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Americas 169

DAY 05: 아름다운 휴양도시 콜로니아, Colonia Del Sacramento

DAY 5_ COLONIA DEL SACRAMENTO, URUGUAY휴양도시로 아름 다운 곳이라는 콜로니아 관광/휴양도시 답게 자그마한 마을. 콜로니아.지도에서의 포인토도 몇개 되지 않고 걸어서 돌아다니만할 사이즈의 자그만하고 아름다운 마을이다.처음 페리에서 내려서 항구에서 나올때 방향 감각이 제로여서 보이는데로 걸었는데 운 좋게 그 방향이 바로 버스 터미널에 있었던 것이다!바로 거기에서 몬테 비디오로 가는 버스를 예약하고, 콜로니아 관광의 타임 리미테이션을 얻었다.사실 이게 없었더라면 조금더 여유롭게 주변을 돌아다니고 산책 했을 것 같다.제법 여유럽게 구경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걸어서 돌아갔다.놓친것이 많기는 했지만, 자연적으로 황토빛을 띈다는 이곳의 바닷물과 구름이 뭉..

DAY 55: 리마에서의 단 하루, LIMA

DAY 55_ LIMA, PERU리마에서의 단 하루 # 뻘짓으로 느즈막히 숙소로 옮기고 체크인,알아서 이것저것 하기가 영 귀찮아서 남미사랑 리스트에 있는 HQ로 그냥 찾아 갔다. MAIN에서는 약간 먼 곳. 일단 씻고, 너무 이른 시간이니깐 침대에서 좀 잔다.10인 실인데도 한명 뿐이 없고, 양쪽으로 난 큰 창옆에 침대가 2개가 있어서 거기에 누웠다.옆으로 햇살이 들어오면서 하늘이 뻥 뚫리게 보인 이곳이 매우 맘에 들었다'ㅅ'씻고 짐을 풀고 어디갈까 정리하고도 한참을 쉬다가 나왔다. 더블 트래킹에 나이트 버스.. 피곤이 절정에 달하긴 했다.약간은 주택가 동네 같은 곳. 메인에서는 멀어도 조용하고 사람도 없고, 비싼 동네 같다. 큰 바로 하나 뒤에 있어서 큰길로 나가니 이렇게 현수막이 걸려져 있다. 매주 ..

DAY 61: 날아오르는 condor을 만나다, COLCA

DAY 61_ AREQUIPA, PERU COLCA CANYON날아오르는 콘도르+_+ 남미여행의 강추 코스 중의 하나!시간이 있다면 이 산을 트A래킹하는 것도 나빠 보이지는 않는다.내가 갔던 다른 트래킹들에 비하면 조금은 삭막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무엇보다 콘도르를 보는 것은 가치가 있는 일이다.그 이외에는 특별히 할 것이 없는 계곡과 시내이다 보니, 트래킹을 하는 것도 방법이 될듯.이전에 읽은 후기들 중에 직접 산마을까지 버스타고 가서 숙소 잡고 거기서 여기저기 움직였다는 후기도 읽은 적이 있는데,정보가 조금 더 많고 시간이 있다면 그런것도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어쨌든 콜카 캐년의 콘도르는 필수 코스!!! CONDOR OF THE COLCA CANYON 아침녁에만 나르는 콘도르 때문에 오늘 아침일과..

DAY 04: 부에노스아이레이스의 마지막밤. BUENOS AIRES

DAY 04_ BUENOS AIRES, ARGENTINA피곤해도 마지막 밤 우루과이에서 돌아와서 겨우겨우 우리는 만났다.배를 한번 놓치고돌아오는 바람에ㅠ 그래도 떠나기 전에 약속시간을 바꾸어 놓아서 다행!숙소에서 연락하고 클러빙하기로 한 오늘의 밤을 어찌할까 했으나, 오늘 오후의 허탕으로 이미 제정신이 아닌 관계로 클러빙까지는 못하겠고,그냥 만나서 술이나 한잔하기로 했다. 어찌할까 하다가 나의 숙소 근처인 산텔모에 봐둔 탱고 공연도 하는 곳이 있어서 가기로 했다.조금 늦게 온 지윤이가 아니여도 문을 닫은 바를 결국 뒤로하고 산텔모 광장에 자리를 잡았다.(이후에 우리는 클럽 안 간것도 센트럴 쪽에서 놀지 않은 것도 다 후회했다) 금요일 답게 길거리에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술집마다 자리가 없어 보였다.길을 걷..

