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뒷 골목에 자그마한 국수 가게가 생겨서 눈길을 끌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오래된 집이 컨셉인데, 꼬치구이까지 판매하고 있었다. 저녁에 맥주 한잔 곁들이면 딱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게들마다 문을 모두 열어 놓고 저녁을 즐기는 가을이 되었을때 방문을 했다. 정문 말고 옆쪽으로 난 문들은 모두 열어 놓고 있어서 선선한 가을을 즐기기에 좋았다. 안쪽도 포차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어서 저녁에 한잔 마시기에는 너무 좋은 곳이였다. 일단은 생맥주가 있어서 대림맥주를 먼저 한잔 마시고 시작했다. 생맥주는 대림 맥주 뿐이라서 주문한 것이였지만 생각보다 맛있었다. 한 가지 아쉬운건 잔이 너무 작아서 한입에도 털어 넣을수 있을 정도의 사이즈라는 점이다. 처음에 우삼겹 볶음과 모듬양꼬치를 주문했다.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