 사람이 아니라 무슨 의미인지 모르고 따라가지 못하는 철수. 두 사람의 미묘한 애정관계보다는,, 마음이 꽁꽁 닫힌 두 사람( 한 사람과 ..

Exhibition) 반 고흐 in 파리 /~13.3.24

반 고흐 in 파리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2012.11.8.-2013.3.24 그림을 클릭하면 홈페이지로 갑니다 우연히 발견한 반고흐 전시회를 보고 바로 남부터미널로 달려갔다.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면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지독하게 많았다는 것이다.평일이라도 오후에는 제법 사람이 있다는걸 알고 있지만 이렇게 많아서 줄줄이 서서 그림을 봐야할 정도면 너무 하다..무려 도슨트는 사람과 그림이 안 보이는 정도라서 아예 그 단체는 피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그림 구경을 했다. 한가람에 비해서 규모가 작은지 생각보다 그림 수는 적기는 했지만, 파리에 있는 2년에 관한 그림들만 있어서 그런지 세분해서 나누어 놓아서 지루한 감 없이 그림을 볼수 있어다.반 고흐에 대한 3부작 전시회의 2번째 전시가 이 [i..

시사회에서 기분좋은 영화를 만나다 [ 가디언즈, Rise of the Guardians ]

가디언즈Rise of the Guardians2012 시사회에 당첨되어 별 기대 없이 갔던 애니메이션 가디언즈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의 수호신이라서 Guardians라고 불리는 그들은 부활절을 지켜주는 버니, 빠진 앞니를 가져가고 선물을 주는 이빨요정, 크리스마스의 요정 산타크로스, 그리고 꿈을 주는 샌드맨(사실 뭐하는 요정인지 모르겠다ㅠ)그들에게 맞서는 부기맨을 무찌르기 위한 새로운 가디언 잭 프로스트의 이야기. 서구에서 동화로 전해져 내려오는 대표적인 요정들이 가디언으로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다.게임과 같은 그래픽에 시놉시스도 흥미롭지 못하고 유치할 것 같아서 기대 없이 보게된 영화였다.시작 부분의 나레이션보다 나도 모르게 몰입하게 시작했고, 결국에는 눈물이 많은 나는 눈물도 한번 주륵 흘리게 되었고, ..

Book) 야간비행/남방우편기, 생텍쥐베리

야간비행남방우편기 생텍쥐페리 생텍쥐페리의 책이라는 이유만으로 읽어볼만한 책.야간 비행을 읽고 싶었으나 두 가지 이야기가 같이 있는 조그마한 페이퍼 북을 발견하고 당장 빌려 읽었다. 그의 비행기 조종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씌여진 책. 실제로 경험해본 그 이기 때문에 쓸 수 있는 글이라는 평가가 있는 책으로, 어린 왕자에서도 그러하듯 읽고 있으면 그 스스로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착각도 든다.눈 앞에 쉽게 그려지는 디테일한 소설은 아니지만, 감성만은 그득히 묻어 있는 책. 야간비행/남방우편기저자생텍쥐페리 지음출판사문학출판사 | 1974-05-01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글쓴이 평점

Book)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로맹 가리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로맹 가리 어딘가에 추천 리스트에 있어서 읽게된 책.제목이 상당히 끌려서 읽기 시작했으나, 내용이 난해해서 읽기가 힘들었다.표현이 난해하지는 않으나, 주석 달고 해설을 읽어야할 것만 같은 소설이였다.소설이라도 뭐든 스토리가 있는 법인데, 무슨 이야기를 하는건지 알수가 없었다. 이 책은 미국에서 최우수 단편상도 받은 책이라고 한다.개인적으로 단편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정이 안가는 책이였는지도 모르겠다.이 책을 통해서 알게된 작가이지만, 프랑스 문단에서 유명한 작가인 것 같다.무엇보다 저서가 제법 많은데 모두 읽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제목들을 가졌다.제목 만으로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을 갖게 하는 책들이 있는 법이다. 작가의 특이 이력 중에 에밀 아자르 라는 이름으로 책을 발표..

Book) 맛, 로알드 달, 2005

맛로알드 달 추천 도서 리스트에서 발견하고 읽어보게된 책.역시나 단편집은 너무 짧아서 읽는 맛이 없다. 그래도 짧지만 강한 이야기들.해학이 있는 이야기들로 모여져 있어서 짧게 짧게 읽어서 넘기는 맛도 나름 있는 책. 맛저자로알드 달 지음출판사강 | 2005-06-01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이야기의 귀재' 로알드 달의 새 소설집. 표제작 「맛」을 비롯...글쓴이 평점

추천★ 누구에게나 강추할수 있는 [ 내가 살인범이다 ]

내가 살인범이다 2012 스포 할겁니다. 스포 안하면 이야기를 못하겠습니다.! 2012 베스트 영화라고도 하고 싶은.. (베스트는 그래도 다크나이트가 아닐까 싶지만) 나에게는 예상과 다른 반전과 함께 머리에서 도무지 지워지지 않는 눈물을 주르르륵 흘리고 말아버린 마지막 장면. 언제나 배우의 연기가 확실한 영화는 영화자체를 잘 못 만들어도 연기만으로도 볼만하다. 정재영이 나오니 연기는 어느정도 인증이 되는 상황. 박시후의 연기도 좋다. 찢어진 눈에 얇은 입술인지라 비웃을때의 비열한 느낌은 그지 없이 살인범을 연상 시킬만하다. 그 이외에도 김영애, 김종구 등이 잘 받쳐주고 있으며 설마설마하다가 나타난 정해균도 상상했던 연기와 소름끼치는 장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민지아도 역할에 잘 맞게 나오고 ..

Movie) One day,2010

ONE DAY 보고 있노라면, ' 아, 왜?' 라면서 화가 더 많이 나는 영화. 20년간의 엇갈리기만 하는 모습에 속상하고, 운명의 장난이 아닌 서로의 이기심과 실수로 엇갈릴 때마다 이제는 그만하지라는 생각이 든다. 저런 걸 과연 운명이라고 지칭할 수나 있는 걸까?라고 생각한다. 아픈 것은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의 모습은 이해하기가 힘들다. if only 와 비교해서 물어본 사람이 있었다. if only 는 결론만 슬프지 두 사람의 하루는 행복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결론이 오히려 훈훈하게 끝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그들의 7월 15일은 슬프다. 행복하길 바랬는데 행복하지 않아서 화가 나다가, 그래도 꿋꿋해지는 모습을 보노라면 조금은 내 마음도 정리가 되면서 끝을 맺는다. 강력 추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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