DAY 59: 역시 시내투어는 하지 말아야해,, AREQUIPA

DAY 59_ AREQUIPA, PERU시내투어란 ㅠㅠ 잠도 좀 자고 여유롭게 일어나서 옷 잘 챙겨입고, (추운동네로 왔으니깐, 흑 ㅠㅠ 추운동네는 정말 끝난줄 알았는데 말이지..)일단은 아침을 먹는다. 광장 주변에 이렇다할만한 번번한 식당을 찾을수가 없어서 결국은 2층에 있는 관광용 식당에서 식사.오늘도 다음날 예약을 위해 딱히 일정이 없는 하루이므로, 여유롭게 돌아다닌다 이곳도 다른 곳과 다를바 없이 중심의 광장은 네모 나게 주변을 둘러서 스페인식 테라스와 건물로 둘러싸여 있고 그 이층에서 밥을 먹으니 내려다보고 있기에는 제법 좋다. 밥 먹고 내려와서 관광 삐끼에게 잡혀서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오늘 시내투어를 하자고 해서 오늘 딱히 할일도 없고 해서해보기로 했다. 사실 5시간이라는 시간은 좀 길어서 좀..

DAY 49: 트레킹의 타운 눈도 있는 동네, HUARAZ

DAY 49_ HUARAZ, PERU트레킹도시, 추운 도시 우와라즈 트래킹을 하기 위해서는 하루의 시간이 필요 했다.그 하루를 늦잠자고 씻고 짐을 싸면서 우와라즈를 한바퀴 도는 걸로 평안하게 보냈다.물론 트래킹을 예약하기 위해 잘 보이지도 않은 이층에만 존재하는 에이전시 혼자 돌아다니느라 정신 에너지를 약간 사용하고맛있는 음식점을 찾지 못해서 짜증도 조금 유발했으며, 온사방에 있는 사람들이 다 혼자가 아닌것에 지독히 외로웠으며(언제나 그렇듯 특히나 친구들을 잔뜩만들고 나서 그들과 헤어진 직후의 쓸쓸함 처음 혼자 여행하던것과는 비교가 안된다)온천에 가서 오늘은 몸을 풀고 내일부터 트래킹을 할까 생각했으나 나의 수영복은 이미 빨래더미들과 함께 맡겨진 이후인 상황에도어제 하루 이동에만 이용했지만, 사실 오늘까..

DAY 06: 나 홀로 만찬, IGUAZU

DAY 06_ PUERTO IGUAZU, ARGENTINA 나 홀로 즐기는 만찬의 차가운 밤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아르헨티나로 돌아왔다.도착할때만 해도 해가 지는 것 같지는 않았는데, 조금 느기적 거리고 나니 금새 해가 지면서 노을이 지기 시작했다.적절한 시간에 돌아온듯했다. 물론 고작 5시를 갓 넘은 시간일 뿐이였다는게 문제였지만, 이것이 여기저기에 유명한 푸에르트 이과수 버스터미널의 반드시 육교로 건너야하는 그 육교아무 생각없이 땅으로 걸으면 반대 편에서 휘슬 불며 바로 제지 들어온다.버스의 출구이므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이 포인트인지. 뭐가 포인지 알수가 전혀 없지, 아무생각없이 나도 한발 딛었다가 제지 당하고 도대체 어디로 건너라는거냐며 어리둥절하고 있었더랬지.. 위층으로 가서 육교로만 건너..

DAY 19: 남미여행최악의 그날, SAN MARTIN DE LOS ANDES

DAY 19_ SAN MARTIN DE LOS ANDES, ARGENTINA 여행 사상 최악의 날. + 그냥 닥치고 짜증나는 날.+ 날씨도 구린 날.+ Hangover도 있는데 아침 6시부터 일어나서 15인승에 가득 차서 하루 종일 버스 안에서 지낸 날.+ 가이드가 스페인어만 말한 날.+ 나 말고 모두 스페인어 알아 듣는 그런 몇몇 날 중의 하나.+ 미친듯이 추운날.+ 맨뒤 4인석에 가운데 앉아서 기댈 곳도 없는데 하루 종일 차 안에서 잔날.+ 7개의 호수인데 7군데 들리지도 않은 날.+ 그래도 사람들 마음이 따뜻해서 화낼 수도 없는 날.+ 완벽하게 돈이 아까운날.+ 이여행을 즐기시는 할머니 300% 존경함 * 아침에 비몽사몽 간에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떠나 보낸 준태 오빠 미안.* 밤에 돌아와서 폭풍 ..

DAY 06: 처음으로 만나는 이과수 폭포, IGUAZU, BRAZIL

DAY 06_ PUERTO IGUAZU, ARGENTINA FOZ DU IQUCA, BRAZIL 이과수폭포와 만나다. 아침 6시에 도착한 정류장에서 우르르르 내리는 바람에 그 때부터 자지를 못했다. 여기서부터 초 긴장. 언제쯤 내가 내리는지 모르니깐, 긴장 상태로 있어야 했다. 18시간정도 가는 버스이다 보니 중간에 멈춰서 기름도 넣는다.( 긴여행동안 여러번봤다) 요런 중간중간 정류장을 수도 없이 멈춰가면서, 언제쯤 도착 할 지 알 수 없게ㅠㅠ 무한히무한히 갔다. 터미널에 도착해서 진행한 첫번째 작업은 터미널안에 있는 여행사에 들어가서 booking하기 full moon투어가 진행되거 있으니 일단 예약을한다'ㅅ' 그 김에 호스텔과 브라질로 넘어가는 버스도 물어본다. 영어를 하는 사람이 있는 사무실은 언제..

* 다 쓴 볼펜만큼,,

다 쓴 볼펜만큼.추억이 남아 있는지, 기억이 남아있는지, 이 사색 볼펜은 언제나 잃어버리고는 해서 볼펜 심을 여지껏 총 4번 정도 뿐이 갈아 보지 않았다.( 그렇게 많이 사용했는데도 불구하고,근데 이번에는 여행의 중간에 검은 색을 다 써버리고 말았다.여행떠나기 전에 새로사서 간 볼펜이였는데 말이지 :)왠지 모를 뿌듯함과 얼마나 많이 써야지만 볼펜이 다 닳는지 알기에,생각보다 얼마나 많은 생각과 일정을 적어 내려갔는지 느낄수 있었다. 여러모로 뿌듯한 남미 여행:)

바람: Americas 2012.08.28

DAY 20: 최고 맛난 디저트와 마지막 밤, BARILOCHE

DAY 20_ BARILOCHE, ARGENTINA마지막 디저트와 뜻하지 않은 저녁 우리의 헤어짐도 아쉽고 배의 출출함도 아쉬워서 디저트 한입 같이 하고 헤어지기로 한다.여자 셋이 모여서 아무것도 안 먹는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이야기다. RAPANUI since 1939 바릴로체의 top chocolateria 중 하나라고 한다. 사람들이 잔뜩 초콜렛을 사는 것을 밖에서 구경하다가 가게에 들어간다.초콜렛을 잔뜩파는 곳을 지나 들어감녀 우리네의 카페보다 훨씬 늘어지는 컨셉의 쇼파 가득한 샬롱 같은 곳이 있다.안내해주는 자리에 앉으면 되는데 마침 동전을 털어서 계산하는 아이들 무리가 보여서 그 자리에 앉기로 했다.못 먹은 탓도 있고 초콜렛 냄새가 진동을 하는 탓도 있으니 우리는 이미 두근두근 모드. 메뉴판이..

DAY 20: 정말 우연히 찾은 동네와 추억, EL BOLSON

DAY 20_ EL BOSON, ARGENTINA정말 우연히 찾은 시장에서의 즐거움 바릴로체Bariloche에서 3시간여 떨어진 곳에 존재하는 엘 볼손El Bolson.국립공원을 따락 가는 것은 아니지만, 파타고니아 지방의 수많은 highway 중에 하나를 지나는 것이라3시간은 상당히 지루하긴 했지만, 창밖의 광경은 제법 멋졌다. 이미 지칠 대로 지친대다가 차라면 진절머리가 나는 상태의 나이기는 하지만,전날 이 근방에 내린 눈 덕분에 매우 멋지긴 했다.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2시간여 만에 도착! El Bolson.이곳이 예쁜 동네고 주말에는 시장 볼 것도 있다고 하여서 온 곳.100배 즐기기 따위나 보고 있는 나로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는 동네. 동네의 첫인상은. 어제 나를 고생 시킨. 안데스 동네와..

DAY 20: 나의 마지막 바릴로체, BARILOCHE

DAY 20_ EL BOSON, ARGENTINA사람이 어디로 흘러 들어갈지 아무것도 모르것이다 아침부터 다녀온 터미널은 둘째고 리셉션도 우리방 할머니들도 도와주시질 않는다. 7시버스를 타고 떠난 남매를 뒤로 하고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이동네 때문에 혼자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으나, reception은 열리지 않았다.7시반부터 아침 식사인데, 어제밤에 리셉션 아이도 노는거 같더니.. 7시반에 reception도 열지 않고 아침도 아직이다. 으이구.하는 수 없이 나도 침대로 기어 올라가서 조금더 잘까 했으나, 잠시 뒤에 할머니 들께서 일어나서 아침 준비를 하신다.어쩔수 없이 나도 다시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내려왔다. 리셉션을 보는 아이가 영어를 아예 못하다보니.. google translation켜 ..

* subte de Buenos Aires

BUENOS AIRESSUBTE Subte지하철이라는 스페인어 되겠다. 지하철이 있는 도시는 몇군데 있지만, 유용한 곳 중에 하나가 부에노스 아이레스라고 생각한다. 버스책자를 보고 무시무시한 공포를 느낀 관계로ㅎ개인적으로 빨라도 답답한 지하철보다는 탁 트인 버스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버스가 매우 타고 싶지만, 버스 정류장을 찾는 것도 힘들고 번호만 적힌 행선지도 모르는 정거장에서 버스를 잡아 타는 것은 쥐약잔돈을 싫어 하는 나에게 동전 아니면 받지 않는 버스도 그닥ㅎㅎ역시 한국 처럼 가뿐하게 카드 찍어주는 정도는 되야!!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부에노스에 머무른다면 버스 책자를 사서 버스를 타는 것이 정답.하지만 짧게 머무른다면 지도 펼쳐 놓고 금새 찾을 수 있는 지하철이 으뜸이다. 우리나라 지하철 같지는 ..

DAY 55: 항구도시에서의 아름다움, night of Lima

DAY 55_ LIMA, PERU NIGHTSHIGHT항구도시의 밤은 역시 멋지다+_+ 숙소에 들어갔다가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누워 있으니 기분이 좋다.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잠을 자기 까지 했다.눈을 떠보니 이제 아주 조금씩 해가 지고 있는 상황리마가 아주 조금은 내려왔지만, 여전히 해가 일찍 지는 곳이다.좀 더 구경해야겠다는 생각. 밥을 먹어야겠다는 생각. 그래서 남미에서 세번째로 무서운 도시 리마이지만 밖으로 나간다. 제법 거리가 되는 miraflores plaza까지 폭풍 걸어갔다.역시나 메인답게, 휘엉청 밝고, 사람도 많고 활기차다. 다시보니 남쪽으로 공원이 더 늘어져 있고 그쪽으로 식당이 많았다. 사람들도 몰려 있고 불도 많아서 가보니시장이 서 있었다. 시장보다는 Market이 더 어..

** 지폐의 성형수술

[ peru. 20 soles ] 이상하게 어디서 들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아마 볼리비아 였던 것 같다. 아니라면 페루와 볼리비아의 사이 그어디에서,,돈을 세던 사람이 이거 옛날 지폐고 요거 새 지폐인데 이거 분명 같은 사람인데 다르게 생기지 않았니?라면서 돈을 보여주었다. 애 성형 수술했어~ 라고 하는데 같이 있던 모두가 빵터졌다 아, 정말 어찌나 웃기던지ㅋㅋ 왜냐면 이 페루 지폐보다 심각하게 그 두사람의 얼굴은 너무나도 달랐었다. 어떤 지폐를 보여줬던건지도 기억이 잘 안나지만,정말 너무나도 다른 얼굴이여서 동일인임을 의심하고 있던 상태에서수술했다고 하니 그렇게 웃길수가 없었던 에피소드. 누구와 어디서 나눈 대화였는지도 기억이 안 나는건 좀 슬프다 그래도 위조지폐 확인 하기를 한번도 안해봤었는데;(혼자..

바람: Americas 2012.08.16

DAY 08: 사랑에 빠지다. USHUAIA

DAY 08_ USHUAIA, ARGENTINA한눈에 반한 도시 #세상에 한눈에 반할 수 있는 도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근데 정말 한눈에 반할 만큼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도시.여기는 USHUAIA. 비행기는 도착했다. Aeropuerto Malvinas Argentinas, Ushuaia, Argentina도시에 가까워질 때부터 마음이 두근두근 설레였다. 저밑에 보이는 것들이 너무 멋져서..난 분명 반팔 반바지 속에서도 한낮에는 더워서 땀이 흐르던 이과수에 있었는데, 몇시간만에 발 밑에는 설산들이 눈옷을 입고 깔려 있었다.높은 산 한개만 존재하거나 하지 않았다. 발밑이 다 하얗게 뾰족뾰족하게 생겨있었다.남쪽을 향해서 끝없이 내려가던 비행기 밑으로 하얗고 뾰족한 모양까지 갖춘 설산이 펼쳐지더니 저 멀리..

DAY 08: 무시무시한 이동의 날. 뻘짓으로 시작하다. to USHUAIA

DAY 08_ IGUAZU, ARGENTIA to USHUAIA, ARGENTIA이동의 날 #여행 초반 답게 아침부터 뻘짓 작렬아침 4시반 부터 눈이 떠져 버렸다. 으악! 그래서 다시 자도 푹 자 버릴까봐 무서워서 서성거리다가 그대로 일찍 일어나서 체크아웃하고 나와버렸다.나 도대체 몇시에 나온거니… 결국 공항에는 6시가 되기 전에 도착.근데 이건뭐… 불도 안 켜지고 온 공항에 security 단 한명 앉아 있는 상황.그런 상황에서 나는 공항으로 입장.. 아..aeroargentina가 보이고, 벽에 충전기를 꽂을 수 있는 바닥-_-에 앉아서 노닥노닥 기다리기로 한다.할일도 없으니 일부러 wifi결제까지 해서 써보려고 했으나 결제도 해 주지 않는다-_- 에잇!! 나의 뻘짓의 흔적 주섬주섬 노동자 분들과 공..

** 나의 일기장

나의 일기장My Diary 편지고 일기고 이것저것 쓰는 것을 워낙 좋아하니깐, 여행에서는 특히나 일기장은 필수.일기라는 것이 쓰기 귀찮다는 것 이외에 다시 펴 볼일이 별로 없다는게 또다른 함정이지만,대망의 남미 여행이니 역시나 신경써서 일기장을 챙겨 갔다.전에 둘러보다 점찍어 놓은 sketch book으로(!)즉, 가져간것이 노트가 아니라 하드커버에 데생용으로 쓰이는 스케치북이였다는것!빨간색이라서 마음에도 많이 들었고 종이 재질도 맘에 들었다.80장이라 처음에 계획했던 여행보다 월등히 많아서, 어느때고 메모장으로 사용할 수 있게 뜯어낼 수 있는 시스템도 마음에 들었다. 사진의 표지는 푸에르트 몬트에서 산티아고 란칠레를 타고 날아갈때 잡지를 보고 있는 나에게 승무원이 잡지 가져가도 되는거라고 해서 좋아라 ..

바람: Americas 2012.08.13

** 나의 버리지 못한 핫팩

그 춥다는 우유니에서 첫날밤은 제정신이 아니였고둘째날은 우유니 시내에서 잠을 잤던 나로서예상과 다르게 핫팩은 우유니에서 뜯지 않았다. 나의 핫팩은 춥고 외롭게 미칠것 같던 와라즈의 산언덕에서 뜯었다. 내가 가져간 핫팩은 총 5개인걸로 기억한다.3박4일중에서 핫팩을 뜯어서 나의 발을 데피면서 잤다.그것도 주머니에 넣거나 가슴팍에 넣어 놓은게 아니라 발로 비비적 대면서 자다보니생각보다 열기가 빨리 빠져나가서 아침에는 발이 시렵기는 했지만, 와라즈를 끝으로 극한 추위는 없을테니 핫팩을 버릴려고 보니. 이녀석.핫팩을 고를때에도 왜인지 이녀석을 뜯을 수가 없더니 버릴때도 버리지 못했다.. 결국에는 필요 없으니 버리고는 왔지만,,이녀석…. 국시볼때 후배들이 준 선물세트에 들어있던 핫팩이라서 왜인지 뜯을수가 없었다!..

바람: Americas 2012.07.26

DAY 71-73: 이제는 한국으로, on flight

DAY 71_ BOGOTA, COLOMBIA 72_ TO FRANKFURT 73_ AND TO SEOUL 집으로 돌아갑니다 짐을 챙겨서 나오니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하는 날씨를 정말 알 수 없는 우중충한 보고타.택시 없어도 되겠냐는 Loro, 앞에 그래도 택시 많으니깐~ 하고 나왔다.비가 우중충충 오는데 나의 바람막이 비 막이만 입고있었으나,, 비가 꽤나 많이 온다.그래도 배낭도 침낭도 옷도 다버리고 달랑 짐 두개 가지고 있으니 마음이 편하다.호텔 앞은 공항 반대 방향 일방통행이라 광장을 지나서 correco 7으로 갔다.큰길인데다가 공항방향의 길이라서 갔으나, 택시가 나타나지를 않는다ㅠㅠ비는 점점 더 오는데 15분쯤은 길에서 헤매인것 같다ㅠㅠ마침내 택시를 타고서 하이웨이를 타고 쭉~ 공항으로 향한다. ..

DAY 71: 황금만 있는 박물관, Museo del Oro

DAY 71 _ BOGOTA, COLOMBIA MUSEO DEL ORO재미가 없는 황금 박물관 투어 끝나고 바로 황금 박물관으로 향하지 않고 어딘지 모르게 기운 빠져서 먹으러 먼저 들렀다.walking tour 할때 몇가지 콜롬비아의 음식을 소개 해주어서 그 중 한 군데에 그냥 들어갔다.사실 음식 설명은 제대로 듣지도 못해서 기억나는 것도 없고 Tamales가 항상 궁금했던 터라 그걸 먹으러 들어갔다. #내가 간 곳은 La puerta de la tradicion이라는 곳,plaza bolivar에서 한쪽길로 올라가면 그 옆에 쭉 간식과 음식들을 파는 곳이 존재한데 그중에 한 군데에 무턱 대고 들어 갔다. 식당앞에는 간식과 음식 사진들이 있으니 찾는 것은 어렵지가 않다. 이런식으로 말이다 내부에는 곳곳에..

DAY 71: 보고타의 시내를 구경하는 walking tour

DAY 71_ BOGOTA, COLOMBIA WALKING TOUR나의 마지막 일정 시내 구경 # Transmile을 타고 서둘러 시내로 돌아와서 museo del oro역에서 내려 correo 7을 따라서 열심히 걷는다.배가 열심히 고프다.일단 광장과 마주친다. plaza bolivar.주요 건물이 다 있는 보고타의 구시가지의 중심지이다. 여기마저도, 동물이 있다. 이런건 페루나 볼리비아나 있는거 아니니-Lima나 buenos aires 에는 없었다고… 비둘기로 가득찬 광장은 남미를 다니면서 많이 만났지만,,(대부분의 광장이 일단 비둘기의 차지라고 생각해도된다)여기처럼 비둘기 밀도 가 높은 곳은 처음이다. 정말 정말 많다. 정말 정말 싫다. 여기 콜롬비아의 수.도. 인데,, 구시가지라서 이런것일까?? ..

DAY 71: 마지막날도 열심히 움직입니다 to Sal cathedral

DAY 71_ BOGOTA, COLOMBIA ZIPAQUIRA마지막 날이지만, 비행기타는 날이지만 오늘 하루가 있으니깐 하루처럼 풀로 쓰기로 다짐한 날. 오늘도 무한정 걸어봅니다. #아침에 역시나 알람이 울리기전에 일어나는 여행자의 불안한 마음가짐7시에는 도시를 떠나야하는 계산 때문에 6시전에 깨어났지만 여전히 피곤이 가득히 묻어 있어서 일어나기가 힘들다.방의 충전기도 역할을 안 해주는 덕분에 나가서 핸드폰 충전기에 꽂아 놓고서 씻고 짐 정리하고 나니(체크아웃도해야하는 날이잖니!) 8시에나 호텔을 나서게 되었다. 전날 고장나준 충전 잭 덕분에 extra 배터리로 아침에 핸드폰 충전 시키고 나서 ,이틀동안 비행기를 타야하니 배터리를 하루 종일 충전 시켜 놓고 가고 싶은 마음에컴터 방에 충전기 꽂아 놓고 가..

DAY 70: 감히 최고의 야경이라고 말할 수 있는 몬세라트 언덕

DAY 70_ BOGOTA, COLOMBIA몬세라트 언덕에서 내려다보기 :) #배를 채우고 황금박물관을 포기하고 살포시 읽은 정보에서3-4시에 올라가서 야경을 보고 내려오는 것이 코스라는 몬세라트언덕으로 이제는 가기로 한다. 이미 4시였다. 지도를 들고 더듬더듬 길을 찾아 본다. 여기의 Main Station of Cable Car Station & Funicular을 찾아가는것이다 Transmile을 따라서( 이길이큼직하고 안전한 느낌이 제일 든다. 다음날 막상타보고나서 안것이지만,나의 숙소 앞 J line의 끝자락이라서 transmile이 적기 때문에 느낄수 있는 느낌이다. 다른 길들은 언제나 빼곡히 transmile이자동차들보다 더 많이 달리고 있기 때문에 highway같은 느낌만 줄 뿐이다.)길을..

DAY 70: 나의 마지막 도시 BOGOTA 입성

DAY 70_ to BOGOTA, COLOMBIA마지막 이동을 합니다. 보고타에서의 하루 #아침 10시경의 비행기여러날에 걸친 뻘짓에서 결국 큰 돈 내고 타는 비행기..그래도 보고타로 가야하는 관계로 그냥 탑니다.비행기 값은 마지막 태클의 절정인 녀석이였습니다. 3배에 가까운 비행기값을 내려니 눈물이 그냥 쑥쑥 ㅠㅠ 1시간만에 그래도 보고타에 일단 내리고 나니 집에는 갈 수 있을 꺼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집이 가까워지고 있구나…… 후아.. 보고타 공항. 비행기에서 내렸는데 앞 가족을 보고 헉.딸래미가 졸린지 피곤한지 아부지의 가방에 매달려서 가고 있다.가족을 지나치면서 봤는데 딸이 자고 있는것도 아니였다.나름 피곤함속에서 즐기면서 트렁크에 매달려 가고 있는 중인듯. 공항에서 내려서 짐을 찾고 보니, 떡하..

DAY 69: 로맨틱한 도시의 마지막 야경 CARTAGENA

DAY 69_ CARTAGENA, COLOMBIA아름다운 야경 앞에서 느끼는 사무치는 외로움 # 비행기표를 끊고 바닷물과 햇빛에 시달린 나의 몸과 머리를 위해서 샤워하니 산뜻하기가 그지 없다 ;ㅁ;우리방 남정네들은 모두 체크아웃한 상태라서 자리도 높다란 이층에서 아래층으로 내려왔다!핸드폰 충전하면서 하루치 인터넷도 하고 나서 저녁도 먹고 마지막으로 구시가지를 한번더 걸어야겠다는 생각에 움직인다.소세지 같은게 먹고 싶은데, 구시가지에 가면 삼삼오오 모여서 밖에서 밥먹는 애들 투성일꺼 같아서 숙소 근처에서 찾으려는데 도저히 찾기가 힘들다. 결국 식사도 가능한 바에 들어가서 피자.사람도 없는게 불안불안 했지만 다른데 갈곳도 없고해서 시켰으나, 맛도 없구나-ㅅ- 배만 채우고 나온다. 구시가지 전체가 밤이면 같은..

DAY 69: 오늘은 하얀 해변가로 가는날~ to Isla del Rosario

DAY 69_ CARTAGENA, COLOMBIA ISLA DEL ROSARIO더욱더 외로워지고 짜증나는 해변 투어. # 약속시간까지 맞춰서 투어를 나가는, 시계 광장 앞에서 만나는 투어. 근데 아무도 없는거다! 헐! 하는 순간어제 표를 팔았던 아저씨가 자기 따라오라고한다. 나 혼자다-_- 가뜩이나 해변에 혼자가는 것도 불안 불안 했는데, 투어팀이 없다니-_-오늘 이미 말릴것 같은 기분이 든다. 바로 옆에 있는 바다가 과연 배가 있는걸까 했는데, 안으로 살짝 들어온 만 같은 곳에항구가 있었다. 이미 줄을 서서 배를 타고 있는 사람들. 부두세를 내고서 혼자서 게이트를 지나서 알아서 배를 타러가야했다-_- 줄을 서서 배를 타고 있는데, 배가 만석이 되니깐 그냥 떠난다-_-다음 팀은 다음 작은 배로-_- 갑판..

DAY 68: 구시가지를 걷다. walking tour??

DAY 68_ CARTAGENA, COLOMBIA 구시가지를 걷다 #아침에 일찍은 일어나기 힘들었지만,오늘은 시내 구경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일어나서 움직인다.우리방 남정네들의 쇼킹한 상태 목격하고-_- 씻고 나서니 11시는 된듯.온통 하얀 숙소에 아침에 조용하니깐 차분하고 기분이 좋기는하다~ 덥다는 사실 빼고,, 나는 그런 더위를 하루 이틀 지내는 거니 별 생각 없었으나 돌아서서 생각해보니외국 애들이 왜 아침부터 수영장 주변에 진치고 누워서 하루 종일 놀기만 했는지. 한국의 더위를 겪다가 보니 이제는 알 것 같다ㅠㅠ 일단은 central 구시가지로 가본다.걷는데 정말 햇살이 장난이 아니다;ㅁ; 바다도시라서 습도도 장난이 아니다;ㅁ; 숙소길을 빠져나와 광장건너 편에 시계탑이 보인다'ㅅ'구시가지를 둘러싸는 ..

DAY 67: 오늘도 이동만하지요 to CARTAGENA

DAY 67_ to CARTAGENA MOVING DAY지겹다지겨워 이동하면서 아무것도 안하는건 지겨워. 여러가지로 날 열받게 만든 이곳의 문제는 여행 막판에 모든 것의 절정체였다.일단 아침에 깨어나서도 기분이 꿀꿀하기 그지 없다.천정이 무한하게 높지만, 창이 전혀 없어서 어둑어둑하다.화장실 천장은 반투명이라서 빛이 들어와서 그쪽으로 해가 뜬것은 확인이 된다.역시나 일찍 일어나긱 싫다. 어차피 일찍이 없는 비행기 따위. 싸지 않은 비행기 따위.자리가 없기전에 표 사는 일만 하면 되는 상태니.. 일어나서 주섬주섬 샤워하고 주섬주섬 짐싸고 일단 나가서 티켓팅부터 하러가본다. 두군데 들렀으나 가격도 10 peso 차이에 이 더위에 걷는것도 더 짜증나고 이러나저라 도움되는 것도 없고 비행기에 대한 무한 짜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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